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갤럭시 S22 울트라를 사용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1년 정도 사용한 김에 글을 하나 적어볼까 하긴 하는데, 좀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이번엔 진짜 써야지...)
사실 갤럭시 S22 울트라를 계속 해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긴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사용하는데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번 울트라가 카메라 경험이 전반적으로 더 좋아졌다길래 구매를 진행해봤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전예약을 찾았는데요, 사전예약 프로모션에서 역대 최초로 용량을 2배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영상 촬영이나 카메라, 게임 등의 고용량 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하여 이런 프로모션을 추진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품도 도착했으니 뜯어서 살펴봐야겠죠. 개봉기 들어가겠습니다.
작년에 작성했던 S22 울트라 개봉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S22 울트라 개봉기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 게시글)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원래라면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을 가져오려고 했지만, 이번 삼성닷컴의 전용 컬러 중에 '라임' 색상이 있다고 하여 라임을 선택하였습니다.
박스 디자인이 전작인 S22랑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제품의 형상을 미니어쳐로 표현한 모습인데, 앞으로 이런 박스 스타일을 고수할 생각인지 꽤나 파격적인 시도입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의 박스와 갤럭시 S23 울트라의 박스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후면 쪽도 눈에 좀 띄는데요, 자세하게 확대해보겠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포장 역대 최초로 칼 없이 개봉할 수 있는 풀탭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옆동네 모 제조사는 이미 도입되어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깨끗하게 뜯어지지 않아서 걱정되기도 했습니다만...
생각외로 문제없이 잘 뜯겼네요.
계속 개봉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당연히 폰이 있는건 맞는데, 이번엔 내부 패키징도 방식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원래라면 휴대전화를 들어내야 악세사리 박스를 꺼낼 수 있게 되어있었으나 이번에는 박스의 뚜껑에 같이 들어있습니다.
S20 울트라, 노트20 울트라 까지 사용하고 폐기된 패키징 방식이지만 다시 살려낼 줄은 몰랐네요...;;
S21부터 지금까지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떄문에 악세사리 박스에는 충전/데이터용 USB-C 케이블, 유심 이젝터, 그리고 지나치게 간단한 간단 사용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솔직히 이젠 간단 사용 설명서라는 얘기를 붙여주는게 민망할 정도입니다.
초간단 제품 설명서는 어떨까요?....
이제 다시 넘어와서, 갤럭시 S22 울트라까지는 뒤쪽에 좌측과 같은 비닐 포장지가 붙어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궁금해서 뒤쪽도 보니 완전히 종이로 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 라임 색상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뒤에서 좀 더 자세하게 제품 사진을 촬영해놨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도 기존 패키징과 차이가 있는데, 작년 갤럭시 S22 울트라의 경우 개봉을 하면 아무런 필름도 부착되지 않은 상태의 폰이 위에 바로 있었습니다. 후에 패키징을 수정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런 보호 필름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으면서 덤으로 화면 보호 조차도 되어있지 않았던 점이 S23 시리즈에서는 개선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전면에 보호지를 부착한 상태로 출고됩니다.
아, 이번에도 보호필름은 사전에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별도 구매입니다.
작년에 나왔던 갤럭시 S22 울트라와 S23 울트라를 서로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정말 차이를 잘 모르시겠죠? 저도 그냥 똑같은 폰인가 싶었습니다. 물론, 자세하게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포개놓는다고 S22 울트라는 펜이 우측에 있는 것 같아 보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선 갤럭시 S22 울트라는 노트20 울트라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와서 몇가지손을 본 후에 출시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노트의 직계 후손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격적인 엣지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는데요, S23 울트라는 엣지 곡률을 크게 수정하여 S 펜 사용성에 많은 개선점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완만한 엣지 각도 때문에 실제 잡았을 때 S22 울트라 대비 폰이 좀 더 편안하게 잡히기도 합니다.
케이스 없이 생 폰으로 쓰기엔 비교적으로 얇은 편이었던 S22 울트라의 버튼 구조도 S23 울트라는 넓직한 평면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누르기도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 범프는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크기는 대략 렌즈별로 10%는 더 커진 느낌입니다.
이번 엣지 곡률 수정은 여러모로 잘 된 선택인 듯 합니다, 잡았을 때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큰 사이즈의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S20 울트라나 노트 20 울트라에서 넘어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텐데요, 삼성은 갤럭시 S21 울트라부터 microSD 기능을 제거하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원래 쓰시던 microSD는 이제 사용할 수 없으니 잊지 말고 데이터를 S23 울트라의 내장 메모리에 전부 옮기시거나 별도로 백업 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 세팅 중에도 살펴봤지만 S22 울트라랑 다른 점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전면의 경우 상하좌우의 베젤이 S22 울트라랑 다르게 조정은 이루어졌는데, 미세한 변경이라 인지하기 어려운 수준이고요.
요즘 세팅 환경이 옛날과 다르게 참 좋습니다. 일일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QR 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편하게 계정 로그인도 가능합니다.
아, 참고로 스마트 스위치 기능은 간만에 얼마나 바뀌었는지 직접 써보고 싶어서 휴대전화를 한번 더 초기화 할 예정이라, 이건 따로 간단하게 글도 적어볼게요.
작년 갤럭시 S22 울트라의 경우 삼성닷컴 전용 컬러는 S펜의 바디 색상도 전용 컬러와 맞춰주는 디테일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에는 얄짤없이 전 모델 블랙 색상의 펜이 탑재됩니다. 이런 디테일이 없어진 것은 좀 아쉽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전예약 혜택 수령을 위해서 최초 통화만 발생 시킨 후 초기화는 다시 진행할 생각입니다.
자, 다음은 제품의 다양한 사진 컷들을 보고 가시겠습니다.
라임 색상,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1TB 제품에도 전용 컬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것도 작년엔 전용 컬러도 1TB가 있었지요.
사실상 전용 컬러 혜택은 작년보다 더 안좋아진 모습인 것 같기도 합니다.
S22 울트라와 아직 끝나지 않은 (?) 일이 있는 관계로, S23 울트라는 이번 주 내로 데이터 이전 후 본격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개봉기는 이거로 끝내겠습니다.
아, 추가로 악세사리 개봉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금방 찾아갈겁니다.
이 게시글은 제 블로그에 있는 게시글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블로그 링크를 통해 접속을 굳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