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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8 방수에 S펜 까지 완벽해진 갤럭시 Z 폴드3 살펴보기
8월 11일 새로운 갤럭시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 Z 폴드3 ㅣ Z 플립3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갤럭시의 폴더블 제품에 한층 더 집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폴드3의 주요 기능 및 외관을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한 리뷰 및 개봉기는 제품을 구매하고 받으면 다시한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외관 및 주요 기능 살펴보기
갤럭시 Z 폴드3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힌지 영역이 이전 갤럭시 Z 폴드2 보다 폭이 조금더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 까지 120Hz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60Hz를 지원하던 화면보다 더 부드러운 화면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는 아쉽게도 S펜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존 Z 폴드2는 디스플레이 사이드 부분이 유광이었지만 Z 폴드3에서는 무광으로 조금더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 화면은 7.6인치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으며 상단 카메라를 숨기는 UDC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내부도 120Hz를 지원하며 폴더블 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갤럭시 Z 폴드3는 에코스퀘어 기술을 적용하여 전작 대비 화면이 약 29% 밝아졌고 배터리 소모를 줄였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패널 구조를 최적화 하고 PET 소재의 새로운 보호필름을 적용해서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전작 대비 약 80% 향상했습니다.
직접 제품을 만져봤을 때 기존 제품에 비해 단단하고 유리소재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손톱자국 및 조금의 강도에도 자국이 남았다면 제품이 조금은 유연성있으면서도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후면은 갤럭시S21 울트라에 적용했던 매트한 블랙 컬러인 팬텀 블랙 색상입니다. 별칭이 연탄블랙이라는 색상으로 불리기도하는 색상으로 무광의 매트한 질감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가장 일반적인 컬러로 깔끔함을 보여주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3는 기존 카메라 섬 구조의 디자인이 아닌 세로 배열의 카메라를 통해 조금더 깔끔한 배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 카메라 섬 형태의 프레임보다는 훨신 깔끔한 디자인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심심한 스타일 이라는 반응도 있어서 개인차가 있어보였습니다.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하였으며, 초광각(1200만 화소, F2.2) 광각(1200만 화소, 듀얼 픽셀AF, OIS, F1.8) 망원(1200만 화소, PDAF, F2.4, OIS) 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스펙은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망원렌즈라도 조금 더 상향업그레이드 해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구성이었습니다.
(S21 울트라의 카메라가 그리워지는 다소 아쉬운 카메라 입니다.)
측면의 힌지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광 의 힌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제품의 프레임은 전체적으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제품의 단단함을 강조합니다.
Z플립3는 무광 힌지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 더 고급스럽고 매트한 느낌이었는데 디자인 포인트를 위해 각각 다르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바닥면에 닿으면 흔들리는 형태인 카툭튀 구조이며 카메라 섬 + 렌즈 까지 튀어나온 구조입니다.
갤럭시 Z 폴드3는 이전과 동일하게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와 스위퍼(sweeper) 기술을 적용 해 원하는 각도에 고정하여 플렉스 모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렉스 모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유용한 기능인 만큼 삼성에서 제공하는 앱마다 플렉스 모드의 기능이 조금 더 강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USB-C 타입의 구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측면은 무광으로 마감된 재질입니다.
상단에도 하단과 마찬가지로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가 있습니다.
측면은 유심 트레이와 볼륨 상하 버튼 그리고 지문센서가 있습니다. 측면 지문센서는 개인적으로 인식률이 바로바로 인식이 되는 범위에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활용성이 좋았습니다.
측면이 이전에는 둥글둥글한 형태의 디자인에서 이번에는 측면이 약간은 직각으로 떨어지는 각진 디자인으로 보여집니다.
제품을 폴딩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측면이 무광이다보니 열고 닫을 때 약간의 미끄러움이 있어 폴딩시 두손으로 안전하게 폴딩하기를 권장드립니다.
