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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기 [2.5일차] 내 맘대로 이야기

(게시글 작성 시간: 06-09-2021 06: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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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워치/버즈)
부제 (역시 갤럭시가 갤럭시 한것인가?)

[제가 작성하는 대부분의 글은 지극히 제 주관적으로 작성되고 있으며 절대 허무 맹랑하게 악의 적으로 비판하거나 하는등의 의미는 전혀 없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혹시나 내용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실때 가능한 한숨 거르시고 이성적인 상태로 남겨주세요...건전한 댓글 문화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최초 사전예약 후 제품을 배송받고 지금껏 대부분 만족하며 오지게~지리게~ 사용중인 갤럭시탭S7플러스....
제가 생각하는 최대 단점은 바로 전작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대물림한 북커버 키보드 입니다. 
탭에 덮었을때 안그래도 약한 자력때문에 불안불안한데 거기에 더불어 자판부 네군데의 쬐그만 돌기 네개가 그 약한 자력을 더욱 거들어 주어 여전히 미끌어져 내려와 화면 켜짐이 발생하고 있죠.....하아....

뜬굼없이 왜 탭이야기를....하는것인가....

버즈 프로도 유사한 경우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레들 자체의 자력은 나름 쎄지만 유닛 두알들의 자력은 너무 약해 혹여나 작은 충격에도 얘네들이 도망가 버리더군요....하아....

좋은 제품을 끝까지 마무리를 좀 잘해주지....꼭 쓰다보면 이런일이 한두가지가 나오니...속상하네요....

자 이제 본론!

오늘은 반차의 날....시간이 남아돌아서 배터리 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결과는 아마 다음번글에서 확인하실수 있을듯 하구요...
풀 충전해서 벌써 9시간 이상 달리고 있습니다...
귀에서 뭐 나올까바 겁나네요...ㅎㅎㅎㅎ

말씀 드릴 것은 배터리가 아닌 순수하게 이어팁 and 이어버드 디자인에 관해서 입니다.

사람의 귀모양은 양쪽이 똑같지 않다.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 처음 1일차 때는 S사이즈, 2일차 때는 M사이즈, 현재는 뒤늦게 귀모양의 다름을 느끼고 왼쪽은 M, 오른쪽은 L을 착용했는데...장시간 착용하다보니 S와 M 사이즈가 제 왼쪽 귀에 맞지 않았던지 귓구멍 입구쪽 연골에 아주 약간 통증이 일어나서 양쪽다 L사이즈로 장착했더니 괜찮은듯 합니다...
(그래도 불안불안하네요ㅠㅠ)

S와 M...그리고 별도로 L 사이즈가 두께가 다른건지 왜 통증이 일어 날까요?

거기에 더불어 이번에 타원형에 돌기까지 있는 스피커 입구 디자인+ 몸통이 없고 대가리만 있는 외형때문에 착용시 귀에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사용자 마다 호불호는 있을수 있겠지만 정착용으로 노캔키능을 제대로 느끼려면 아무래도 유닛을 착용시 요리조리 돌려 주며 장착을 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가능한 안좋은 이슈 이야기는 신중하게 판단하기위해 하고싶지는 않지만 지금 언급한 내용들도 그 이슈에 대한 많은 원인중 하나일 듯 싶습니다.
다행이 3일째 사용중인 지금까지는 귓구멍 입구 연골이 약간 화끈거릴뿐...진물이 나거나 면봉으로 닦아봐도 별다른 이물질은 뭍어 나오지 않아 안심하고는 있지만....
마치 제 스스로가 제몸에 실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ㅎㅎㅎㅎㅎ

솔직히 외형적으로 깔끔한 컬러와 작은 크기에 비해 묵직한 무게감, 개인적으로 블랙을 선호하는 저는 더 만족 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게 좀 아이러니한 것이...일단 정착용을 완료하게 되면 더할 나위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지만 그 정착용을 시키는 데까지가 상당히 피곤합니다.
이어버드 모양도 동글거리는데다가 손으로 잡아 넣는 부분이 유광 마감이 되어 있어 미끄럽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자꾸 돌리게 되고, 더불어 띠롱띠롱~터치까지 막 되기때문에, 마치 착용을 할때는 숨을 참는 기분, 정착용 완료 후엔 참은 숨을 내뱉는 느낌 이랄까요?(비유가 적당할까요?ㅎㅎㅎㅎ)

