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 이전 디자인을 생각하다가, 잠도 안오고 역대 갤럭시 디자인 베스트5를 매겨봅니다😖 멤버스 훑어보시다 여러분들 생각하시는 갤럭시 플래그십 디자인 순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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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럭시 S22+ (S22는 카메라 비율 때문에)
삼성 팬으로써 넘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디자인과 마감 등 감성품질에 신경쓰기 시작했다고 확신이 들었거든요 ㅎㅎ
아이폰을 의식한듯 하지만, 좋은 건 벤치마킹 하는게 백번 맞다고 보구요 ㅎㅎ S21의 디자인을 버리지 않고 정체성으로 가져가려는 의지가 보여서 넘 보기 좋았습니다! (삼성 정도 짬에 정체성 없이 매년 달라지는 디자인에 불만 많던 1인) 소재나 마감 유격 등 실물에서 특히나 정말 만족스러웠던 갤럭시구, 매년 거슬렸던 상하베젤도 통일시켜버리니 갤럭시 디자인에 대한 제 모든 불만이 싹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GOS만 안터졌어도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을 녀석인데,,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2. 갤럭시 Z플립3
이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어요,, 삼성이 디자인을 이제 좀 신경 쓰기 시작하는 건가??🤔 갤럭시 역사상 첨으로 기본에 아주 충실한듯한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마감 수준이 유니크 한 클렘쉘 폼팩터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니, 정말 만족 스러웠습니다. 디자인 때문에 갤럭시로 넘어가고 싶다는 여성 고객들이 상당했다고 하니, 뭐 더 말이 필요한가요. 다만,, 전략적으로 디자인에 몰빵했기에 기본적인 배터리 문제도 신경을 못썼고,(용량, 효율, 충전 속도) 다 된 디자인에 싸구려 진동모터를 뿌려놔서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감성이 사용 시에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동모터 원가절감은 너무 '멍청' 하다 싶을 정도,, 디자인 잘해놓고 UX 디테일을 놓친,,,)
3. 갤럭시 노트7 (FE)
와,,, 처음 봤을 때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S6 때 부터 좋아진 디자인 감성과 소재와 마감이 정점을 찍은 게 노트7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하좌우, 전후면 대칭도 딱딱 맞아 떨어져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고, 당시엔 유니크했던 엣지디자인과 잘어우러지는 컬러도 적당히 화려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코랄블루와 금색 메탈프레임의 경우 정말 잘뽑았었죠 :) 다만 3위인 부분은 실질적으로 기믹에 불과했던 심박센서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해쳤다는 점에서,, 경영진 혼나야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스마트워치 마케팅에 몰빵하셨어야죠.. 다된 디자인에 심박센서를 뿌리시다니,,😡 아쉬운 건 역대급 호평도 잠시,, 다들 아시는 🧨 정말이지 팬으로써 안타까웠습니다,, 다 잘해놓고 말이죠.. 다시 치고 올라갈 줄 알았는데 🥲
4. 갤럭시 S7 엣지
S6에서 깜짝 놀래켰던 디자인을 굳이 새롭게 바꾸지 않고 국내의 경우 전면 로고도 없애고 더 세련되게 다듬고 가꿔나갔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은 모델입니다. 인피니티 스크린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 디자인으로 갤럭시만의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켰을텐데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노트7처럼 전후면 대칭은 아니지만 전작대비 그립감을 위한 후면 엣지 디자인을 적당히 첨가한 것이 S6엣지 대비 유려해 보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유일한 흠이라면, 노트7과 마찬가지로 다 된 디자인에 심박센서를 뿌렸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폰 중 하나라 여전히 소장하고 있습니다 :) 생폰으로 들고다니면 주변에서도 예쁘다는 칭찬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5. 갤럭시 S6 엣지
