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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개발자에게 꼭 하고싶은말 part2

(게시글 작성 시간: 10-15-2021 03: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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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제가 적은글에 나름 다들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오늘은 2탄으로 마무리 하면서 이제 이글을 끝내려고 해요!

삼성의 문제점과 경쟁사(애플) 대비 발전필요성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서술해 봅니다.

제가 모든게 맞는게 아니니 틀린것이 있다면 댓글주시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삼성을 응원하기 위한 마음에 적은 글이지 비난하거나 삼성을 비하하려는게 아닙니다.

 

1.독자OS부재와 독자AP포기

애플의 아이폰은 갤럭시보다 스펙은 낮은데 최적화에선 더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더 낮은 RAM 더 낮은 배터리 용량 더 낮은 저장공간 등을 가졌지만 최적화나 성능면에서 우위를 가지죠.

이는 애플은 독자 OS와 자체설계AP를 하기에 제조사 커스터마이징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만든놈보다 더 잘 아는놈은 없겠죠.

그래서 낮은 스펙대비 높은 효율을 뽑아낼수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 OS는 구글이 AP의 경우는 갈수록 독자설계 비중을 줄이고 최근 세대의 대부분은 퀄컴에 의존 하고있습니다. 타사의 OS 와 타사의 AP로 최적화 하면 자사의OS와 자사의AP를 최적화 하는사람보단 불리하게 적용하겠지요.

애플도 갤럭시S2 시절엔 AP를 삼성파운드리에 맡길정도로 설계수준이 지금만큼 좋지 못하였고 삼성과 애플 둘다 ARM으로 부터 베이스설계를 받는점을 감안한다면 과거 애플과 삼성의 AP설계에 대한 능력치가 동일선상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애플은 A15칩셋이나 M1칩셋등 설계수준이 많이 발전하였으나 최근 갤럭시는 AP설계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잡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OS경우도 애플은 7년~8년이 지난 아이폰도 최신 ios로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만약 하드웨어 스펙이 부족하여 최신 ios를 못넣으면??? 그 기능(스펙을 요구하는)

는 빼고 최신 ios를 다 적용해줍니다. 이러한 애플에 대한 신뢰는 결국 다음 폰이 아이폰으로 구매하게 소비자를 설득시키는거죠. 언제가 되었든 오래된 폰이든 어떻게든 업데이트를 지원해주니깐요

삼성은 그래도 안드로이드 중에선 대장이고 제일 sw 지원을 많이 해주는건 잘 알고있습니다만 경쟁사 애플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os 3년 보장 이런것보단 정말로 애플처럼 할수있는 끝까지 지원해준다면 어떨까요?

자체OS는 이미 늦었는데 AP마저 포기한다면 더더욱 경쟁력이 처질것 같아서 우려됩니다. 물론 AP설계와 독자OS가 힘든건 너무나 잘 알고있습니다만 포기해서는 안될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 위 사항으로 인해 결국 아이폰의 판매량이 더 높을수 밖에없습니다. 왜냐하면 더 나은 최적화 기기인데 애플의 ios는 아이폰에서만 사용할수 있거든요.

전세계 대부분 제조사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로 삼성이 애플과 차별하를 꾀하긴 어렵습니다. 

애플이 ios를 오픈하여 여러 제조사가 쓰게된다면 아이폰만의 메리트는 명백하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ios만의 메리트는 아이폰에만 느낄수있다보니

안드로이드 대장인 삼성입장에선 대체제가 많은것이죠 중국폰 미국폰 등등..

그래서 삼성이 혁신적인 모델(다른 제조사가 손도 대지 못하는부분) 지금의 z플립3 나 폴드3 같은 모델이 아닌 이상 삼성 bar형 스마트폰을 사야만 한다는 이유에

why? 가 있는거죠 대체제가 있으니깐요.  게다가 애플 제품은 거진 평생 sw 업데이트가 지원한다는 점 또한 판매량을 자극하겠지요

 

3.어지러운 라인업 

이게 제가 오늘 가장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1,2번은 지금 현실적으로 당장 바꾸긴 어려운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 삼성의 라인업은 충분히 바꿀수있고 수정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어지럽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예전엔 너무많은 갤럭시가 있었어요 E모델 M시리즈 F시리즈 와이드시리즈 뭐 돌핀 엣지 온갖 파생 모델이 줄줄줄 들어붙여서 재고관리도 힘들고 AS정책도 떨어지고 최적화 부분도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갤럭시 A ,S ,Z ,노트 4가지로 정리되어 그나마 좋습니다.

