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갤럭시 S10e에서 무작정 아이폰이 쓰고 싶어서 아이폰11으로 갔다가 꽤나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삼성은 플래그십 제품까지도 업데이트를 두번밖에 못해줘서 거기서 만족을 못해서 아이폰으로 갔지만 깜짝파티라도 하듯이 2020 하반기 언팩에서 갤럭시 S10이후 제품부터메이저 업데이트 3번을 보장해줬죠.
그때부터 인거 같아요, 다시 삼성으로 끌렸던게
그래서 2020.10.20. 아이폰11에서 갤럭시 노트10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폰 가기전에는 몰랐지만 6월부터 10월 네달 동안 사용하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몇가지 서술해볼까 합니다.
1. 삼성페이
이건 저도 삼성페이 편리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전 카드 한장을 사용하며, 한장쯤이야 카드 들고다니면 그만이지 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혹시나 집에 카드를 두고 나왔거나 지갑은 가방에 있을때 번거롭게 꺼낼필요 없이 폰만 들고있다면 바로 결제 가능하죠.
있을땐 뭐 한장쯤이야 했지만 다시 쓸 수 있으니 너무 편합니다.
2. 클립보드
iOS에는 클립보드가 없습니다.
(아이폰에서는) 글을 복사하면 최근에 한 목록만 붙여넣기가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이게 불편했습니다.
3. AS(서비스센터)
"고장 안내고 쓰면 되지"
사람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 고장 안낸다는걸 보장 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저희지역엔 애플공인센터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전국 적으로 서비스센터가 깔려있는 삼성을 이길 수 없습니다.
거기다 저는 터치되는 노트북 pen-s의 덮개부분이 벌어져서 수리비만 최소 30-40만원이상으로 추정되는걸 서비스로 무료로 수리받은적이 있어서 아이폰으로 가고 사소한것도 돈 받는거보고 삼성 서비스가 아주 좋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4. 베젤
제가 썻던 기종이 아이폰11프로가 아닌 그냥 11이라서 LCD가 탑재됬다는 점을 감안해야갰지만 11은 LCD라 상하좌우 밸런스를 맞춘다고 좌우배젤이 좀..많이 두껍습니다.
갤럭시 노트10은 엣지 덕분도 있겠지만 그덕에 좌우베젤은 진짜 무베젤이며 상하베젤도 굉장히 얇아서 미적으로 미려하네요.
5. 지문인식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얼굴 절반 인식을 가리게 되면서 페이스아이디가 막혀버리면서 밖에선 거의 비밀번호를 쓰거나 잠금을 해제하던가 해야합니다.
갤럭시 노트10에선 손만 띡 대면 풀리니 너무 편합니다.
(물론 마스크 때문에 그런거지, 보안, 속도 페이스아이디가 더 좋습니다)
6. 디자인
아이폰11의 디자인도 예쁩니다.
하지만 넓은 베젤덕분에 전면은 그닥 예쁘지 않습니다.
노트10은 전후면 뛰어난 디자인과 얇은 베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각디자인덕분에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7. 갤러리 다루기
아이폰의 갤러리는 찍은정보를 보려면 기본적으로 되지 않고 서드파티앱을 깔아야하지만 갤럭시는 기본적으로 되며, 이동 복사같은 기본적인 기능도 쉬워서 마음에 듭니다.
8. 제스처
아이폰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제스처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일단 아이폰은 좌측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모든앱에서 제스처(왼쪽)가 먹히는게 아니라 좌측 상단의 화살표를 사용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일명 중구난방 입니다.
반면 갤럭시는 One hand operation+ 앱을 사용하면 좌우 상관없이 다 사용가능하고 범위도 넓어서 편리합니다.
9. 자동재부팅
휴대전화도 컴퓨터입니다.
자동재부팅을 사흘에 한번씩 해주는게 좋습니다. (배터리, 휴대전화 수명에 도움)
아이폰이전 갤럭시 S10e 사용했을때는 설정 해놓고 새벽3시에 자동으로 재부팅 되게 설정 해놓았지만 아이폰은 그런게 없어서 자연스럽게 계속 폰을 재부팅 하지 않게 됬습니다.
10. 스마트셀렉트
움짤 저장 같은 꿀 기능이 없어서 정말 그리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아이폰 쓰기전까진 몰랐지만 넘어가고 갤럭시에서는 있었지만 아이폰엔 없어서 불편했던걸 느낀점입니다.
아무튼 맴버스 여러분 다시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