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때문에 삼성폰을 선택한 입장에서 작아진 카드와 커진 광고를 볼때마다 불편하고 안타깝습니다.
난 하나도 안불편한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 같은 증상이 없는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1. 광고가 무려 10개나 로딩되서 앱이 무거워졌습니다. 수시로 줄었다 늘었다 하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내장앱이 광고가 이 정도면 정말 미친거 아닙니까?
2. 광고가 커져서 시선이 많이 쏠립니다. 의도한대로 광고 효과는 커졌겠지만 그 덕분에 바쁜 계산대 앞에서 원하는 카드 찾는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그 와중에 버벅임 증상과 일시적 프리징현상은 복불복처럼 발작되서 계산대 앞에서 보내는 시간과 스트레스는 더욱 더 커졌습니다.
3. 광고 크기가 커진 덕분에 평소 보기 싫었던 모델이나 사진이 도배된 광고와 조우할 기회가 많아져서 보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쌓이게 합니다.
4. 카드 크기가 작아져서 평소 쓰던 경험과 달라 어색합니다. 가뜩이나 눈도 침침한데 같은 종류의 비슷하게 생긴 카드는 바쁜 계산대 앞에서는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5. 초창기, 또는 불과 1년 몇개월전의 심플함과 빠릿함이 그립습니다. 애초에 광고로 떡이된 앱이었다면 삼성페이가 삼성폰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삼성페이 앱 개발자분들! 카드 열장이상 등록된 폰으로 붐비는 계산대 앞에서 테스트는 해 보셨는지요?
어렵고 복잡한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시절로 돌려놨으면 좋겠습니다.
인정 또 인정. 벗, 삼성이 돈 벌겠다고 하는 것이니 과연 소비자 말을 들어줄까요? 이렇게 컴플레인들어오는 만큼 사용자들이 광고를본다는 거니까요, 삼성은 개이득. 느려져서 불편하다고 찡찡대지 마세요 삼성개발자들도 다 알아요 돈되니까 하는거예요. 차라리 삼페 광고를 대체할만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세요.(물론 삼성은 날로 먹음 또 개이득) 삼성은 삼페로 점유율 장악 - 광고 삽입. 이미 계획한 전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