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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2020 08:26 PM - 편집 09-17-2020 09:54 PM
갤러리고층건물 사이 시간의 흔적을 담은 골목
텅빈 식당 불빛
인적없는 한산한 저녁이 어둠과 어우러지면
유년시절 추억을 오롯이 담아낸다
전에 살던 그곳에 가도 볼 수 없는 풍경
가끔씩 낯선 곳 어딘가에서 보게되면
참 애틋한 그리움이 된다
오랜세월 풍화작용에 반쯤 허물어진
허름한 시멘트와 모래로 만든 벽
있으나마나한 희미한 방범등
찹쌀~떡~ 메밀묵~ 장수 외침소리 골목을 울리면
건너편 허름한 가게 문닫는 소리
동장군 매섭던 겨울밤이 깊어 갔다
돌아보면 엊그제였는데
세월은 언제 이렇게 갔는지
올 해는 가을에 그 겨울을 만났다
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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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2020 11:24 PM ·
갤러리
저는 그래서 은퇴하는대로 카메라들고 그런 골목길 찾아가려고 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