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녹스는 미군에서 인정한 보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야기에 따르면 어떤 분이 검찰 조사로 인해 휴대전화 S6를 제출했는데 해킹시도로 인해 녹스 워런티가 변하면서 삼성 페이를 못쓰게 된 참사를 겪으셨다고 하네요. 검찰에서도 해킹에 실패한걸로 보아서는 검찰이 요청하면 삼성이 직접 해결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다들 착각하고 계신것같은데 삼성은 개인의 인증정보, 즉 PIN, 비밀번호 그리고 생체인증정보를 보유하고있지않습니다. 만약 삼성이 그걸 보유하는 회사였다면 미국 국방부에 Knox Platform이 인증받을 수 없어 납품도 불가능했을거고 국내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욕먹는건 기본이고 회사 공중분해되는거 일순간입니다. 애초에 녹스(보안폴더) 자체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보안체계라 이걸 검찰측에서 포렌식한답시고 루팅해버리면 내부적으로 물리적인 배선이 변형되어 아예 녹스 정보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유일하게 이걸 푸는 방법은 피의자가 협조를 해서 직접 풀어주는 방법과 검찰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포렌식을 거쳐 푸는방법이 있는데 제가봤을때 이건 삼성이 백도어를 녹스에 심어놓지 않았으면 현재 기술로는 어려울것 같고 검찰이 삼성에게 협조를 요청해서 조주빈 삼성 계정을 사용해서 보안폴더를 푸는 방법이 있는데 글쎄요. 이걸 또 남의 계정으로 삼성측에서 요청받았다고 마음대로풀어주면 개인정보 위반과 관련된 부분이라 증거로 채택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이런식으로 삼성에서 풀어주면 삼성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에 소비자들이 의문을 가지게되고 이로인해 세계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게되고 제가봤을때 삼성은 두가지 선택지밖에 없어요. 기술적으로 못푼다 하고 입닦던지 아니면 앞에서는 기술적으로 못푼다하고 뒤에서 삼성계정으로 풀어주던지. 이러던지 저러던지 삼성이 시험대에 올라와있는건 매한가지인거같습니다.
말씀하시는게 'S3K250AF'라는 삼성에서 개발하고 S20에 탑재된 보안칩인거같은데요, 그냥 공개된 정보만 인용하자면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비밀번호나 지문같은 개인인증정보를 해킹에 내성이 없거나 약한 일반적인 칩에 저장을한다고하면 S20은 이 정보를 새로 탑재된 보안칩에 저장합니다. 저 보안칩은 물리적 해킹에 대해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