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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 갤럭시 버즈 & 아이콘X 2018 비교기

(게시글 작성 시간: 04-09-2019 11: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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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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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워치/버즈)

상당히 장문의 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사진을 선택하시면 제 블로그로 진입할 수 있고 더 편안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광고나 클릭수 올리는 용도는 아닙니다 :( )

 

 

 

 

 

며칠전에 올린 갤럭시 버즈 리뷰가 벌써 10000뷰를 넘어갔더군요.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리뷰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삼성의 신형 완전 무선, 코드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와 연식이 좀 된 기어 아이콘X 2018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1. 충전 케이스

 

 

 

완전 무선 이어폰에게 있어서 충전 케이스는 나름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수납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추가 배터리도 같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버즈의 케이스는 사진으로도 보시다시피, 아이콘X 2018 대비 볼륨이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규격 상으로 갤럭시 버즈의 케이스 사이즈는 70 x 26.5 x 38.8 mm, 기어 아이콘X 2018은 73.4 x 44.5 x

31.4 mm로 가로 세로가 소폭 작아지면서 두께는 많이 얇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충전 케이스의 외적인 부분은 사이즈뿐 아니라 기능과 형태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갤럭시 버즈는 이제 스위치가 제거되어 자석식으로 개폐가 되며 자체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도 이어버드로 옮겨졌기 때문에 외관에 버튼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기존 아이콘X 2018은 충전 케이스 앞쪽에 이어버드 충전 상태, 뒤쪽에는 케이스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케이스를 전면에 놓고 충전시 케이스 충전 여부 확인이 좀 어려웠는데, 갤럭시 버즈는 케이스 충전 여부를 전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소폭 증가된 모습입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어보시면 이어버드가 올려지는 형태도 변동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X 2018은 직각형태로, 갤럭시 버즈는 좀 더 눕혀지는 형태로 올려집니다.

아이콘X 2018의 전면에 있던 이어버드 충전 상태 LED가 갤럭시 버즈는 안쪽 L/R 표시 로고 사이에 위치하게 된 것도 소소한 변경점입니다.

 

 

 

충전 케이스의 안쪽 핵심 부분인 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콘X 2018은 이어버드당 총 5개의 접점을 사용하고, 접점 부위 옆 검정색 돌기를 이용하여 이어버드의 충전 기능을 실행하게 됩니다. 충전 케이스의 덮개를 덮으면서 이어버드가 돌기를 누르게 되고, 그리고 충전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갤럭시 버즈는 접점이 총 2개 뿐이며, 아이콘X 2018 처럼 돌기도 없어서 올려두시면 이어버드가 바로 충전을 진행합니다. 이것도 역시, 소소하게 개선된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약하지만 아이콘X 2018도 이어버드 거치에 자석이 사용되긴 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쪽의 자석이 좀 더 강한 모습이지만, 드라마틱하게 강해진 것은 아니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충전 케이스의 힌지와 개폐방식은 아쉽게도 장단을 나누기엔 좀 애매한 모습입니다. 아이콘X 2018은 의외로 한손을 이용한 개폐가 가능하다는 점(케이스를 조금 기울여야 합니다), 갤럭시 버즈는 한손 개폐를 하기엔 조금 불편한 모습입니다.

대신 힌지는 어느정도 걸리는 느낌이 확실한 갤럭시 버즈 쪽 힌지가 좀 더 괜찮았습니다. 아이콘X 2018은 맥아리 없이 심하게 흔들리는 편입니다.

여기까지, 살펴본 충전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 쪽이 과감한 사이즈 축소와 무게감량 및 일부 기능의 재배치를 통해서 정리가 잘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충전 케이스 안에 이어버드를 아이콘X 2018처럼 애써서 거치할 필요 없이 약하긴 하지만 제 구실은 하는 자석 기능을 활용해서 깔끔하게 수납하는 동시에 충전까지 진행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힌지 시스템은 어떻게 개선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한손으로도 편안하게 열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은데.. 해당 부분은 후속 작품에서 개선점으로 보여줘야 할 듯 합니다.

2. 이어버드

 

 

 

이어버드도 마찬가지로 조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어버드는 외관상으로 사이즈가 작아진 것이 역시 체감됩니다. 갤럭시 버즈는 17.5 x 19.2 x 22.5 mm , 기어 아이콘X 2018은 18.9 x 21.8 x 22.8 mm로 가로 세로 크기가 소폭 감소한 모습입니다.

