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의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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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20 07:09 PM ·
갤럭시 Z
오늘 플립 수리 도중 메인보드가 죽어서 데이터가 전부 날아가버렸습니다.
후면카메라모듈도 아닌 카메라 앞의 글라스 교체 수리를 받다가요.
앞뒤상황 다 건너뛰고, 저는 제 돈을 내서라도 사설업체에 맡겨서 이전 데이터를 복구해보려고 원래 들어있던 메인보드를 받을 수 없겠냐했더니 안된다는군요.
받으려면 40만원 가량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지금 홧김에 40만원 내고 받을까하는 생각도 있고, 아니면 센터에 데이터 일단 복구 하고 그 후에 다시 보드 돌려주겠다고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유저분들 중에 보드 돌려받아보신 분은 안계신가요?
8 댓글
야근의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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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20 09:06 PM ·
갤럭시 Z
네 맞습니다.
애초에 저는 메인보드 수리가 명목도 아니었고, 카메라 글라스(모듈은 문제 없었을거라 봅니다. 사진촬영에 문제가 있지않았거든요) 깨진걸 수리받으러 간건데, 분해 중 기판까지 들어내면서 메인보드를 건드린거 같더군요. 근데 다시 조립하고 부팅을 해보니 메인보드가 고장나서 무한재부팅 현상이 일어났고, 기사는 이게 이미 메인보드에 데미지가 있던거 같다라고 하며 메인보드를 아예 갈아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 백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결국 새 메인보드로 교체하고 돌아온 상황입니다.
수리 직후 제가 보드를 받을 수 없겠냐고 햇더니, "이미 무상수리건으로 처리가 되어 부품을 그냥 돌려줄수 없다" 라고 했고, 그럼 내가 받으려면 사면 되는거냐 라고 했더니 "40만원정도의 비용을 내야할거다" 라고 답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큰 돈이라고 느껴져서 그냥 돌아왔는데, 지금 계속 생각해보니 40만원을 내고라도 받는게 나을거 같네요. 저도 이걸 왜 제 돈을 내고 받아야하며, 무상 수리 건으로 처리가 된 이유부터가 기사 과실이 있던게 아닌가 하는 의심은 들지만 확증은 없습니다..
애초에 저는 메인보드 수리가 명목도 아니었고, 카메라 글라스(모듈은 문제 없었을거라 봅니다. 사진촬영에 문제가 있지않았거든요) 깨진걸 수리받으러 간건데, 분해 중 기판까지 들어내면서 메인보드를 건드린거 같더군요. 근데 다시 조립하고 부팅을 해보니 메인보드가 고장나서 무한재부팅 현상이 일어났고, 기사는 이게 이미 메인보드에 데미지가 있던거 같다라고 하며 메인보드를 아예 갈아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 백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결국 새 메인보드로 교체하고 돌아온 상황입니다.
수리 직후 제가 보드를 받을 수 없겠냐고 햇더니, "이미 무상수리건으로 처리가 되어 부품을 그냥 돌려줄수 없다" 라고 했고, 그럼 내가 받으려면 사면 되는거냐 라고 했더니 "40만원정도의 비용을 내야할거다" 라고 답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큰 돈이라고 느껴져서 그냥 돌아왔는데, 지금 계속 생각해보니 40만원을 내고라도 받는게 나을거 같네요. 저도 이걸 왜 제 돈을 내고 받아야하며, 무상 수리 건으로 처리가 된 이유부터가 기사 과실이 있던게 아닌가 하는 의심은 들지만 확증은 없습니다..
야근의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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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20 09:08 PM - 편집 12-05-2020 09:14 PM
갤럭시 Z
만약 그 기판에 대한 소유권의 문제라면, 글에 적은대로 그럼 "대여" (애초에 제 폰의 부품이었는데도 이렇게 표현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가 가능할지 먼저 물어보고, 그도 안된다고 하면 사는 수 밖에 없죠.
저는 서비스 후에 저렇게 카톡을 받은게 더 화가 났습니다. 전 애초에 메인보드 불량으로 수리를 요청한게 아니었는걸요.
카메라 글라스가 깨진건 제가 떨어뜨려서 깨진게 맞긴합니다만,
1. 높은 위치도 아닌 쪼그려 앉아있던 상태에서 주머니에서 흘러내리며 바닥에 깔려있던 자갈에 맞아 깨진 것이었고 (캠핑장에서 불멍 중이었습니다)
2. 이 손상은 이미 2개월 전에 있던 일이며
3. 오늘까지 기기를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굳이 수리를 받은 건 글라스의 금이 간 부분이 망원카메라를 지나가는 바람에, 일반 촬영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망원으로 찍을 시 빛번짐이 일어나서였고, 그깟 망원 얼마나 찍는다고 괜히 수리받으러 갔다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상황에 대한 화를 넘어서서 이젠 저한테 화가 나네요
저는 서비스 후에 저렇게 카톡을 받은게 더 화가 났습니다. 전 애초에 메인보드 불량으로 수리를 요청한게 아니었는걸요.
카메라 글라스가 깨진건 제가 떨어뜨려서 깨진게 맞긴합니다만,
1. 높은 위치도 아닌 쪼그려 앉아있던 상태에서 주머니에서 흘러내리며 바닥에 깔려있던 자갈에 맞아 깨진 것이었고 (캠핑장에서 불멍 중이었습니다)
2. 이 손상은 이미 2개월 전에 있던 일이며
3. 오늘까지 기기를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굳이 수리를 받은 건 글라스의 금이 간 부분이 망원카메라를 지나가는 바람에, 일반 촬영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망원으로 찍을 시 빛번짐이 일어나서였고, 그깟 망원 얼마나 찍는다고 괜히 수리받으러 갔다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상황에 대한 화를 넘어서서 이젠 저한테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