저와 대다수 유저가 지적하는것이 그 A S Z 노트 안에 라인업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A시리즈는 뭐 20 22 32 42 52 62 70 80 이렇게 말할것도 없구요 A라는 라인업에 1년에 출시가 10개모델 가까이 ........ 또한 s도 +니 울트라니 fe 니 엄청나게 복잡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A시리즈 내에 최저가모델 20 중저가50 보급형끝판왕 70 이렇게 3종류

S 시리즈는 미니 노멀 플러스(지금의 울트라개념) 3가지 이런식으로 깔끔하고 명확하게 정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삼성에서도 개발인력을 소품종에 집중하여 더 높을 퀄리티를 보여줄수 있을거고 그에 따른 디바이스별 최적화 능력도 매우 올라갈겁니다.

차후 as 센터 재고보유도 유리해지고 판매망 관리라던지,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라던지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5개 모델을 개발하고 사후 펌웨어 업데이트 하는것보다 3개만 하면 3개 개개의 퀄리티가 훨씬 높아진다는 소리

그래서 저렇게 A,S,Z,노트 이런류 내부의 세부모델이 3개 미만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FE이런거 만들거면 차라리 A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만들라는 얘기입니다

s안에 fe 만들어서 파생모델화 하지 말구요.

품종과 모델을 축소해서 그 안에 개발여력을 집중해서 1개의 폰을 더 가치있고 제대로 신경써 달라는 얘기입니다 펌웨어도 오래 업데이트 해주시구요

 

4.프리미엄 제품내의 원가절감

프리미엄은 그 자체로 프리미엄이어야 합니다. 보급형은 보급형 다워야 합니다.

프리미엄 제품 내에서 급나누기/원가절감은 브랜드 이미지 전체를 갉아먹는 바보같은 짓입니다.

노트10 이후 부터 삼성은 프리미엄라인에 원가절감과 급나누기를 하고있습니다.

소비자의 불만은 커집니다. 프리미엄에 왜 급나누기랑 원가절감을 하느냐면서 말이죠. 원가절감은 A 시리즈에서 해야하고 급나누기는 A라인과 S 라인업 사이에

행해져야 합니다. 프리미엄인 S 시리즈 내부에서 급나누기와 원가절감을 하면 라인업이 개판되고 꼬이는거죠.

S미니 노멀S S플러스(울트라) 는 기본 베이스는 동일해야 합니다.

지금 삼성처럼 S미니는 성능 구대기로 만들고 울트라는 온갖거 다 떄려박고 이렇게 할게 아니라는거죠.

말 그대로 크기만 차이가 있고 그에따른 (물리적인 배터리용량,카메라모듈크기로 인한 화소차이) 이정도를 보여야죠.

프리미엄에 인치 작은건 싸구려화 시키는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럼 그게 프리미엄이 아닌거죠.

작은화면 폰을 원하는 사람은 있어도 작은화면 폰이 성능을 구린걸 프리미엄 라인을 쓰고싶은사람이 바라는건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원가절감(후면 플라스틱, 코닝글래스하위등급 120hz 미지원 램 차이 등) 은 A 시리즈에서 해야지 S나 노트에 노트20처럼 구리게 만들고 노트20울트라만 똑바로 만들어서 노트20과 노트20울트라 사이에 원가절감이 이루어지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급나누기와 원가절감을 프리미엄 내부에서 하면 삼성의 프리미엄 폰만 바보되는거에요.

 

5.마지막 초기 구매자/충성고객에 대한 뒷통수

애플 아이폰은 출시할때 사도 중고방어가 잘되고 사전예약자나 초기구매자가 뒷통수 맞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을것입니다.

애플은 신제품이 나오고 다음 신제품이 나올때 사이에 출고가를 최대한 유지하기 때문이죠.