카메라를 화면 속으로 UDC 카메라
갤럭시 Z 폴드3는 400만 화소의 UDC(Under Display Camera)를 적용하였습니다.
UDC 카메라를 적용하면 디스플레이 화면과 카메라 위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일체감을 가지면서 완벽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 제품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보였습니다. 펀치홀 카메라 위치를 확대해서 보거나 집중해서 보면 해당 부분이 모기장처럼 도드라지게 보여집니다.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고 영상시청이나 웹서핑을 하면 사용자 시선은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펀치홀처럼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픽셀변화가 큰 경우 힐끔힐끔 쳐다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엄청 신경쓰이는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펀치홀을 사용하다가 UDC를 보면 UDC기술이 이상해보이지만 UDC를 사용하다가 펀치홀을 보면 먼가 까만 점이 더 신경쓰이는 경우가 많아 이건 개인차가 클 것 같습니다.
약 3일 정도 사용해봤을 때는 실사용할 때는 밝은 화면 외에는 크게 신경쓰면서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밝은 화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유튜브 컬러스케일님의 영상 설명을 보시면 삼성 UDC에 조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 컬러스케일 "UDC 관련 설명" 리뷰 ]
폴더블 최초! S펜 적용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에 최초로 S펜을 적용했습니다. S펜은 일반 S펜과 다르게 조금은 펜촉이 둥글고 펜 안쪽에 스프링을 적용해 사용시 필압에 따라 펜촉이 펜속으로 들어가 볼펜의 구조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S펜 사이즈는 갤럭시S21 울트라의 S펜 보다 두껍고 조금더 길죽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립감은 두꺼워진 펜 두께덕에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S펜을 활용해 필기와 그림그리기가 가능하며 기존 S펜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커버디스플레이)은 S펜이용이 불가능하고 내부(내부디스플레이)는 S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중앙 접히는 부분의 S펜 인식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접히는 중앙부도 S펜이 인식이 가능하며
실제 제품을 사용해봤을 때 레이턴시문제나 필기가 불가능한 오류는 없었습니다.
S펜을 사용하면서 중앙부분의 굴곡때문에 아쉬움이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펜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으며 S펜을 폴더블 제품에 활용했을 때 펜으로 인한 찍힘이나 자국등은 남지않아 단단해진 UTG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3 의 S펜은 별도 구매이며, 기존 S펜은 지원하지않습니다.
기존S펜을 사용하려고 디바이스에 호버링하면 경고창이 뜨면서 S펜 폴드 에디션 혹은 S펜 프로를 사용하라는 안내창이 나타납니다.
갤럭시 Z 폴드3에 지원하는 S펜은 S펜 폴드 에디션 / S펜 프로 이며 S펜 프로의 경우 에어액션이 포함된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 IPX8 방수지원
세계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에 방수기능을 지원합니다. 힌지구조상 절때 방수기능을 지원 못할 것 같던 폴더블 시리즈에 방수지원이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2개의 바디가 힌지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바디의 경우 기존 바형 스마트폰 처럼 방수 테이프 처리를 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힌지는 틈이 많기 때문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3에서는 물에 의해 부식되지 않는 소재로 힌지를 제작하고 힌지의 틈사이로 물이 유입되어 메인보드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PCB간 연결 케이블의 끝 부분을 고무와 실리콘 소재 단자인 CIPG를 사용해 모두 메워 물이 유입될 수 있는 틈을 모두 막았습니다.
그로 인해 방수 기능을 강화하여 IPX8등급의 방수기능을 지원합니다.
폴더블 사용자들에게 비오는날 의 걱정거리와 카페 및 물이 있는 곳에서 스마트폰을 항상 멀리 두고 사용하던 불편함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
소심하게 물을 흥건하게 부어두고 그위로 물을 한번더 부어봤습니다.
처음에는 큰일날까봐 걱정을 했지만 문제없이 방수기능을 통해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것을 보고 방수성능 확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