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z플립3의 매출은 솔직히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출시한 다양한 악세사리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20~40세대는 피쳐폰을 한창 사용한 세대이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사용하던 감성으로 이번에 변화한 z플립의 폼팩터와 악세사리 등에 구매욕이 올랐을 것 같고요. 실제로 유튜브 영상광고 컨셉도 피쳐시절감성이었던 것처럼요
근데 지금 올라오는 악세사리의 상황은 말그대로 다된밥에 재뿌리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스트랩케이스를 신청해서 럭키박스로 받은 제품의 피해가 크지 않은데 링케이스는 전부 개판났네요.. 클리어는 내구성불량에 실리콘링은 99% 길이불량으로 사용조차 안되는... 웃긴 상황...
이런 글들이 올라오자마자 저는 바로 콜라보제품의 제조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외주판매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생각할때는 어쨌든 제조한 곳은 외주업체이니 삼성보단 외주업체의 잘못이 좀더 크다고 생각하고 이벤트몰 상담사들만 죽어나시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스치는 생각에 유튜브를 확인해봤습니다. z플립이 사전개통 시작전에 한분의 유튜버께서 케이스악세사리를 유료광고 진행하셨죠(판매배너 아래에 있는 유튜브영상). 근데 그분의 영상에는 실리콘링케이스 제품도 나오더라고요. 아주 정상으로말이죠.
이때부터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외주업체에서 나온 제품이 어느정도 삼성측의 검수를 받았다는 것일텐데(물론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광고는 잘나온거 보내주고 실제 고객에게 나간 제품은 길이도 맞지않고 상태도 엉망인 것들을 보내다뇨.. 이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제품출시가 얼마되지 않아 문의량이 폭주하는 것은 인정을 하지만 어쨌는 삼성제품의 여론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만든 멤버스커뮤니티이니 빠른 시일내로 교환을 진행하는 방식 등을 안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번 z플립의 판매흐름을 정말 반가워하는 사람입니다. 점점 발전되는 플립시리즈를 꾸준히 구매하고싶은 의사가 있는 만큼, 반드시 이번 사태를 철저히 보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