이어버드 자체적인 팁의 디자인도 많이 달라졌으며, 신형 이어팁이 대체적으로 퀄리티나 모양이 개선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의 이어팁은 내경이 짧은 모습이라 소소하게나마 음질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내경 바깥 부분이 이물질 유입도 방지해주는 모습입니다.

이어윙도 변경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이콘X 2018은 귓바퀴에 완전 고정도록 디자인이 되었던 것과 다르게, 갤럭시 버즈는 이어윙이 편안하게 걸쳐지는 형태이고, 소자형 이어윙은 아예 그냥 단순한 고무링처럼 되어있습니다.

이어폰 동작에 핵심이 되는 터치패드의 경우 아이콘X 2018은 무광, 갤럭시 버즈는 유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아이콘X 2018의 터치패드에 손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터치패드는 갤럭시 버즈는 볼륨 레벨 제스처 컨트롤이 삭제되어서 롱터치를 활용해야하는데 많은 분들이 아쉬워할 것 같습니다. 이어버드 자체적으로 볼륨 레벨 조정 기능에 제한이 걸린건 단점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이어버드의 안쪽 부분입니다.

노즐 디자인이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요, 아이콘X 2018은 원한다면 타사 이어팁을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노즐이 좀 여유있게 만들어진 편이지만 갤럭시 버즈는 짧아지면서 형태도 타원형 노즐처럼 되어있어서 타사 이어팁 호환성은 떨어진 모습을 보입니다. 기본 이어팁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이콘X 2018에서 사용하던 컴플라이 TWS 이어팁을 그대로 옮겨쓰기엔 장착 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해 아쉬운 모습입니다.

착용 감지 센서의 모양도 좀 달라졌습니다. 기존엔 곡률이 적용된 직사각형 모양에 IR 센서도 같이 활용했는데 귀 구멍의 바깥쪽에서 착용감지가 된 반면, 갤럭시 버즈는 안쪽으로 센서가 이동하면서 원형으로 변경되면서 귀 구멍의 위쪽에서 착용감지를 하게 변경되었습니다. 감지 센서의 동작은 갤럭시 버즈 쪽이 확실히 나아진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은 구멍 하나가 보이실텐데요, 기어 아이콘X 2018의 경우 앞서 언급해드린 IR 센서가 위치해있고, 갤럭시 버즈의 경우 내부 마이크가 위치해있습니다.

 

 

그외에 기어 아이콘X 2018에 존재하던 자체 내장 4GB 메모리는 갤럭시 버즈에서 제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갤럭시 버즈는 휴대전화의 스트리밍 재생에 더욱 중점을 둔 이어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사이즈에서 체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소소하게 기능이 재배치가 되거나 제거된 모습이 충전 케이스에 비해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제스처 컨트롤은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아쉬운 기능입니다. 아마 다시 돌아오긴 하겠지만 그 때 또 다시 탑재하면 참 기분이 묘할 것 같네요.

3. 착용감

 

 

 

다시금 제 못생긴 옆 얼굴이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귀가 작은 편입니다. 대부분 이어폰의 이어팁을 소자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사진으로도 보시다시피, 아이콘X 2018은 귓바퀴에 고정이 되는 이어윙과 어느정도 큰 사이즈 덕분에 꽉 끼는 느낌이 있어 일부 유저분들은 불편함을 호소할 수가 있습니다.(그래서 초반에 각종 윙과 이어팁을 활용해서 피팅을 해보고 사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이어팁도 마찬가지로 재질과 형태 때문에 고정을 잘 해두셔야 팁 찌그러지는 소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노오력을 좀 기울이면 아이콘X 2018도 착용감은 대체적으로 나쁘진 않은 편이지만.........

문제는 갤럭시 버즈 쪽이 착용감이 훨씬 좋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진 것도 있지만, 귓바퀴에 강제적으로 윙을 고정시킬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착용도 더 편하게 할 수 있고 착용 상태도 더 편안한 편입니다. 이어팁도 소소하지만 개선은 되었기 때문에 찌그러지는 소리도 쉽게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노오력을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갤럭시 버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착용감은 뭐, 다시 말할 필요도 없이 갤럭시 버즈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4. 퍼포먼스

 

 

이번에는 전체적인 기능과 성능의 시점에서 두 제품을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음향

