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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024 11:45 PM - 편집 10-29-2024 11:06 AM
갤럭시 S올 초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영입한 뒤 실리콘, 비건 레더 케이스를 개봉해 본 뒤 스탠딩 그립 케이스도 영입을 고려해 보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떡밥 회수를 위해 스탠딩 그립 케이스도 개봉해도록 하겠습니다.
현시점 S24 울트라 케이스 중 실리콘 케이스는 가격 떨이 수준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지만, 이 스탠딩 그립 케이스는 아직도 3만원이 한참 넘는 놀라운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시점에 제 폰이 티타늄 바이올렛이라 케이스 색상 깔 맞춤이 불가해져서 굉장히 아쉽게 느껴졌는데 갑자기 판매처에서 재고가 들어왔는지 다행스럽게도 색상에 맞춰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 액세서리 사면서 재고품 받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케이스는 무려 8월 27일 생산품으로 따끈따끈합니다.
삼성 액세서리는 언제나 위로 개봉해야 합니다.
패키징은 실리콘 케이스랑 같으며 구성품도 같습니다.
대신 스탠딩 그립 케이스이다 보니 설명서가 살짝 다릅니다. 착용 방법이야 같긴 한데, 스탠딩 기능과 그립 기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림으로 안내가 되어있네요. 그 외에는 케이스 보증 3개월 외 기본적인 주의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24 울트라의 스탠딩 그립 케이스는 총 3가지 색상이 제공되며 토프, 라이트 블루, 그리고 다크 바이올렛이 제공됩니다.
다크 바이올렛 색상은 일반 실리콘 케이스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제품 마감이나 상태는 아주 양호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비건 레더 케이스와 실리콘 케이스를 가져와봤습니다.
위가 비건 레더, 아래가 실리콘입니다.
삼성 정품이나 DFS 케이스 품질은 뭐, 워낙 익숙해서 말입니다. 비건 레더 케이스가 그나마 다크 바이올렛 실리콘 케이스와 색상이 흡사합니다.
케이스를 직접 잡아보면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아무래도 일반 실리콘 케이스랑 다르게 추가 기능이 들어있다 보니 실리콘을 좀 더 쓴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삼성의 그립 케이스는 S22 시리즈 이후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 현재의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면 그립 부위는 슬라이드로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조절할 수 있는데, 최대로 내릴 경우 '딸깍'소리가 들리면서 고정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스탠딩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스탠딩 각도는 총 2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 쪽보다는 아래쪽을 많이 선호하실 듯합니다.
위쪽의 스탠딩 모드는 휴대전화의 시청 위치가 비교적 높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게 측정 시 55g으로 확인됩니다.
스펙상 56g이니 얼추 맞는 무게입니다. 무게에 민감하신 분들은 구입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제 S24 울트라에 스탠딩 그립 케이스를 착용해 보겠습니다.
케이스 무게도 좀 나가고 실리콘 케이스랑 다르게 묵직하다 보니 잡는 느낌 자체는 괜찮습니다만, 들고 있기엔 부담이 조금 있네요.
그래서 그립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
별도 게시글을 적어드린 것은 아니지만 S24 울트라 정품 AR 스크린 프로텍터 부착 후 4개월 정도 사용했더니 필름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이쪽의 경우 저반사 코팅이 벗겨지는 것이 아니라 지문 방지 코팅이 날아가서 터치 경험에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문제는 교체하자마자 실수로 콕 찍어서 필름이 망가진 게 문제지만...
원래 버전인 실리콘 케이스처럼 테두리를 거의 감싸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뒤쪽 그립 기능을 쓰게 될 경우를 생각해 보고 손을 넣어봤습니다.
세 손가락을 넣고 그립 기능을 쓰기엔 제 기준엔 조금 불편했습니다. 두 손가락이 제일 적당한 듯합니다.
대신 다른 부분이 불편했는데, 손가락이 카메라 영역을 꽤 쉽게 침범하게 되었습니다. 왼손으로 그립 기능을 쓰게 될 경우 렌즈에 손 지문이 묻는 문제가 간혹가다 발생하였네요. 기기를 오른손으로 잡게 될 때는 간섭 없이 괜찮았습니다.
스탠딩 기능은 앞서 보여드렸듯 실제로 쓰게 될 경우 첫 번째 각도를 더욱 많이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아래쪽은 영 그렇네요.
케이스의 사출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도 이제 실리콘 케이스를 매우 잘 만듭니다. 굳이 서드파티 제품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레더의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무선 충전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S23 울트라의 그립 케이스의 경우 그립 부위가 크게 튀어나와 있어서 무선 충전을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있었는데, S24 울트라의 스탠딩 그립 케이스는 하단이 거의 평평하게 놓이기 때문에 해당 문제를 해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놓고 S 펜을 써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갤럭시 S24 울트라용 스탠딩 그립 케이스를 살펴보셨습니다.
사악한 가격을 갖추고 있지만 감당할 수만 있다면 S24 울트라용 케이스는 이거로 종결하셔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스탠딩 기능, 그립 기능 모두 포함하고 있고 실리콘 케이스답게 좋은 보호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차기작에선 조금 더 경량화를 했으면 좋겠고, 스탠딩 그립 부위를 아예 평평하게 만들어주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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