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스마트워치에 꽤나 잔뻐가 굵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기어 S3
얼리어답터 정도의 느낌은 아니고, 전문 리뷰어 수준도 아니지만, 스마트기기를 좋아하는 너무나 평범한, 라이트(light)한 일반 사용자로 칭하고 싶다.
그런 라이트한 사용자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는 마이웨이(내맘대로)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이지 않나 싶다. 누가뭐라든 내돈내산, 내가 체험하고 느낀대로 칭찬할수도, 깔수도 있으니 말이다.
2016년 기어s3클래식을 시작으로 스마트 워치에 입문하였다.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사용기간도 짧아서 잘 기억이 나지 않으니 이건 패쓰!!
2018년 갤럭시워치(최초의 갤럭시 워치) 로 기변을 하며 시대적으로는 본격적으로 스마트워치의 대 전쟁의 서막을 열었........
물론 오래되긴 했지만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음, 특별히 많은 기능이 있진 않았지만 사용하기 적당한 기능들과 그에 걸맞는 오래가는 배터리, 클래식한 디자인, 호환되는 시계줄로 굉장히 큰 만족을 했었음.
아이폰에도 연동되서 잘 사용함.
갤럭시워치
2020년 갤럭시워치3(마지막 타이젠OS)로 완전한 옆그레이드 기변을함.
갤럭시워치로부터 네이밍은 무려 3으로 바뀌었지만 바뀌지않은 AP와 충전케이블 등은 오히려 더 저렴이로 바뀜, 기능적으로는 혈압, 산소포화도 등 추가되었지만, 개인적으론 1년에 한두전 쓸까말까한 기능이기에 사실상 완벽한 옆그레이드!! 더불어 워치1에비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었는데, 실사용시간이 약 30% 줄어들었음.
하지만 워치1이 만족도가 좋았었고, 타이젠 os도 업글에 업글을 더해가며 완성도가 높아져 상당히 안정된 사용경험을 주었음. 역시나 아이폰과 연동되서 잘 사용함.
갤럭시워치3
2022년 애플워치 SE2(아이폰으로 변심시절)
Gos사태때 잠시 아이폰13으로 이사했던때 애플워치는 과연 무엇이 다른가 해서 사본 애플워치 se2.
결론은 워치가 다 거기서 거기지
일단 애플워치 디자인 자체가 내 취향이 아니었고, 워치로 하는일은 사실상 뻔하다보니 차이를 찾기도 힘들었고, 배터리는 극악무도하게 사라져버려서 너무 놀람. 이때 깨달은건 워치선택의 80%는 디자인이다 라는걸요. 그렇게 2개월만에 당근 보냄 엔딩...
애플워치 se2
2023년 갤럭시워치6 클래식(다시돌아온 베젤링 워치) 보셨다시피 제 취향은 베젤링이 있는 모델을 선호하다보니 워치 4,5는 자동 패스하게 되었음.
3 ---》6으로 건너띈 상태라 사실 디자인도 맘에들었지만 성능도 기대가 상당히 컸음.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는데는 불과 이틀이면 충분하였고, 돈아깝다는 생각도 하게됨. 4부터 구글 웨어os로 바뀐건 알고있었고 os변경 + 신규 os라서 최적화 문제가 많은것도 사용기를 보고 알고있었음.
하지만 워치 4,5라는 충분한 실험대상이 있었고 시간도 2년이나 지났기에, 이젠 쓸만하게 업글이 되었겠지 라고 생각한 것을 왕창 무너졌음.
늦은 부팅시간, 왜버벅이는지 모를 멈춤, 오류가 났다 안났다 하는 어이없는 최적화, 줄줄 새는 배터리까지 뭐하나 워치1보다 사용성이 나아진게 없다는 결론.
오히려 퇴보함. 이럴거면 타이젠 돌리도!!!
아! 디자인 하나는 예외임. 디자인이 이쁘지도 않았음 이미 제 손목에 없었을거임.
갤럭시워치6클래식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워치는 애플위치가 갑이다' 라는 말은, 화면의 부드러움이라던가, ap자체가 넘사인것도 알고있고 체험도 해본바, 틀린말은 아님. 맞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워치를 선택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더 시계다운 디자인과 진짜 시계같은 워치페이스를 원하는게 클거라고 봄.(폰이 갤럭시냐 아이폰이냐는 차치하고) 시계로 뭘 얼마나 특이한걸 하겠음?? 전화 문자 톡 알람 리마인더 뭐 이정도면 잘쓰는거지, 운동정도??)
그래서 난 갤워치6에 원하는건 현실적인거다.
디자인 이쁘게 잘 뽑았어 고마워 땡큐!!
애플워치 대비 가격도 대강 저렴해 오케이 이것도 땡큐!! 더싸도 될것같긴 함.
애플워치의 생크림같이 부드러운 ui?? 필요없어, 어차피 하지도 못하잖아??
내가 베젤 돌릴때 렉없이 돌아가주고, 버튼 한번 눌렀을때 안눌린지 알고 두번누르지 않게 해주고, 어플 실행할때 좀 기다려줄 수 있으니 오류만 없게 ...
센서들과 gps들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일좀 해줬으면 함.
이게 다임.
10만원 쿠폰 할인한 금액으로 샀지만 진짜 반값에 샀었어도 욕할 최적화임.
최적화 문제인지 기기성능부족인지 둘다인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리된 마당에 제발 힘내서 소프트웨어 최적화좀 부탁드립니다요!!!!!
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