털별꽃아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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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2021 09:42 AM - 편집 03-03-2021 01:21 PM
갤러리#흑매 라고해서 검은 꽃잎으로 피는 매화꽃은 아닙니다. 지리산 화엄사에 #흑매 꽃이라고 부르는 #매화꽃 이 있긴하지만 사실은 #매화꽃 이 너무 붉다 못해 검은빛을 띤다고 그렇게 부르는 거라 하네요.
하지만 깜깜한 밤에 핀 #매화꽃 을 필자는 #흑매 라고 이름붙여 봤습니다. 까만 어둠 속에 하얀 꽃을 피우는 #흑매, 그 모습이 얼마나 고혹스러운지 한번 만나보실래요~~?
꽃색이 까매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오
한 낮을 내내/
하얗게 지새다가
밤 빛에 젖어/
까맣게 물들었소
밤에는 검더라도/
마음만은 늘 빛이거늘
내 까만 하늘을 날아/
쌀알같이 영그는 밤에는
이몸을 백매(白梅)가 아닌/
흑매(黑梅)라 불러주시오
꽃색이 까매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오
한 낮을 내내/ 비도 맞고
붉은 꽃잎으로 하늘도 물들이며
하얗게 지새다가
밤빛에 젖어/
까맣게 물들었소
밤에는 검더라도/
마음만은 늘 빛이거늘
내 까만 하늘을 날아/
쌀알같이 영그는 밤에는
이몸을 백매(白梅)가 아닌/
흑매(黑梅)라 불러주시오
추운 겨울이가 지나가고 새봄날이 돌아왔으니
이제 온세상이 꽃천지가 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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