삼성은요? 초기 출시때는 130~150만원 비싸게 받아먹고 3개월 지나면 100만원으로 떨어지고 1년 다되가면 거진 반값 비슷하게 팔아먹죠.

혹은 이번 탭s7FE처럼 초기구매자는 더 비싸고 구린AP 달았다가 후 모델은 더 싸지고 ap를 좋게 바꿔서 구매수요를 유도하거나

초기모델이 조금 시들었다 싶으면 색상마케팅(스페셜컬러+램증가) 이런식으로 해서 구매수요를 다시 자극해서 판매량을 강제로 끌어올리는 방식을 취합니다.

결국 모두 초기 구매자 뒷통수 까고 판매량에만 집중하는거죠.

초기 구매/사전예약자에 대한 신뢰도 지켜져야 합니다. 자꾸 이런식이면 삼성제품은 항상 끝물 떨이할때 사는게 제일 싸고 성능이 제일좋고 스페셜컬러를 가지게 되는거죠. 이런 인식은 삼성이 만드는겁니다.

처음부터 130만원 팔다가 나중에 출고가를 떨궈서 초반사람 화나게 하지말고 그럴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110만원으로 쭉 팔라는거죠.

애플은 제품을 단종시켜버리지 이전모델을 떨이로 팔아버리진 않습니다. 그게 프리미엄의 가치를 지키는 행동이고 애플 제품은 언제 사더라도 이득/손해가 없다는 인식을 주는거죠. 삼성은 점점 빨리사면 호구라는 인식과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습니다.

항목 3,4,5는 여러 삼성유저가 말하는 부분입니다. 라인업정리필요성과 프리미엄제품 급나누기

좋게 검토해주시고 제 목소리가 개발자에게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11 댓글
야자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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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시리즈조차 티이젠os였다가 구글로 넘어간거보면 과연 독자 os를 다시 만들지 의문이네요
디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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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마트폰에서 독자OS 고집하다 망한 회사사 하나둘도 아니고, 삼성도 시도하다 안드로이드로 돌아온 이유가 시장이 증명합니다. OS만드는게 점유율과 생태계를 성공시키는것부터 어려운일인데 자바가상머신인 안드로이드가 일단 이 문제는 해결되었으니 지금도 많은 제조사들이 선택하는 겁니다. Os를 좋게 만드는것고 단지 누가 만들기만 하면 가능한 것도 아니구요. 나쁘게말해서 예전부터 이런걸 잘하는 애플이니까 iOS가 나온거고 다른 제조사들이 좋은 하드웨어 갖추고 점유율 보장해줄테니 좋은 iOS처럼 만들라고 하면 만들수 있을까요? 못해요.

반대로 지금와서도 갤럭시워치 타이젠마저 구글로 돌아오는 상황이에요.
스마트폰이랑 다른 시선으로 봐야겠지만 극소수의 **bleep** 유저들이나 스마트폰 성능에 목메달고 있지 대부분 일반 유저들은 현상황에서 그 성능좋다는 아이폰도 성능이 좋아서가 아니라 예뻐서 선택하고 있어요 .
성능 비교가 점점 무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작 이 차이를 극복하겠다고 자체 생태계 구성하겠다고 비용들이는 제조사는 없을겁니다. 하려면 10년전에 했어야했고 그때도 이미 삼성이 바다니 타이젠이니 했다가 실패했었던걸요.

