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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이어서 갤럭시 S21의 정품 케이스를 가져왔습니다.
다행히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실리콘 커버를 상당히 저렴히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여 주문을 저번주 목요일 즈음에 진행했습니다만 재고가 없다고 하여 화요일에 수령을 진행했습니다. 재고가 없을 만한 이유가 없을텐데요오오오....
제가 최근에 개봉했던 실리콘 커버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보세요. S10 실리콘 커버입니다.
제 블로그의 개봉기를 지겹게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삼성만의 친환경 악세사리 패키징입니다.
다행히 S21부터는 개봉도 쉽기 때문에 편하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친환경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커버 내부를 보호하는 재질도 종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나 잠깐 보고 가보겠습니다.
3개월 한정 보증, 무선 배터리나 OTG 악세사리 관련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가죽 커버랑 내용은 똑같습니다.
갤럭시 S21 5G의 화이트 실리콘 커버입니다.
일단 S10 시절 커버와 첫 인상을 비교해보자면 마감이 매우 좋아졌고 커버 두께가 예전 S8 시절처럼 크게 두꺼워졌습니다. 아무래도 카메라 범프를 커버하려고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출자국도 많이 티가 나지 않으며 모든 컴포넌트를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습니다.
초광각 카메라 구멍의 경우 레더 커버와 다르게 좀 더 크게 뚫려있었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한건지, 디자인 포인트를 위해 이렇게 한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커버를 둘러보다가 특이한 요소를 찾았는데, 스트랩 걸어두라는 의도로 해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S21 악세사리가 스트랩을 유독 강조하긴 하더군요....
이제 S21을 실리콘 커버에 장착시켜보겠습니다.
두께도 두텁고 생각외로 마감도 좋았기 때문에 인상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정품 케이스인 만큼 피팅은 정말 좋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께도 두껍기 때문에 화면보다 케이스가 더 높아 보호력도 잘 갖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마감이 좋아진 덕분인지 잡는 느낌도 매우 좋습니다.
두께가 좀 두꺼워진 부분 때문에 무게가 레더 커버보다 무거워서 아쉽긴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리콘 커버는 막 쓰기에 좋은 케이스고 잡는 느낌과 가벼움을 좋아하신다면 레더 커버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뭐, 둘 다 사서 굴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S21 실리콘 커버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케이스 중에서는 가장 무난하고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지만 실리콘이다보니 먼지가 쉽게 붙거나 손기름이 케이스의 외부를 망가뜨리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레더 커버와 다르게 실리콘 커버는 에이징이 오히려 손해입니다.(..) S8+ 실리콘 커버 망가지는 것 때문에 마음이 여간 아팠기 때문에...
어쨌든,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S21 5G의 실리콘 커버 케이스는 생각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갤럭시 S21 5G를 위한 실리콘 커버 개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