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일본에서 삼성 스마트폰은 Galaxy로 철저하
게 브랜딩하고 사업을 진행합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한국기업에 대한 반감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일본시장을
고려한 것이 크죠.
이유를 불문하고 일본처럼 Galaxy 브랜딩과
후면 로고 각인으로 통일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SAMSUNG 는 기업의 신뢰와 인지도를 각인시키는 브랜
딩과 로고라 생각합니다. 모바일 브랜드와 로고는 아니죠.
신뢰와 인지도가 중요한 금융 사업등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감성과 역동성이 중요한 모바일 사
업에는 적합한 브랜딩과 로고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애플의 경우는 삼성과 다릅니다. 출발점이 IT, 모바일이
였고, 그렇게 성장했습니다. 삼성처럼 바이오, 금융, 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지않습니다. 모바일과 기업의브랜드와
로고를 다르게 관리하고 브랜딩할 필요가없죠.
어찌보면 과거 애니콜이라는 브랜드가 브랜딩과 로고면
에서는 더 낫다고 할수있죠. 비록 한국, 중국에만 국한된
브랜드긴 했지만요...(사실 국내만큼 삼성의 다양한 사업
을 하는 국가가 없기에 어찌보면 당연하죠.)
극단적으로보자면 감성과 혁신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SAMSUNG를 각인시키는 것은 미친짓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마치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에 로고대신 SAMSUNG
를 붙이는 것고 다를바가없습니다. 빈폴 자전거 로고대
신 SAMSUNG 로고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죠.
스마트폰을 단순한 IT기기가 아닌 패션 아이템이라 생각
하는 요즘 젊은층 소비자를 보면 극단적인 예시도 아닙니
다.
SAMSUNG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브랜딩 강화
와 통일성을 제안드리는겁니다. 삼성을 좋아해서 모바일,
가전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삼성의 금융상품(삼성카드, 삼
성증권, 삼성생명 보험)을 이용중인데, 이러한 사업
과 분야에서는 SAMSUNG 가필요하고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바일이나 패션 등의 사업에서는 아니라봅니다.
(에버랜드가 아니라 삼성랜드였다면 ???)
첨부파일은 일본 갤럭시에서 가지고온 이미지들인데
개인
적으로 브랜딩 전략은 한국보다 잘하고있다고
봅니다. 위
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국내에서는 삼성이 워
낙 다양한 사
업을 영위하고 있는 반면, 해외의 경우
IT 사업만 하는 경
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간섭이
나 정비가 필요없죠.
국내만이라도 일본처럼 Galaxy 브랜
딩을 강화하는게 좋
아보입니다. 내년에 갤럭시가 아닌
새로운 모바일 브랜드
를 런칭하더라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