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의 질서 솔리디티 디자인, 눈부신 아우라 갤럭시 북 이온 개봉기 Unboxing
지난 SDC 19를 통해 갤럭시 북 Flex와 갤럭시 북 Ion이 공개되었습니다.
솔리디티 디자인을 적용한 두 기종 모두 마음에 쏙 들었지만 노트북 펜 S 모델을 사용해봤기에
이번에는 일반적이 노트북을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싶어서 갤럭시 북 이온이 출시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3일 갤럭시 북 이온 사전 예약판매 소식과 함께 오픈마켓과 삼성닷컴을 통해 가격 비교를 하던 중
삼성닷컴이 혜택이 가장 괜찮고 빠른 배송을 기대했기에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북 이온을 구매했습니다.
20일부터 순차 배송 예정이었지만 빠르게 갤럭시 북 이온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북 이온의 개봉기와 첫 느낌을 함께 즐겨봅시다 ~
제품 구성품
갤럭시 북 이온은 기본적으로 파우치와 마우스가 동봉되어있습니다.
갤럭시 디바이스처럼 박스 상단에 파우치가 고정되어 있으니 잊지 말고 사용해주세요.
동봉된 파우치를 뜯어보면 겉면이 블랙진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된 가죽 파우치입니다.
촉감이 나쁘지 않아 기기와 함께 동봉해서 가지고 다니면 세련된 느낌이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우치 바깥쪽은 노트북 외에 문서나 중요한 자료 등을 함께 더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파우치 안쪽에는 노트북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노트북을 고정하는 부분이 짧아 걱정했지만 사이즈가 딱 맞아서 흘러내리거나 낙하할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갤럭시 북 이온의 컬러와 파우치 컬러가 대조가 되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합니다.
제품을 먼저 살펴보아야 하지만 동봉된 파우치를 살펴보느라 제품 구성품을 잊어버렸네요.
갤럭시 북 이온의 제품 구성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품 구성품은 "갤럭시 북 이온 본체 / 기본 파우치 / 기본 마우스 / 충전기(전용 어댑터) / 유심 핀 / 사용설명서 및 보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마우스가 동봉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색다른 점 같았습니다.
동봉된 마우스는 블루투스 마우스로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마우스입니다.
기기 초기 설정을 할 때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며 마우스를 개봉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제품 디자인
제가 구매한 갤럭시 북 이온 모델은 1TB SSD / 16GB 램 / 외장 그래픽 모델 / 15.6인치 제품입니다.
15.6인치 모델이지만 콤팩트하고 가벼운 무게(1.26)로 휴대성과 성능을 한 번에 잡은 모델입니다.
* 무게는 구성 및 제조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 이온은 솔리디티 디자인을 채택하여 직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 둥근형태의 노트북에서 직각의 사각사각한 노트북 디자인입니다.
노트북 상판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삼성 로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갤럭시 북 이라는 명칭에 맞게 Galaxy 라는 로고가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컬러는 아우라 실버 컬러로 갤럭시 S10 후면과 갤럭시 버즈 실버 컬러 그 중간지점의 컬러인 거 같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컬러감을 보여줍니다.
실내등을 통해 갤럭시 북 이온의 컬러감을 한번 감상해보시죠.
렌더링을 통해서는 화이트 색상이 강해 보였는데 실제 빛을 받지 않는 환경에서는 실버 컬러에 가까우면서
빛을 받으면 푸른빛과 붉은빛이 사르르 나타나는 마치 자개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플렉스를 구매하지 않고 이온을 구매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USB-C 포트로만 구성되어 있는 요즘 노트북과는 달리 갤럭시 북 이온은 기본적으로 USB-A 타입 포트가 두 개나 있습니다.
C타입으로 언젠간 통일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USB-A 포트를 더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성 측면에서는 이 부분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측에는 USB-A타입 포트 2개와 UFS / Micro SD 가 호환되는 트레이가 있습니다.
UFS 메모리는 구매 사은품으로 256GB를 증정받아 트레이를 통해 착용해주었습니다.
