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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ui 업데이트에 관한 고찰

(게시글 작성 시간: 07-18-2019 08: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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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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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저는 갤럭시k 시절부터 지금 노트9까지 삼성폰만 쓴 유저입니다. 특히 노트 시리즈를 좋아해서 노트2 이후로는 쭉 노트로만 썼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삼성폰만을 쓴이유는 처음에는 브랜드 이미지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안드로이드 중에서 가장 편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루팅을 안하고도 사용자들에게 많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현재까지도 구글 레퍼런스인 픽셀보다도 그런 편의성은 다른 제조사들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 됩니다. 삼성만의 spen부터 삼성페이 삼성패스등 일반 순정 안드로이에선 볼수 없는 편의성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최근에는 그 정점인 굿락으로 거의 루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실감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마 다른 제조사로 넘어갈 수는 없을 듯싶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최근 들어 눈에 많이 뜁니다. one ui가 s5->s6로 넘어갈 때 제로 프로젝트처럼 기능 칼질을 많이 당했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유저인터페이스를 가볍게 하기 위함 일수도 있다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 할 때 삼성폰의 최대 강점은 살짝 무겁더라도 다른 제조사가 구현하지 못한 유저 사용성의 제한을 최대로 푸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굿락이 대표적인 예인데 기본 안드로이드에서 멀티 윈도우는 분할 화면 시 두 화면 다 동시 작동이 안 되고 기능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s9유저들은 굿락이 파이버전 대응이 나오기 전까지 멀티윈도우를 쓰시는 분들은 많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네이버 삼성카페와 이곳 커뮤니티에서 동영상 프로모드로 검색해도 많은 아쉬움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 사용자들은 멀티윈도우도 사진 프로모드도 삼성패스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찌 보면 일반 사용자들은 보통 전화 문자 인터넷 카톡 게임 거의 이 패턴 구조로 사용하고 삼성 카페만 봐도 삼성만의 특화 기능들이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좀 어느 정도 폰에 관심이 있어 하시는 분들 정도가 삼성만의 특화 기능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보다는 삼성 측이 정확한 데이터를 알겠지만 분명 폰에 관심 있어 하는 분들 중에서는 적지 않은 분들이 이 점에서 아쉬워합니다. 다른 제조사도 있는 동영상 프로모드를 삼성에서 빼는 건 쉽게 이해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one ui업데이트로 몇몇 직관성이 떨어졌는데
 사진 저장 시 16:9 4:3 1:1로만 표시 되는 걸로 바뀌었는데 저는 한 fe를 쓸 때 1년 가까이 사진을 찍을 때 전체화면 모드로 썼습니다. 기본모드는 뭔가 잘리는 느낌이라 시원스럽지 않은 느낌이 났기 때문입니다. 허나 얼마 전 노트9로 바꾸면서 전체화면으로 하면 화질 감소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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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을 보면 4:3 비율일 때가 가장 좋고 16:9로 화면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전에는 적어도 내가 찍은 사진의 해상도가 한눈에 보기 쉬웠다면 지금은 오히려 사용자가 16:9 4:3 1:1이 단지 사진 찍을 시 사진 비율이고 저처럼 해상도가 다 똑같다는 착오를 줄 수 있습니다. 해상도 선택권을 줄인 건 이해 하지만 이 상태는 사용자들이 오해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지적한 사운드얼라이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영자님 분들께서 쓰신 답글 들을 보면 일반사용자가 더 쉽게 설정하는 쪽으로 바꾸는 것으로 답변하신거로 아는데 이퀄라이저 설정 시 

image


위사진처럼 기존에는 저음~고음 및 악기~보컬 강조를 다이얼처럼 쉽게 설정이 가능했지만 (기존 폰의 업데이트 시는 잘 모르겠으나 s10계열들은)그 다이얼을 삭제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명 다시 사용자 설정에서 각종 K값을 설정하면 사라진 다이얼 설정처럼 조절이 가능하나 일반 사용자들은 그 K값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고 사라진 다이얼로만 조절하는 것이 더 직관적이고 설정하기도 편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사용자들이 좀 더 세부적인 설정을 위해 돌비랑 기능이 겹쳐서 하나는 못쓴다 하더라도 3d 베이스 명료도 등 효과를 살려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걸 파워앰프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구현이 되는데 삼성이 자랑하던 기본 음장을 계속 축소하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파워앰프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시 대부분 유료라 사용자들은 사운드얼라이브의 부활을 바라고 있을 겁니다.
 

이것 말고도 번인 방지를 위한 소프트키 숨김 기능도 빼버린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제스처로 대처하면 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스처가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one ui 업뎃 이전에 대폭 기능 칼질이 된 삼성 노트 기능입니다. 전 초창기 노트의 업무 생산성 향상(이지차트 캘린더 액션메모)광고를 보고 s노트의 기능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s펜이 왜 필요하고 노트 시리즈가 왜 필요한지 알려주는 광고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삼성 노트는 흔해빠진 단순 메모 어플리케이션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노트 시리즈는 s시리즈와 달리 s펜으로의 존재로 인해 생산성을 극대화 한 폰들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스마트 s펜은 대단히 혁신적이지만 노트앱의 기능 삭제로 인해 많이 아쉬운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특히 s펜을 탑제한 태블릿이 많이 나오면서 화면이 작아 사용하기 애매했던 예전 s노트들의 기능들이 쓸때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이고 s펜과 노트시리즈의 존재 의미를 생각한다면 꼭 필요한 기능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이점들에 대해서 불편해 하는 글들도 보이고 저 또한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노트9를 파이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건들이 s6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s7때 다시 몇몇 기능을 살린 것처럼 지금이 이 문제들도 처음 one ui이다 보니 여러 시행착오중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다음 s11될 때까지는 이런 문제들이 수정되기 바랍니다.


 두서없이 글을 썼고 운영자님분들이 이글을 꼭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이런 식의 소통의 장도 직접 만들고 유저들 간의 소통을 많이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편의성을 생각하고 유저들이 자유로운 설정으로 좀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기대하겠습니다. 
4 댓글
갤럭시 노트
바람의 여행자님..

갤럭시의 오랜 사용자로써..
정말 많이 고민하시고 글을 올려주신 것 같습니다.
글 쓰시는데.. 상당시간이 소요되었을 것 같아요. 😊

참 좋은 내용의 글인데.. 읽기가 좀 힘이 듭니다. 😅

많이 바쁘시겠지만.. 엔터키 몇 번만 더 눌러서..
문단구분을 좀 해주시면..
좀 더 많은 사용자분들이..
읽고 공감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좋은 내용의 글이라.. 좀 더 많은 분들께..
읽혔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내어 드리는 말씀인데..
혹시나.. 기분 나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바람의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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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이글을 한글로 먼저 작성후 카톡을 거처 다시 옮기는 과정서 가독성이 더 나빠진거 같습니다ㅠ

one ui도 분명 매력적이긴 하나 어찌보면 사소하지만 누구에겐 꼭 필요한 기능이기도 하고

요즘 다른폰 리뷰를 보면 그들에게는 있는데 삼성폰에선 빼버리고 있는게 눈에 보여 안타까워서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갤럭시 노트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훨씬 읽기 편해졌어요~ 😉👍

생각과 고민, 진심이 담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운영자분들도 분명 보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
엣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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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삼성노트 진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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