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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에 바란다.

(게시글 작성 시간: 02-10-2021 02: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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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환
Active Leve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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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J/노트

노트 20 울트라를 이제 두달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노트8을 2년넘게 써왔고요.

 

1. 필기감

노트 8을 오랜기간 사용하다가 노트 20으로 넘어 왔는데 필기감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일단 기본만년필으로 필기를 하면 필기감이 영 불편합니다. 제가 이전에 쓴 글을 봐도 여기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 한적이 있는데 이제야 왜 필기감에서 차이를 느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만년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선을 그을때 초기 입력이 너무 늦고 선에서 펜을 뗄때 너무 빨리 떼짐니다.  일명 갈고리 현상을 막으려고 이렇게 세팅 한것 같은데 이렇게 되다 보니 작은 글씨로 짧고 빠르게 연속적인 자음을 입력하거나 할때 선이 안그어지거나 너무 짧게 그어져서 글씨가 이상하게 써집니다. 

 

예를 들어서 ㅃㅋㅌㅍㅂㅊㅈ ㅑㅕㅠㅛ 이런 모양을 그을 때 이상하게 써짐니다.  더불어서 필압이 너무 민감합니다. 보정없이 4000단계 이상을 그대로 받아드리는건지 뭔지 이러다 보니 선의 굵기나 너무 변화가 심해지니 원체 악필이긴 하나 더 악필이 되어 버립니다.  즉 짧은 선을 그을때는 정확하게 인식을 해야 하고 드로잉이 아닌 글씨를 쓰는 펜 모드라면 필압의 단계를 보정을 해서 글씨를 깔끔하게 쓸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만년필이 아닌 볼팬인나 연필에서는 제가 느끼는 불편함이 어느정도 감소 되기는 하나 그래도 좀 이상한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노트쉘프 앱에서 글씨를 쓴것과 삼성 노트에서 글씨를 쓴것은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남니다.  노트쉘프 앱정도의 필기감만 가져도 진짜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삼성 노트는 노트쉘프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삼성펜이 인식 되었을때 글쓰기를 누르면 나오는 손글씨 인식 모드 있죠? 이정도만 인식이 되도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만년필에서 느끼는 문제점이 탭 S7에서는 그리 크지 느껴지지 않는데 이유는 화면크기에 따른 글씨 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노트20울트라(이하 노울)에서 기본 만년필의 굵기가 30으로 되어 있는데 사소한것인지만 왜 30인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탭s7과 동일하게 맞춘것 같은데 이정도는 기기별로 커스터마지징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 노트의 크기

탭S7과 같은 크기에선 화면을 키우지 않고 필기를 하겠지만 노울에서는 화면을 키우고 글씨를 쓰고 화면을 줄이는 방식으로 필기를 많이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 필연적으로 화면 모퉁이에도 글을 쓰게 되는데요. 도큐먼트를 크게 키우더라도 화면에 붙어 있지 않고 내가 원하는 위치로 움직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화면 맨 하단 우측에 글을 써야 하는데 이경우 펜을 쥐고 있는 주먹은(?) 노울 바깥쪽으로 나갈수 밖에 없습니다. 매우 불편하게 되죠. 이때 도큐먼트가 화면에서 분리가 된다면 하단 우측을 중앙으로 옮겨놓고 쓰면  굉장히 편리하게 글을 쓸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삼성 팬의 특성상 화면 가장자리로 가면 지점이 일치하지도 않고 필기감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경우 도큐먼트를 중앙으로 이동해서 사용하면 진짜 편할것 같습니다(일반 노트를 필기하더라도 두꺼운 공책의 경우 화면을 펼쳐놓고 필기하다가 펜을 쥐고 있는 주먹이 두꺼운 부분에 걸리던 화면 바깥쪽으로 나가면 불편한것이랑 같은 이치입니다)

 

참고로 화면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도큐먼트를 축소했을때인데 축소를 하면 너무 작아져서 뭔가를 필기 할수 없는것 아시죠?

