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늦은 시간, 커피한잔 진하게 드립하여 책상 앞에 앉는다. 복잡한 일들로 머리가 무거울 때, 간혹 이렇게 커피와 음악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응접실로부터 요즘 인기있는 트롯 멤버들의 노래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온다. 책들이 가득한 나만의 작은 공간, 책상 위에는 노트북으로 연결된 스피커에서 즐겨듣는 힐링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온다.
화면에 펼쳐진 영상도 너무 멋지다. "Relaxing Piano Music" - Sleep Music, Waves Sounds, Peaceful Music, Meditation Music.
복잡한 정신세계는 이미 음악속에 빠져있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내몸을 휘감고 압도한다. 마음은 하늘을 날기도 하고, 어느새 바다 깊은곳에 헤엄치는 오색 찬란한 물고기와 산호초에 매료된다. 가끔 졸음이 방해를 하기도 한다. 그럼 커피 한모금으로 졸음을 쫓는다.
뜨거운 커피는 점점 식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