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기 앞서 이리뷰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있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은 깔끔하고 예뻐요.
특히나 색깔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는 무광성애자이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에 들어요
근데 안테나는 문제가 많아요
위에 있는 안테나를 잡으면 신호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2.4Ghz에서는 그렇게 문제가 생기진 않았지만
5Ghz는 심각합니다.
안테나가 5칸에서 0~1칸으로 확 떨어져요.
삼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이런 품질이 나오는지....
그거 빼곤 괜찮아요.
그리고 S펜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요.
그립감도 좋고 예쁘고 좋아요.
그리고 옆에 S펜이 붙는건 아주 좋아요.
진작에 이렇게 할 것을...
또 자력이 강해서 미친듯이
흔들어도 안 떨어져요.
그리고 무게는... 조금 애매해요.
어쩔땐 무겁게 느껴지고 어쩔땐 가볍게 느껴지는
참으로 애매한 무게입니다.
그리고 전면 디자인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라운딩 처리되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만
특히 베젤이 마음에 들어요.
태블릿 중 가장 이상적인 베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넓어지면 몰입감에 방해가 되고
여기서 더 얇아지면 불편하니까요.
2.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그저 그래요.
색은 정확하게 나오고 밝고 시야각도 봐줄만 하고
LCD여서 번인 걱정없고
근데 빛샘 현상이 있어요.
아무리 LCD의 종특이라지만...
이건 조금 많이 튀어요.
그리고 RGB 조절모드도 없고요.
블루라이트 필터 예약불가에
블루라이트 강도 조절도 못해요.
나중에 추가해준다는 가정하에 패스
그리고 젤리스크롤 현상도 있어요.
LCD라서 AOD도 지원이 안 되고요.
앰비언트 디스플레이라도
지원했으면 좋겠지만 그걸 해주겠어요?
플래그쉽 태블릿에서도 안 넣어 주는 걸...
그리고 이번에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가 있던거 같군요.
저는 다행스럽게도 양품을 받았다만...
어디에서 디스플레이 받은 거죠?
BOE? 티엔마?
무슨 디스플레이를 썻길레
이렇게 품질 문제가 터지는 건지...
그리고 충전할때 백라이트가 켜져있어요.
왜 켜져있는걸까요?
그리고 또 문제가 있는데
화면이 눌려요.
이게 라미네이팅 처리는 되있는거 같은데...
걍 디스플레이가 눌립니다. 물론 아이패드 7세대보다는
심각하진 않지만 이거 필기할때 많이 신경쓰여요.
그리고 이번에 조도 센서가 두개가 들어갔는데
이번에 2개가 들어갔는데
하나는 하드웨어, 하나는 소프트웨어에요.
이게 무슨말이야면 하나는 조도센서,
하나는 카메라로 해결하는
방식이라는 거죠.
어... 이건 그렇게 좋다고는 말을 못하겠어요.
일단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방식이다보니
정확하지 않고 어쩔땐 아예 작동을 안 해요.
그리고 또 문제가 있다면
세로로 필기할 때 조도센서를 가려서 밝기가 확 떨어져요.
아무리 작동하라고 애원해도 저 카메라 조도센서는
작동할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조도센서를 하나 더 달지...
뭐 어쨋든 이게 개선이 되거니...
그리고 5:3이라는
어디 검은딸기 회사가 생각나는
변태스러운 비율인데...
영상 볼때 레터 박스가 거의 없는 건 장점이에요.
3. 소리/카메라
이번에 드디어 제대로 된 위치에 스피커를 넣었어요.
진작에 이렇게 하지...
탭 A나 아이패드는 한 곳에 몰빵이 되있어서
공간감이라는 걸 느낄 수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나온 탭 A 8.4 2020에서도 이짓을...)
이 스피커 위치는 공간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소리가 내 주변을 돌고있는 기분이에요.
음질은 AKG튜닝 스피커이여서 그런지
소리도 크면서도 디테일도 살아있는 정말로 좋은 스피커입니다.
특히나 Dolby Atmos의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영상이나 음악들을 때 정말로 좋았구요.
쿼드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밖에 이퀄라이저, UHQ 업스케일러도 지원하고요.
그리고 이어폰 잭이 들어갔습니다!
와! 이제 이어폰 잭이 있는 것이 장점인 세상입니다.
