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인가 화면 캡처 기능에서 변경된 점이 있는데, 펜쓰기 기능과 화면자르기 기능이 통합된 것입니다.
가장자리 부분부터 펜을 쓰려할때 자르기가 되는 경우
자르기를 하려는데 펜쓰기가 되는 경우
(예전에는 하단에 자르기 버튼이 별도로 존재)
처음에는 이것때문에 펜을 쓸 수 있는 화면이 작아져서 개선요청이 있었는데, 업데이트 되면서 화면이 조금 커졌을 뿐 펜쓰기와 자르기 기능이 한 화면에서 통합되어 있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기존에 유저들이 개선 요청을 했었던 것은, 단지 펜을 쓸 수 있는 화면이 작아진 이유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기능 통합이 되면서 불편한 점은
1. 가장자리 부분부터 펜을 쓰려고 하면 자르기가 되어버림
(주로 밑줄 긋기 할때 많이 발생. 펜쓰기 할 수 있는 화면도 축소되었는데 가장자리까지 신경쓰려니 펜쓰기가 불편)
2. 반대로 자르기를 하려고 가장자리 부분을 터치해서 당기면 자르기가 되는게 아니라 펜이 써짐
이렇게 유저 의도와는 다르게 작동해서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갤탭S 같은 태블릿이면 디스플레이가 크니까 덜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휴대폰인 갤노트는 디스플레이가 작아서 정말 불편합니다.
예전처럼 화면캡처를 하면 펜 쓰기가 우선적으로 되고, 자르기를 하고싶으면 별도 버튼을 클릭하여 하는 식으로 원복되었으면 합니다.
무리하게 기능 통합한다고 꼭 좋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가장자리 터치 시 오입력이 많이 생기는데, 예전처럼 펜쓸때는 축소되지 않은 full 화면에 오입력 없이 쓰고, 자르기 하고 싶을 때 버튼 한번 더 눌러서 오입력 없이 자르는것이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더 좋을것 같습니다.
자르기 버튼 한번 더 누른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가장자리 오입력 발생보다는 사용자가 하고 싶은 동작을 확실히 할 수 있는게 더 좋습니다.
예전처럼 자르기 버튼을 별도로 빼 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