이 이쁜 디자인이 실 사용에서는 양날의 검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는 거지요...
확실히 몸통이 있는 이어버드 들이랑 비교하면 불편한 건 사실이었습니다. 
여담이자 정말 중요한 이야기지만 혹시나 버즈 프로를 구매 하실분들은 미리 중급/고급 재질의 이어팁을 동시에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저만의 느낌 일 수 있는 부분인데요...
L 사이즈의 이어팁을 이어버즈에 장착하니 그대로 크레들에 넣었을시 약간 제 위치를 못찾는 것 같달까? 큰 이어팁 때문에 그부분이 닿이는 크레들 홈이 살짝 들려버리는 듯한 것 같달까.....
크레들이 닫히지 않는다거나 충전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건 없지만, 아무래도 그부분이 약간 들리다보니 포고 단자쪽의 접합 부위도 적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궁금 하신 분들은 한번 느껴 보시구요, 그렇지 않다고 판단 되시더라도 욕은 하지마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냥 제 느낌이지만 지울수 없는 느낌이라 적어봅니다.
(크레들에 홈을 쬐금만더, 0.5~약 1mm만 깊게 파 놓았으면 시원했을텐데.....) 

지금 배터리 테스트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인데요...네시간 정도 더 착용하고 있어야 하네요...자연스레 뭔가를 듣는거와 억지로 듣는 거는 확실히 체감상 틀리네요...
유튜버 분들 존경합니다~ㅜㅜ

앞으로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 들을 포함한 내용의 글은 내일 배터리테스트 결과, 그리고 총평까지 4일차? 길어지면 5일차로 마무리 할것 같구요...
이전 글들에서도 언급했지만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만약 일어나게 되면 그때는 그때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로 대단하게 전문적인 실험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사용중이신 분들, 혹시 추후 구매 하실 분들에게 최대한 이성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는, 보상을 바라고 허울 좋은 말만 하는것이 아닌, 지극히 일반적인 사용자로서 조금이나마 타 사용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반차 쓴 날인데....더 피곤하네요....ㅎㅎㅎㅎㅎㅎ
야간 근무 하기전까지 눈을 덮고 이불을 감아야 겠어요.....^^;;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 능력 한도내에서 얼마든지 건성으로 답해드릴게요....ㅎㅎㅎㅎ(농담입니다~)





8 댓글
Anonymous
해당 사항 없음
웨어러블(워치/버즈)
비유도 너무적절하고 제대로된 리뷰에요 ㅎㅎ
너무 잘봤습니다.
1. 엄청난 음질.
2. 부가기능들의 낮은 완성도.
3. 호불호수준을 벗어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본체디자인.
이 세가지가 버즈프로의 가장큰 키워드 같아요.
웨어러블(워치/버즈)
역시 칭찬은 100살 먹은 노인도 벌떡 일어서서 춤추게 한다는 말이 사실이네요..ㅎㅎㅎ
댓글감사합니다.
블루 투스 이어폰 특히 노캔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이어팁의 중요성도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버즈 프로는 좋은 음질을 더좋게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어팁을 쓰는게 아니라 내몸을 보호하기 위해 좋은 이어팁을 구매하려한다는 처방전 수단이라는 사실이 좀 슬프네요...
Anonymous
해당 사항 없음
웨어러블(워치/버즈)
와.. 진짜.. 맞아요.
저도 기본이어팁으론 귀가 너~무 아파서
디오핏 XL사서 통증을 해결한거라.
답변에 너무 공감되네요 ㅎㅎ

이어팁을 따로 산다는건 정말 말하신거처럼.
이미 좋은걸 더좋게 쓰고싶어서 라는 이유가 더 큰데.
버즈프로는... '정상적으로 쓰려고 추가로 돈내고 이어팁을 산다' 라는 경우라서요.
-이어팁으로도 해결이 안되어서
환불하는사람도 심심치 않게 많지만..
웨어러블(워치/버즈)
디오핏이라...일단 좋은 정보 접수해 놓을게요...ㅎㅎ
저는 일단 아즈라를 기다리는 중인데...하아 이눔들이 내놓을 생각을 안하네요...
문정호2
Active Level 5
웨어러블(워치/버즈)
컨셉 지리네요 글에는 정성이 느껴집니다. 필력보고 배워갑니다
웨어러블(워치/버즈)
몸둘바를 몰라 온몸을 지리고 있는 중입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칭찬.....맞는...거죠.....^^;;)
릥릥
Active Level 2
웨어러블(워치/버즈)
귓바퀴 아파요...ㅜ귀가 작은편이라 귀에 착붙어서 안정감은 있으나...제 귀에는 너무 크고 두꺼워요ㅠㅠㅠㅠ
웨어러블(워치/버즈)
저도 남자치고 귀가 상당히 작은편(심지어는 얼굴도 긴편이라 더 작게 보임ㅎㅎ)인데 이어버드가 그닥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다만 귓구멍까지 작아서 이어팁선택시 난감하긴 하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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