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고, 궂은 비가 내려도 늘 그 자리에서 나를 위로해주는 그 누군가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사람들끼리는 서로 오해도 하고 서로 자기와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데 불평도 있게 마련이지만요.
올공의 사계절 꽃밭에서 오늘 만난 신상꽃입니다~~
#좀꿩의다리 씽씽한 얼라입니다~~
역시 오늘 아침에 만난 신상꽃 #하늘말나리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는 나리꽃 중에서도 줄기에서 잎새가 쭉 돌려나오는 특징이 있는 나리꽃입니다~~
올공의 바깥길에서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는 #노루오줌
해저무는 저녁시간에 줄줄이 흰꽃을 피웠네요~~
전국 각지에서 하얀 꽃을 무리지어 피워대는 #개망초
#마타리 꽃에 앉아있는 나비 한마리가 정겹습니다~~
몇 년 전에 제주도에서 억수로 보았던 그 노란꽃 #딱지꽃
오늘 올공의 몽촌호숫가 수생화단에서 꽃을 피운 #수생칸나
역시 오늘 첫꽃을 피웠네요~ #타알리아 라고도 부르는 #물칸나
이 얼라 역시 오늘 아침에 첫 꽃으로 만났습니다~~ #노랑어리연
올공 안의 산책로 화단에서 억수로 꽃을 피우고있는 #범부채
역시 올공 곳곳에서 노란 꽃들을 피워대고 있는 #원추리
"쉬~잇~~! 19금(禁)이라요~~" ㅎ
"씨~익~~! 내는 다 보고 있당께로~~" 지 친구 X82라요~~ ㅎ
파아란 하늘에 하얀 꽃을 피워올리기 시작하는~~
흰 #배롱나무 꽃, 아직 붉은꽃 #배롱나무 는 올들어 못만났습니다~~
올공의 9경(景) 중에 제4경 ㅡ 대화없는 "대화"
옛날 고향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개암나무 의 깨금열매~~
천일동안 꽃을 피우는지 아닌지 아직 검증을 못해본 #천일홍
그제 일자산 산책로에서 짙은 녹음 아래로 파란 하늘을 보면서~~
도토리묵 무침어 막걸리 한잔이라~~ 완전 신선녹음에 다름 없었네요~~
올공 몽촌호숫가에서 서서히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능소화
#억새 풀 너머로 펼쳐지는~~
올공의 한여름 풍경이 아주 고즈넉합니다~~
"이상 지는 #털별꽃아재비 였답니다~~" ^^
우리 곁에서 항상 위로와 마음의 평안을 북돋아주는 꽃나무들이 있으니 우리들은 지금도 행복한거 아닐까요~~?
" 꽃이 좋은 이유 " / #털별꽃아재비 (美.親.李)
내가 외롭고 괴로울 때
나의 하소연을 듣고있다
부는 바람을 빌어 어루만져주는
네가 있어 나는 좋다
내가 슬프고 마음이 아플 때도
나의 눈물을 그저 바라만보다
내리는 봄비에 함께 울어주는
네가 있어 나는 좋다
사람끼리는 살맞대어 살다가도
말 한마디에 돌아서 버리는데
때되면 늘 그 자리에서 꽃피우고
불평없이 그 꽃을 내려놓으면서도
내가 항상 기댈 자리를 내어주는
네가 있어 나는 네가 좋다
지는 아침마다의 꽃나무 만남이 일탈이자 일상이랍니다~~^^ #대추나무
하모요~~ 어릴적에 많이 깨물어 묵어봤지유~~ 이빨 좋을 때 말유~~ ㅎ #범부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