음향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많은 부분이고, 제가 적어드리는 말이나 의견이 여러분의 공감을 얻어내긴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음향을 보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갤럭시 버즈가 음악을 들을 때 대체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저음처리입니다. 최대한 정착용을 한 상태에서, 갤럭시 버즈 쪽의 사운드가 대체적으로 저음의 처리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은 고음 부분인데, 아이콘X 2018에서 어느정도 느껴지던 치찰음을 억제시킨 편이라 음악을 듣는데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고음 피크가 아예 없어진건 아니라, 자극적인 부분만 빠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는 아이콘X 2016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무난한 사운드가 잘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연결성

연결성 부분은 두 제품 메인 칩셋 차이도 있고, 블루투스 버전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출시 시기도 많이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아이콘X 2018은 솔직히 아이콘X 2016의 답없던 성능을 엄청난 경지로 이끌어올리긴 했는데, 갤럭시 버즈도 어느정도 그 점을 잘 이어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이턴시 또한 AAC 코덱도 추가하면서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뭐 일단 출시 초기의 단계에, 앞으로 소프트웨어 지원도 열심히 받게될 제품이라 판단은 나중으로 미뤄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갤럭시 버즈가 가지는 연결성의 강점은 삼성 스마트디바이스와 Smartthings를 활용할 때 진가가 발휘됩니다. 아이콘X 2018의 페어링 버튼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갤럭시 버즈는 BLE 기능을 십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갤럭시 버즈는 버그성 동작을 제외하곤 아이콘X 2018과 상동하거나 조금 더 나은 연결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배터리

아이콘X 2018은 전작의 절망적인 배터리 퍼포먼스를 많이 개선시킨 제품입니다. 근데, 갤럭시 버즈는 거기서 또 많이 앞서나갔습니다. 출근길에 사용시 이어버드의 배터리는 대략 10% 정도를 소모하는데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아이콘X 2018 때를 생각하면 배터리는 굉장히 오래가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량은 줄었지만, 사용시간은 오히려 더 늘어났는데 이 부분은 최적화에 정말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이젠 자사의 출시한지 좀 된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보다 훨씬 오래 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라면.. 충전 케이스의 효율성입니다. 1회 추가 충전이 두 제품의 한계인데, 다음 작품에서는 2회 추가 충전은 못해도 꼭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조작성

삼성은 첫 세대 코드리스, 완전 무선 이어폰부터 터치패드를 활용한 효율적인 조작성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에 와서는 해당 기능이 축소적용된 점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아무리 삼성 기기 한정으로 미디어 음량 동기화 기능을 사용해서 기기 자체적으로 유선이어폰을 연결한 것 같이 조작을 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 기능이 메인기능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삼성의 나쁜 습관(...)중 하나인 유저들이 잘 쓰는 기능을 삭제하고 영영 재탑재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는 편인데 이 이어버드의 제스처 볼륨 컨트롤은 그대로 버려지기엔 너무 아쉬운 기능입니다. (요즘에야 삭제된게 다시 돌아오는 부분을 몇번 볼 수는 있지만, 전례가 워낙 있으니..)

조작성 만큼은 갤럭시 버즈는 신형 제품이지만, 아이콘X 2018에 한수 접고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통화

아이콘X 2018은 통화 성능은 좋지 못한 편이었고 역시 광고도 많이 한 편은 아니였습니다만, 갤럭시 버즈는 의외로 이번에 통화의 기능도 강조하여 출시되었습니다. 허나 현재 갤럭시 버즈의 통화의 성능은 광고를 기대하고 사용했다가는 기대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건 추후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좀 더 살펴봐야 알 것 같습니다. 현 시점으로는 더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네요.

한마디로 요약해드리자면 갤럭시 버즈는 여러 부분에서 기능과 성능 개선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허나... 딱하나 발목을 제대로 잡는 것, 제스처가 사라진 부분은 너무 아쉽게 다가옵니다. 이어버드 자체적으로 조작성에 한계점을 깔고 가는 것인데.. 이것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보기엔 좀 어렵습니다. 저는 이전에 이어버드 자체적으로 볼륨 조절 기능 자체를 넣지 않은 톤플러스 프리를 상당히 혹평했었습니다. 제가 갤럭시 버즈를 갤럭시 디바이스에 쓰고 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정말 난감했을 것 같네요.

5. 서포트 애플리케이션

 

 

갤럭시 버즈와 기어 아이콘X 2018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이용하여 기기를 관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는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One UI가 메인 테마가 되는 모습이며, 기어 아이콘X는 이전 기어 시리즈가 즐겨 사용하던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쪽이 기능 간소화가 많이 된 편이다보니 아이콘X가 보여주는 메뉴와는 차이가 좀 많긴 하네요.

