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2025 11:30 PM ·
아이폰 에어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와 함께 공개했던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가 출시 1년 만에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수요 부진으로 애플이 2026년 1분기까지 아이폰 에어 생산을 80% 이상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핵심 부품은 2025년 말부터 공급이 중단되며, 생산 라인은 ‘종료 단계(end of production)’에 들어간 상태라는 분석도 나왔다.
아이폰 에어는 글로벌 대부분의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판매 실적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 공급망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 에어가 전체 아이폰 주문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이 이미 프리미엄•대중 시장을 충분히 커버하고 있어, 애플이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애플은 과거에도 미니, 플러스 같은 틈새형 아이폰 모델을 출시했지만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이번 아이폰 에어의 주춤 역시 시장이 더 이상 ‘중간 지점의 새로운 폼 팩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 역시 갤럭시 S25 엣지의 판매 부진으로 차기 모델 출시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0-27-2025 07:41 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