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핏 사용자입니다. 아주 가끔 작동이 멈추는 경우는 있어도 큰 문제없이 한 1년정도 잘 사용했습니다. 근데 어제 충전후 갑자기 디스플레이가 하얗게 나와서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침수에 의한 부식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방수등급이 5기압이라 하더라도 수영이나 샤워시 사용조건에 따라 방수가 안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침수가 되면 기본적으로 사용자 과실로 한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어이없습니다.
샤워나 수영정도 하는데 5기압(5기압이면 물속 50m깊이에서 받는 수압입니다) 이상이 나올리도 만무하고 침수가 되는것도 문제지만 침수되면 기본적으로 사용자 과실이라고 하니 실망스럽습니다. 교체비용이 8만원이라하네요. 하나 사는게 나은 비용입니다. 참고로 최근 3개월간은 코로나때문에 수영한번 한적 없습니다.
갤럭시핏 뿐만 아니라 방수기능이 있는 모든 웨어러블 기기도 출하시 방수 테스트를 하기때문에 침수되면 사용자 과실이라고 하니 웨어러블은 안사야 겠습니다. 웨어러블 차고 수영하라고 광고해놓고 침수되니 소비자 책임 참 이상한 논리입니다. 웨어러블 사실분들 참고하세요.
그저 제 생각인데요 수분은 먼지와 달리 입자가 매우 작아질 수 있기 방수씰링을 침투할 수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물에 안 빠뜨렸다고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도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은 회원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