 

3. 그리기에서 한손인식

이것도 사소한 문제일수도 있는데 노울이 삼성의 대표적인 펜 인식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이런 특징을 활용하여 기본앱인 갤러리 앱이나 캡처에서 사진을 편집 할때 펜이 인식되면 손가락을 인식하는걸 삼성 노트와 같은 방식으로 인식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사용자들의 만족감이 올라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만 생각 하다 보니 펜으로 표시를 하고 하다보면 화면에  상하단에 뜨는 메뉴바(?)로 인하여 원하는 편집을 하기 불편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화면을 확대시 위에서도 언급한 도큐먼트가 화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문제로 인하여 화면 모퉁이 부분을 편집 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즉 삼성노트 앱 이외에도 펜을 인식하고 사용할수 있는 삼성 기본앱에서도 펜이 인식되면 정확하게 펜 기능을 사용할수 있었으면 좋겠고 사진이던 도큐먼트든 뭔가 확대를 했을때도 모퉁이 부분도 화면에서 떨어지면서 중아에 위치 할수 있게 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4. 펜굵기 숫자보단 선택할수 있게

펜 굵기 선택이 슬라이더바로 되어 있는데 이거 좀 단순화 해주세요. 글씨를 쓰는데 너무 선택하기가 불편합니다. 물론 즐겨찾기로 해놓으면 되는데 글씨쓰는 앱에서 이런 슬라이더바는 오버인것 같습니다. 

 

 

5. 카메라 - 초점 또는 밝기 조절, 프로 모드에서 렌즈변환불가능

내가 원하는 곳으로 손가락으로 탭하고 노출을 조정하는 방법이 좀 불편합니다. 가볍게 쓰는 스마트폰인것 만큼  너무 애플만 따라하지 말고 노출만큼은 쉽게 조절 할수 있도록 개선해주세요.  초점을 맞추는건 화면 전영역에 손가락으로 터치를 해야 하는건 알겠는데 화면 오른쪽에 이는 투명 매뉴바가 있는곳에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초점 부분을 탭하고 노출을 조정 하려면 광활한 노울의 특징상 매우 불편할때까 많아요. 노출 만큼은 쉽게 조정 할수 있게 해주시고 그리고 투명매뉴바 영역에도 초점을 맞출수 있께 해주세요.

그리고 트래킹 모드를 활성화 하면 노출을 또 조정 할수가 없네요. 즉 노출 보정은 화면 오른쪽 매뉴바쪽에 넣어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6. 프로모드에는 메인 렌즈 밖에 사용못하나요? 이게 뭔지... ㅡㅜ 디지탈 줌 너무 구려요. 

 

7. 이번에 S21 울트라를 확인하니 얼굴인식 환상적으로 되더라고요. 심지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도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또 트래킹도 너무 잘 됩니다.  노울은 얼굴 인식이 있기는 한데 너무 느리고 잘 되지도 않고 얼굴인식이 있나 정도 인데  이정도 인식은 전부 소프트웨어로 처리가 될것 같은데 노울도 꼭 업데이트를 통해서 얼굴 인식 잘되게 해주세요. 출시한지 아직 반년도 안된건데 이정도는 해줄수 있잖아요.

 

이상입니다. 

 

지구 최강 스마트폰이 되길 바랍니다. 

 

3 댓글
imAsking
Expert Level 3
갤럭시 A/J/노트
공감되는 점이 많은 좋은 아이디어네요.
삼성이 님의 글에서 영감을 얻고, 더 나은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해주면 좋겠어요!
이제환
Active Level 2
갤럭시 A/J/노트

카메라에서 얼굴인식은 삼성의 방침이라던지 아니면 AI 칩에 의하여 하드웨어적으로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HW 안된다면 SW 로 지금 보단 훨씬 좋아 질수 있을것이라 생각 됩니다) 나머지에 대해선 반드시 개선 되고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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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J/노트

안녕하세요 이제환 님,
제안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기술, 환경 등에 의해 반영 여부 및 시점에 대해 확답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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