 

 

 

도움말 메뉴는 기어 아이콘X 2018은 메뉴 항목 읽어주기와 운동시 메인으로 사용할 이어버드가 안내가 되어있지만, 갤럭시 버즈는 이번에 세분화된 주변 소리 듣기 모드에 대한 안내와 페어링 모드 진입 방법이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알림은 두 제품 설정 메뉴가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앞서 언급드렸던 조작성의 항목을 여기에도 대입해서 이해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의 터치패드 잠금 기능은 앱에서 켜고 끄는 기능만 수행하지만, 아이콘X 2018은 추후 소프트웨어로 추가되었는데 자동 잠금 기능도 사용할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즉시 잠금할 수도 있는 선택지가 주어졌었습니다.

터치패드 길게 누르기 기능은 아이콘X 2018은 메뉴 항목 읽어주기이지만 기능상으로는 비슷한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아이콘X 2018은 각 이어버드가 같은 동작을 수행했지만(기능 전환시에는 계속 길게 누르면 됐습니다), 갤럭시 버즈는 각 이어버드의 동작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근데.. 주변 소리 듣기 모드가 즉시 주변 소리 듣기 모드만 선택이 가능하고 일반 주변 소리 듣기 모드는 수동으로 일일이 터치해서 들어가야 켜줘야 하는 기능의 depth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이 부분은 유저에게 선택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앱의 메뉴 구성은 One UI의 적용 여부를 제외하고면 크게 바뀌지 않은 모습입니다. 일부 단어가 변경되긴 했지만 아이콘X 2018 유저분들이 넘어와서 사용하기엔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PC용 앱도 들고와봤습니다.

기어 아이콘X 매니저는 아이콘X 2016 시절부터 존재했던 소프트웨어로,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PC를 통해서 아이콘X의 음악이나 소프트웨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갤럭시 버즈도 마찬가지로 매니저 앱이 존재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 아이콘X 2018 매니저의 업데이트 기능은 그대로 빼왔다고 볼 수 있는데.. 해당 매니저는 PC나 맥에서 '블루투스'기능이 존재해야 사용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좀 떨어집니다.

혹시 몰라 USB 케이블도 연결해봤지만 역시 동작하진 않더군요.

6. 결론

 

 

 

 

Choice & Focus

기어 아이콘X 2018은 기어 아이콘X 2016에 있었던 뼈아픈 제품 완성도와 잘못된 '선택'을 딛고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을 했다면, 갤럭시 버즈는 완전 무선이자 코드리스 이어폰을 갤럭시 웨어러블로 리부트하면서 아이콘X 시리즈들의 좋았던 기능들을 골라서 '선택'하고, 그 기능들 중에 미약한 부분이 있었다면 '집중'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시기를 생각하면 잘 나온 것은 맞습니다. 앞으로 기능상 개선이나 전망이 갤럭시 버즈는 밝은 편이니, 연말이 되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갤럭시 버즈는 계속 써보면서 느끼는거지만, 가격대비 품질을 대체적으로 잘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스처 기능이 삭제된건 너무 뼈가 아프지만, 후에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선택과 집중', 언제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갤럭시 버즈의 다음 세대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5 댓글
Earbuds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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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워치/버즈)

선따봉 후정독 입니다.

지금은 사진이 보이지 않아서 블로그로 발길을 돌리게 되네요.
(요 부분은 클릭수 유도?  ^^;)

아시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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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워치/버즈)
모바일 유저분들께서 안보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ㅠㅠ 사진을 다시 넣기엔 분량이 너무 많아서... 클릭 유도는 아닙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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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buds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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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워치/버즈)

^^;
저는 PC에서 봤는데
이미지 로딩하는데 오래 걸려서 그랬나봐요.
제 PC나 브라우나 NW을 탓해야 하는 건지 원...  @.@

아시엘르
Active Level 8
웨어러블(워치/버즈)
아 PC 셨군요 ㅠ.ㅠ;; 다음엔 업로드할 때 확인을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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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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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워치/버즈)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이콘x가 더 괜찮더라구요 (윙팁때문에요)
물론 귀의 생김새의 다름으로 인한것이지만요
버즈는 너무 잘 빠져서 떨어뜨리게 되더군요
ㅠㅠ 저도 버즈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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