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시샘하듯 초미세먼지로
자동 필터링 된 요즘 공원 풍경
마치 수묵화마냥 제법 운치가...ㅠ ㅜ
••
코로나도 끝나가는 마당에
마스크로 입을 막고 멀리 하늘을 바라보니
조심스레 얼굴 내민 꽃망울과 새순이
안녕~ 인사를 걸어온다
•
겨울 한파 잘 버텨낸 동병상린으로
약속 잘 지키는 친구처럼 반가운 마음으로
숨이 막혀도 조금만 더 견뎌내자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주어 눈빛을 건네본다.
.
.
.
.
.
.
.
.
.
산수유가 곱게 피어나고
초미세먼지도 막지 못한 발길들이 있네요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으로...(산수유 꽃말)
봄의 전령이 당도했으니 자리를 털고 일어나
무엇이 되었든 새봄과 함께 도전하시길~!!!
화이팅~~ (ง •̀_•́)ง
.
.
이상 고온인 듯한 밤이네요..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