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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럭시 폴드의 커버 디스플레이 의미...

(게시글 작성 시간: 02-24-2019 09: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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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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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율도 그렇고 화웨이도 그렇고, 아웃폴딩으로

접었을 때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화면크기를 보장

합니다. 반면 갤럭시 폴드의 커버 디스플레이의

경우 좁고 기다란 형태의 21:9 디스플레이죠.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전자가 이상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럼 삼성은 왜 좁고 긴 디스플레이를

외부에 달았을까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로율이나 화웨이처럼 접었을 때 기존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로 만들면 그립감에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초기 폴더블폰은 더 무겁고, 두껍습니다. 이와중에

그립감마저 떨어진다면  접었을 때 휴대성과 사용성

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갤럭시폴드는 한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바탕으로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

용이 가능하지만 로율, 화웨이의 제품은 그립이 불편

하다보니 흡사 큰 장지갑을 들고있는것과 같죠.

전화 받을 때, 들고다닐 때, 카메라 찍을 때 직관성이

떨어지죠. 주변을 둘러보면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다

가 전화하고 문자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

론 한손으로 말이죠. 이런 기본적이고 당연한 사용자

경험이 불편하다면 휴대폰의 개념으로 봐야할까요?

태블릿PC에 더 가깝지않을까요?


2.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사용자 환경, 사용자 경험

은 완전히 달라야하고, 차이가 커야합니다. 그 것이

폴더블폰을 구입해야하는 당위성이죠. 접었을 때는

휴대성과 그립감을 바탕으로 간편하고 직관적이여

하고, 펼쳤을 때는 대화면을 기반으로, 완전히 다른

몰입감과 사용자 환경이 중요합니다. 접었을 때 휴

대성과 그립감이 애매하면서 기존의 스마트폰과 다

를바가 없다면 기존의 정통성도 훼손되면서, 무엇보

다 펼쳐야하는 당위성이 떨어지죠. 접었을 때와 펼

쳤을 때는 극단적인 차이와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삼성은 접었을 때는 휴대성, 그립감을 바탕으로 직

관적이고 간편한 UI, UX를 추구하고, 펼쳤을 때는

대화면 UI, UX를 추구한거죠.


3. 결국 핵심은 커버 디스플레이의 UI, UX 입니다. 아

무리 그립감, 휴대성을 강조하고 설명해도, 접었을 때

UI, UX에 문제가 있다면, 안하느니못합니다. 개인적

으로 가장 걱정된 부분이였는데, 언팩 및 관련영상 

및 PT를 보니 삼성이 많이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

니다. 접었을 때, 좁고 긴 디스플레이로 좋은 사용자

환경을 구현하려면 최대한 직관적이고 간편해야합

니다. 예를 들면 전화를 하든, 문자를 하든, 인터넷을

하든, 콘텐츠를 보든 기존의 UI를 완전히 깨부셔야합

니다. 이게 안된다면 그저 작고 좁은 디스플레이로 인

한 불편함이죠. 마치 예전 3.5인치대가 주류였던 시

절로 돌아간느낌?

너무 좁아서 보는데 몰입감이 떨어지는게 아닐까? 나

는 평소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더 큰

대화면 태블릿PC로 사용하고 싶은데... 이러한 생각

은 결국 기존의 고정된 관념과 사용자 환경에서 나올

수 있는 생각들이죠. 이 것을 깨부수는 것이 삼성의

과제고 몫이죠. 

초기  폴더블폰 시장은 다양한 기술적 문제가

있게 마련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확실하는 것은

로율, 화웨이 방식보다는 삼성의 접근 방법이 훨씬

직관적이고 깊이감이 느껴집니다.

아웃폴딩은 떨어뜨리면 박살나고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제쳐두고라도, 그 보다는 폴더블폰을

접근하는 관념, 개념에서 차이가 꽤 나는 것 같은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펼쳤을 때 대화면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경험도 기

대가 되지만 접었을 때 그립감, 한손 조작을 바탕으

로 얼마나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UI를 구현했을까가

더 기대가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댓글
N10경원
Active Level 9
기타
오오
0 좋아요
고명볶음면
Active Level 4
기타
다른 사이트에서 봤는데 행동인지학? 이라는 학문에 따르면, 사람이 펼친다는 단어를 보면 아웃폴딩 방식이 아닌 인폴딩 방식을 떠올린다고 하네요. 이런 측면에서도 인폴딩 방식이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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