S5 밴드 디자인으로 똥을 크게 싸버린 모습을 보고, 삼성은 아이폰한테 평생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당시엔 아이폰5s가 마감이며 심플한 디자인이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 퀄리티를 보여줬기에 더더욱 그렇게 느꼈습니다. 추후 애플이 아이폰6에서 절연 띠 디자인으로 똥을 쌌어도, 판매량에서 압살을 해버렸다 보니,, 이건 뭐 평생 상대가 안 되겠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너무 강하게 잡혔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환골탈태 수준의 디자인 변화는 정말 제 예상 밖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적용한 전후면 유리와, 옆면 메탈 프레임!! 그리고 그 소재와 어우러지는 유니크 한 엣지 디자인까지 "와 갤럭시가 같은 시기 아이폰보다 예쁜 날이 오는구나!!"🤗 팬으로서 정말 안도와 행복을 동시에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감격스러울 정도) 유일한 단점이라면 거슬리는 심박센서였지만 (좀 필요없는거 빼고, 플래시만 심플하게 쫌,,) 그래도 전작대비 예뻐진 디자인에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당시 아이언맨 에디션 너무 가지고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
이전까지 대충대충 처리했던 카메라 디자인을 독특한 방식으로 디자인을 선보여 개성이 넘쳤던, 하지만 역시 베젤의 상하 대칭과 개인적으로 다소 조잡해보이는 느낌이 있어 아쉬웠던 디자인,,
8. 갤럭시 S4
전작대비 마감이 탄탄해졌지만, 아이폰의 고급스러움을 따라갈 수 없는 플라스틱 마감,,
9. 갤럭시 노트2
전작보다 예뻐졌고, S3보다 단정해졌지만, 여전히 아이폰 대비 저렴해 보이는 플라스틱 마감,,
10. 갤럭시 S3
심플하지 못하고 조잡했던 S2대비 나름 시장 내에서 유니크하고 예쁘장한 조약돌 디자인이었지만, 플라스틱 마감품질이나 단정하지 못한 사이드프레임 등에서 느껴지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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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ㅋㅋㅋㅋ 과거를 돌이켜보며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 보니 그냥 다 적어봤는데 긴 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덕분에 갤럭시S 초창기인 2010년까지 잠시 추억으로 떠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만났던 사람들, 방문했던 장소들도 떠오르네요😊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길어진 긴 글 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닷! 댓글 남겨주시면 소통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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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역대 최악의 갤럭시 플래그십 디자인은 S20 울트라입니다,, 카메라 크기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촌스러운 투톤에다 사실상 실사용에서 가치가 없는 수치 마케팅 기믹인 100x 줌을 각인시키다니,,, S2 때 도 촌스러웠던 카메라 스펙을 2020년에 굳~~이 다시 가져온 이유가 도저히 납득이 안됐을 정도로 정말 어처구니가 없던 디자인이었었죠😡
폴드 3도 폴더블 폼팩터 치고 단정하게 잘빠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만 형태 특성상 디자인이 딱딱 떨어지기 힘들기에 애초에 순위에서 제외시켰습니다 🥲 그럼에도 제한된 폼팩터 안에서 디자인을 잘 다듬었다는 점에서 저 순위에 들어가야 한다면,,, 플립 다음인 것 같아요! 저도 굉장히 만족하는 디자인입니다 ㅎㅎ👍
명품반열에 오르는 제품들 보면 디자인을 확 바꾸지 않고 기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혁신을 하죠.. 일례로 제네시스와 현대 방향성 보시면 ... 제네시스는 무언가 계승하는 느낌인데 현대는 파격으로 시도를 끊임없이 하네요. 삼성도 시도는 하는데.. 중요한건 기본기를 갖춘후 해야한다는게 관건인데 S22에서는 기본기가 빠지는 바람에 ㅡㅡ
s20+도 깔끔하고 예쁘죠! 특히 방탄이시면 더 예쁠 것 같아요! 다만 작은 디테일에 신경쓰는 타입이라 그런지 상하베젤도 신경쓰였고, 갤럭시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순위에서 빠졌습니다 🥲 노트9은 저도 잘 사용했었는데 카메라 섬에 제각각의 도형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디자인 막했다고 느꼈던 폰으로 기억합니다 ㅋㅋ,, 그와는 별개로 엄청 만족하면서 썼던 폰입니다 ㅎㅎ 이번 울트라는 저도 공감이요! 1위에 괄호열고 을트라도 적으려다가 베젤 상하대칭이 안맞아서,,🥲 제외를 했습니다! 개인 순위에 넣자면 5.5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정말 이번 22는 디자인이 넘 잘나와서 GOS가 더 안타까워요 🥲
플립3 사용자 입장에서 아직도 문뜩 볼 때마다 예뻐하는 중일 정도로 만족하는데, 아무래도 매긴 순위가 플래그십 영역이기도 하고 그 점에선 단단해 보이는 S22에 더 손을 들어줬습니다! ㅎㅎ 또 플립3의 경우는, 클렘쉘의 신선한 이미지가 대중이 느끼는 호감에 상당히 많이 반영이 됐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해서 2위로 적어봤습니다 ㅎㅎ 이번 플립4는 커버디스플레이도 소폭 증가해서 카메라 위치도 딱 정가운데 배치가 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