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공식 채널을 뒤져보다가 매우 놀라운 프로젝트를 보고 소개해요.
2017년에 삼성은 보유하고있는 갤럭시S5를 자체 제작한 프레임으로 묶어놓고 비트코인을 채굴을 시도했었는데요 해당 프로젝트는 단발성 프로젝트였지만, 스마트폰으로 채굴기를 제작한다는 아이디어는 상당히 흥미로워요.
지금은 삼성이 안 쓰는 갤럭시를 활용하기위한 방법으로 SmartThing에 연동해서 안 쓰는 갤럭시를 IoT 센서 혹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방법을 주로 보여주고있고, 저도 이 것이, 안 쓰는 갤럭시를 가장 효율적이게 쓰는 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당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의 활용법을 연구하기위해 이런 저런 시도들이 있었고, 비트코인 채굴기는 그 중 하나였어요.
재미있는 시도이지만, 남아있는 갤럭시들이 저런데에 쓰이는 것은 조금 섭섭합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분들은 삼성을 좋아하는 하드 코어 컬트 팬이 엄청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하나라도 더 전시해서 삼성의 역사를 기록해주시면 즐겁게 볼거에요. 기왕이면 모든 색깔이 빠짐없이 전시되면 좋겠어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의 진열대에서 멋있게 삼성의 과거를 알려주는 대신에, 저렇게 혹사당하는 갤럭시S5를 보니 삼성 갤럭시와 삼성을 애정하는 팬으로서 조금 맴찢의 마음이 들고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