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 2주간 사용한 갤럭시 워치4의
사용기입니다.
글에 사용된 제품은 갤럭시 워치4 44mm 실버 BT 모델이며, 삼성 멤버스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장점
의외로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손전등이었습니다.
출력은 비록 스마트폰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지지만, 밤에 화장실을 갈때는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배터리 입니다. 제 워치가 양품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학습 기간중임에도 약 8시간 사용후 40%가 남고, 발열도 크지 않았습니다.
학습 기간이 끝나고는 잘하면 이틀도 가더라구요.
저는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걸을때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넣고, 오터치 되는게 싫어서 평소에 터치 컨트롤을 끄고 다닙니다.
그래서 노이즈 캔슬링, 주변소리듣기 모드를 바꿀때마다 폰을 꺼내서 바꾸고 다시 넣는게
굉장히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워치에서 컨트롤이 가능해졌으니 정말 편합니다.
위젯과 앱으로 컨트롤이 가능하고, 워치의 앱으로 들어가면 크래들 배터리도 볼수 있습니다.
수면 측정 기능이 꽤 정확해서 놀랐습니다. 수면 단계와 혈중 산소 농도, 칼로리 소모량 등
전날 수면 상태가 어땠는지 세세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
처음 사용을 시작할때도, 지금도 항상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마트폰 베젤 하나로는 세계 탑을 먹고있는 삼성이라 워치4의 베젤이
비교적 실망스러운것 같습니다.
얼마전 공개된 애플워치7은 베젤이 전작보다 줄었는데 워치4는 액티브2와
베젤 사이즈가 거의 같아서 아쉽습니다.
캘린더를 볼때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젯은 1주일 날짜만 알려주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위젯에서 전체 달력으로 가지도 못합니다.
앱으로 들어가도 불편한건 마찬가지입니다. 첫 화면이 일정 설정이라
전체 달력을 보려면 위쪽의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위젯에서 오늘의 요일을 볼수 있고, 바로 달력으로 들어갈수 있게
업데이트 되면 좋겠습니다.
스트랩 품질도 아쉬웠습니다. 마감이 별로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변형이
너무 쉽게 생깁니다. 착용감 좋고 감촉 좋고 다 좋은데 사용 이틀만에 변형이
생긴게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두껍다 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추가 정보
워치용 카카오톡이 올해 4분기중 출시 예정입니다. 애플워치에는 이미 서비스하고
있어서 아쉬웠는데 저처럼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희소식인거 같습니다.
갤럭시 워치4 일반 모델의 밑부분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서
이게 깨진건가? 불량인가?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부 압력을 줄여주는 구멍으로 불량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클래식 모델은 옆부분에 있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 워치4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