AP 설계차이로 성능 갭을 줄여야하는데 이 또한 쉽지가 않죠. 인텔이니 AMD니 많은 x86 칩설계회사들도 매년 신제품마다 조금씩 밖에 성능 향상이 안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Arm 칩 시장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침체되었었는데 애플이 m1개발한 뒤로 아직도 날고기는 전통적인 칩설계 회사들이 못따라오는건 왜일까요. 분명 이유가 있을거에요. 다만 삼성도 기술력 토대로 언젠가 앞서는 날이 올지도 모르죠.
협잡꾼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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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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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레토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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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독자 OS, 독자 플랫폼은 단순 OS만으로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이걸 이끌고 뒷받침할 수 있는 앱 생태계가 구성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더 이상 신규 모바일 운영체제 등장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물론 본인들이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 부분에서 포기했고, 독자적으로 생태계를 만든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애플도 갤럭시S2 시절엔 AP를 삼성파운드리에 맡길정도로 설계수준이 지금만큼 좋지 못하였고" - 이 부분은 어폐가 있습니다. A4시절부터 지금까지 애플은 ARM 기반으로 늘 자체 설계를 합니다. 설계 수준이 좋지 못 해서 삼성 파운드리에 맡긴게 아닙니다. 파운드리사는 설계사의 조건에 따라 생산을 해주는 겁니다. 삼성 파운드리가 쉽게 말해서 미세공정화에 성공해서 '잘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의 차이인 겁니다. 애플이 설계 수준이 떨어져서 삼성파운드리 생산을 의뢰했다는 건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갤럭시는 AP설계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잡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 AP 설계는 갤럭시가 아니라 '삼성'이 하는 거죠. 갤럭시는 브랜드명입니다. 그리고 자체 설계를 포기했다면 엑시노트 2100을 굳이 냈을까요? W920을 굳이 만들었을까요? 시장 지배력이 적은 건 사실이나, 현 행보를 두고 '포기'를 이야기 할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OS경우도 애플은 7년~8년이 지난 아이폰도 최신 ios로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만약 하드웨어 스펙이 부족하여 최신 ios를 못넣으면??? 그 기능(스펙을 요구하는) 빼고 최신 ios를 다 적용해줍니다."

- 일정 이상 연식이 지난 제품에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나, 실사용시 매우 무겁고 느려지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그 기능 빼고'라고 하기에는 빼는 기능이 굉장히 많죠. 단순히 버전을 올린다고 해서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애플 제품은 거진 평생 sw 업데이트가 지원한다는 점 또한 판매량을 자극하겠지요"

- 애플이 '거진 평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맥의 경우에도 연식 좀 지나면 아예 신규 버전 운영체제로 업데이트 자체를 끊어버리고, 앱 지원도 닫아서 레거시를 죽이는 전통의 애플인데 말이죠. 뭔가 전혀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

 

 애플 제품에 대해 고객 충성도가 높은 건, 이런 업그레이드 정도에서 기인한 게 아닙니다. 일종의 명품 브랜드처럼 포지션을 잡아왔고, 시장에서의 가격 견인을 주도하였으며, 사용자에게는 명품 소비의 경험과 유사한 그런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하면서, 자사의 플랫폼 내에서의 통합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그 틀을 벗어날 수 없게 하는 정책을 써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삼성이 모바일에서 너무 많은 라인업, 프리미엄 제품에서의 원가절감으로 이른바 '삽질'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애플에 관한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게 보이네요. 

협잡꾼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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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의견 감사합니다. 생태계 어려운건 이해합니다.

따라서 OS는 버리더라도 AP만큼은 포기하는게 아쉽다는 얘기였습니다.

AP얘기는 파운드리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 허밍버드? 당시는 애플의 A칩과 갤럭시 자체칩 성능이 비슷할정도였습니다. 지금 그 갭이 많이나서 애플이 발전한만큼 안되었다는 얘기였습니다

ap포기 얘기는 미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팀을 해체 하였기에

포기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최근 1~2년전에 개발팀해체했습니다.

개발팀 꾸려서 ARM 베이스로 튜닝하는것과 개발팀 전부 해체시키고 ARM 도면 그대로 이름만 엑시노스 달고 출시하는건 다르겠죠? 모바일 프로세서팀 해체는 ap에 대한 포기라고 볼수있겠지요?

os또한 아무리 뭘 다빼고 몇년지나면 방치하는 안드로이드보단 소소한패치라도 해줄려는 애플을 말하는겁니다.

