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선물로 받은 에어팟 프로 빼고는 전자기기는 평생을 삼성만 써왔습니다. as접근성이나 기술이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안드로이드의 자유도가 맘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삼성 행보를 보면 충성고객들 애플로 못넘겨서 안달인거 같더군요. 저 역시 교체시기인지라 13프로맥스로 넘어갈까합니다. 전 자동녹음, 삼성페이 안쓰거든요.
삼성페이빨로 버티려는건지 아니면 자국민버프빨로 버티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애플 샤오미 양쪽에서 치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참 느긋하시고 뻔뻔한것 같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성능? 발열? 맘에 안들지만 그럴 수 있죠. 항상 걸작만 만들 순 없으니까. 디자인? 아재들이 좋아하니 된거죠 뭐. 근데 내수차별, 기본앱 광고, 원가 절감은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 백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대체제가 있음에도 나름 한국 기업제품이라고 사준 사람들 기만하는건지 뭔지는 몰라도 (엄밀히는 한국기업도 아니지만) 굳이 이런 대우 받고도 요즘 사람들이 무지성 구매해줄까 싶네요. 실제로 2030대는 아이폰을 더 많이 쓰죠? 숲을 볼 줄 아는 기업이라면 오히려 볼품없는 제품 많이 써주는 자국민 신경 써줘야는게 아닌가 싶은데.
제 오해일 수 있겠습니다만 제 눈엔 그저 타기업보다 후달리는 기술력에 많이 파는건 포기하고 최대한 호구들 삥뜯어서 제 배나 채우려는 속셈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실제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매출은 선전했다하니까요. 제가 말한다고 해봤자 책임자들이 귓등으로는 듣겠냐마는ㅋㅋ
사실 이미 회사내부에서도 예전부터 다 알고 있는 문제점일테지만 묵살하고 개선이 없다는건 의지 자체가 없다는거겠죠. 얼마나 배짱장사하나 봅시다. s21같은거 계속 내주시면 애플이 프리미엄폰 시장 독점할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