좌측에는 충전단자 / HDMI 단자 / 썬더볼트 3 단자(USB-C) / 3.5파이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은 하지 않겠지만 있으면 좋은 HDMI 단자도 있어서 별도의 허브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썬더볼트 단자가 하나인 건 아쉽지만 그래도 해당 단자를 통해 충전 및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KG 사운드 튜닝이 된 스피커를 탑재하였고 바닥면에 있던 스피커가 우측과 좌측 양옆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하단에 있어 소리가 반사되어 크게 들리던 기존 방식과 달리 양옆으로 소리가 출력돼 소리 손실이 우려되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소리를 흡수하는 재질이 바닥에 있을 때 소리가 흡수당하는 부분은 걱정이 없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이불 밖은 위험해~ 이불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이온을 만지작만지작...)
그리고 이온의 제일 매력포인트라고 볼 수 있는 힌지부입니다.
노트북에 푸른색의 포인트를 주어서 색다른 디자인의 느낌을 보여줍니다.
힌지부 컬러는 빛에 따라 은은하게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이 힌지가 디자인적으로만 예쁘냐? 그건 또 아닙니다. 힌지가 있는 이유는 바로바로!
힌지가 노트북의 높이를 살짝 올려주기 때문에 발열을 제어하며 키보드 타이핑 시 타건이 편리한 각도를 만들어줍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키보드 타건에 불편함이 전혀 없고 각도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타 건시 흔들림도 걱정했지만 딱 고정력이 잡혀있어서 눌림이 심하거나 흔들림도 없었습니다.
배터리가 없어서 어느 정도 충전을 하고 노트북을 켜보았습니다.
이번 갤럭시 북 이온과 갤럭시 북 플렉스는 삼성 노트북 최초로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갤럭시 북 이온은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0 니트, 야외 모드에서 최대 600 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화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아웃도어모드 (Fn + F10)을 통해 600 니트 까지 조절 가능
갤럭시 북 이온의 디스플레이 색감도 색감이지만 특히나 얇아진 베젤 덕분에 더욱더 몰입감이 높아지고
위에서 언급했던 힌지 부분을 팜프 레스가 들어 올려지면서 아래 베젤이 팜프 레스로 가려져 더 얇은 느낌의 베젤을 보여줍니다.
정말 슬림하고 만족스러운 디스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잠깐 유튜브 영상을 감상했을 때 색감이 강한 영상을 봤는데 색 표현력이 더욱 강조되는 거 같아 디자인 작업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15.6 인치로 우측에는 넘(Num)키가 존재합니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13인치를 구매할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넘 키를 잘 사용하지 않기도 하며 넘 키 때문에 키배열이 좌측으로 이동한 게 불편할 것이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 15.6인치를 받고 보니 13인치를 샀으면 후회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배열이 크게 좌측으로 이동하지 않았고 실제 사용을 해보니 키보드 배열과 타건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북 이온의 보안 인증으로는 Shift 키 옆에 지문센서가 존재합니다. 지문센서로 인해서 쉬프트 키가 짧게 배치되어있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북 S 에서는 깔끔하게 전원부와 지문센서가 합쳐져 있어서 디자인적으로나 편의성으로서 좋았습니다.
이온 및 플렉스에서는 지문센서 위치가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왔습니다.
키보드 LED는 조도센서를 통해 작동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자동으로 키보드 LED가 적용되며 총 3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은은하게 들어오는 LED 컬러가 예뻐서 항상 켜 두고 싶은데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건 아쉬웠습니다.
밝기 30 정도로 해서 항상 은은하게 켜 두고 싶은 마음이 ㅠㅠ
갤럭시 북 이온과 플렉스에는 트랙패드를 통해 역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충전 속도는 일반 무선충전기 속도이며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Fn + F11을 누르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활성화 후에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qi 방식 디바이스는 충전이 가능합니다.
작업을 일시적으로 하지 않을 때 혹은 급하게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때는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갤럭시 북 이온을 구매하고 빠르게 받아 개봉해보았습니다.
첫인상은 매우 흡족스러웠고 기대한 거와 달리 너무 예뻐서 심쿵! 했습니다.
색감부터 직선의 디자인으로 제 마음을 사로잡은 갤럭시 북 이온 실사용을 해보면서
제품의 주요 특징과 장점도 한번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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