가장 말하고싶은건 라인업 정리/프리미엄 급나누기 및 원가절감 입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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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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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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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애플의 성공을 보고 자체 OS를 2개 정도 만들었었죠. 타이젠이랑 바다 OS죠. 바다는 얼마 못가 사장되었고, 타이젠이 그래도 가전제품이나 Watch 류에 쏠쏠하게 탑재되는 모양새라 그럭저럭 잘 되고있다가 더이상 한계를 느낀 것인지 그것도 포기하고 Wear OS 구글 꺼로 다시 돌아왔죠. 아마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안드로이드가 없었다면 삼성도 자체 OS로 사용했겠지만 타이젠도 15년도 Gear S2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이미 Wear OS 등이 존재했고, 스마트폰에 그때 탑재하긴 안드로이드가 이미 점유율을 IOS와 2인자로 확정난 셈이라 늦었다고 판단한 셈으로 보이네요. 타사 OS로도 이렇게 좋게 만드는 것은 흔하지 않다고 봅니다.

기술력도 이제는 타사도 많이 따라와서 엑시노스가 더 낮아보인다는 의견도 많이 보이네요. 비록 스마트폰 AP쪽에는 좀 덜하지만 아직 Watch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잘 넣어주고 있고, 조만간 AMD 그래픽 협력한 것이 기대가 될 뿐입니다.

원가절감은 참 아쉽습니다. 갤럭시 제품을 8년 이상 써오면서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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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잡꾼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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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OS와 타이젠을 논하기 이전, 지금의 구글 안드로이드는

삼성에게 먼저 인수제안을 하였었습니다.

삼성은 바다OS가 있다고 거절했죠.

그 당시의 삼성만 해도 SW의 중요성을 잘 몰랐던게 가장큰 화근이죠.

OS때 한번 실수로 지금 10년넘게 주도권이 없는데 AP조차 개발팀을 해체시켜버려서

또하나의 아쉬운 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AP자체 설계는 반도체 중요성이 올라가는 지금 더더욱 중요한데 이제와서 포기한거같아서요.

또한 프리미엄 제품내의 원가절감/급나누기는 지금 정말 많은 삼성팬들이

지적하는 문제인데 전혀 바꿀생각이 없어보이네요.

단기적으로 대수 팔아먹는게 중요한게 아닐텐데요 브랜드라는것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라인업 삽질한다는 얘기는 너무나 쉽게 들립니다.

AMD 그래픽 협력에 대해선 응원하지만 지금 발열이슈가 한창인데 AMD 협력결과물이 괜찮을지 의구심을 거둘수가 없습니다... 더 좋은 성능의 ap는 지금 스냅드래곤보다 발열이 심할텐데 어떻게 극복할지요.

삼성전자를 응원하지만 아쉬운점에 대해서는 가감없이 비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수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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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os는 이미 양분화가 된 시점에선 무의미합니다. 어떤 개발자가 큰 시장을 두고 작은 시장을 위해 따로 시간과 돈을 들여 개발하겠습니까
os시장은 현재로선 레드오션 그 자체입니다.

ap는 왜 포기했냐고 하시는데 몽구스 시리즈 성능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매년 수 많은 돈을 들여 arm레퍼런스 코어를 풀커스텀 하여 몽구스라는 빅코어를 생산하였는데 세대가 거듭될수록 타사는 커녕 레퍼런스 코어보다 더 많은 전력량을 소모하고 성능 유지력도 형편 없었습니다. 9810에서 스케쥴러 설계부터 잘못되서 크게 망했고, 9820/9825에서 좀 살아나나 했더니 990으로 역대급 망작을 찍었습니다. 이러한 케이스에선 더욱 투자가 힘든거죠. 그리고 그 와중에 레퍼런스 코어 개선폭이 월등하여 다시 레퍼런스 코어에 세미 커스텀 하는 형식으로 돌아와서 2100을 만들었습니다.
2100도 x1빅코어의 발열 때문에 망작 소리를 듣지만 990비하면 화려한 귀환이라고 봅니다.

물론 자사 cpu코어를 설계하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충분히 올라온 cpu보단 gpu와 뉴럴엔진이 더 중요합니다. 고사양 작업의 대부분이 이쪽에 집중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 amd와 gpu협업을 진행하고 있는거기도 합니다. 이것 또한 독자ap라 보기에 충분하기에 ap쪽은 2200시리즈를 기다려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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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잡꾼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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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잘보았습니다.엑시2200 발열문제는 꼭 잡길바랍니다. 성능이좋아도 발열못잡아서 쓰로틀링걸리면 의미가없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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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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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