이 커다란 판대기에 이어폰잭을 넣는게
그렇게 어렵나 보군요? 삼성, 애플?
태블릿 얇게 만드다고 저러고 있으니...
유선 음질은 평범한 편이에요.
일단 후면카메라는 8MP f/1.9
전면 카메라는 5MP f/2.0이에요.
카메라가 생각보다 정말로 괜찮아요.
낮에도 나름 괜찮은 사진이 나오고
밤에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지금 위에 샘플을 몇개 올려놨는데
제가 완전히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었단 말이죠?
눈으로 봐도 잘 안보이는 곳에서
근데 생각보다 선명하게 나왔어요.
HDR, 장면별 최적찰영도 싹다 끄고 썼는데도
그냥 얘가 후보정을 따로 해주는 거 같아요.
물론 싹다 뭉게저 버리고 밝은 곳이 날아가긴 하지만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전면카메라는 딱 영상통화용 카메라에요.
그밖에 프로, 파노라마, 하이퍼랩스, 음식, 라이브포커스,
빅스비 비전, AR존도
잘 들어가 있어요. 문서 스캔도 잘 되고,
동영상 손떨림 방지도 지원되요.
그리고 이 커다란 물건으로
사진을 찍는건 무리긴 하다만
비상용으로는 괜찮은 성능입니다.
4. 성능/퍼포먼스
일단 칩셋은 엑시노스 9611이에요.
A51, M21, M31등에 들어간 칩셋이에요.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영상 감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가끔 프레임이 끊어질때가 있긴 하다만 뭐 어찌됬든
근데... 왜 6GB램 모델이 왜 없나요?
4GB램도 생각보단 괜찮긴한데
그래도 분명 한계가 있단말이죠?
128GB 모델에 6GB램을 넣어주지 않을까?
했는데 똑같이 4GB더군요...
그래도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멀티태스킹도 빠르게 되고
리프레시도 그렇게 심각하진 않고
분할 화면도 잘 되요.
이건 제가 워낙 라이트하게 쓰다보니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으니 어쨋든...
SD카드로 1TB까지 용량 확장되고
키보드 단축기 설정도 가능하고
카보드 바로 번역기능도 들어갔고
화면 녹화가 따로 들어가서
잼민이스러운 '그' 워터파크를 안 봐도 돼요.
웹브라우저 보는 영상을
작게 팝업창으로 볼 수도 있고
S펜으로 투명 노트도 쓸 수 있고 라이브 메세지,
스마트 셀렉트, 글랜스 등등 들어가있어요.
근데 왜 S펜 번역, 손날 캡처, 노크온, 게임 런처, 지문인식
미지원이에요. 지문인식과 게임 런처는 그렇다고 쳐도...
번역, 손날 캡처, 노크온은 뭔가요?
물론 이것들은 나중에 업데이트로 추가가 가능하다만...
원래부터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진동 모터가 없어요.
그래서 키보드 진동이 없죠.
뭐 전에 쓰던 아이패드도
진동모터가 없어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고
블루투스 키보드 쓰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덱스가 지원이 안 되요.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어쩔 수 없죠...
램도 딸리다 보니...
그래도 소프트웨어 버전은 One Ui 2.1이에요.
이런 보급형에 최신 버전을 탑재해주는건
정말로 감사한 일이죠.
그리고 S펜 지연율이 낮아졌다고 하던데...
꺼진화면 메모에서는
정말로 빠르게 따라오고
그냥 삼성노트에선
평범하게 따라와요
투명노트는 느린게 눈에 보입니다.
성능 때문인지 디스플레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빠르긴 합니다.
꺼진 화면에서만
그리고 에어액션이 안 되요.
개인적으로 이건 그렇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패스!
음... 소프트웨어가 좀 차별이 심해요.
뭐 그래도 '소프트웨어'니까
나중에 이건 추가해줄 수 있으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네요...
5. 배터리
배터리는 정말로 만족스러워요.
7,040mAh 배터리가 들어갔는데
해상도 빨인지 9611칩셋이 효율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파이로 썻을 때 8시간에서 9시간정도
화면켜짐이 나와요.
근데 웃긴건 배터리 최적화 전에는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 갔는데...
배터리 최적화하고 나서는 사용시간이
줄어들었어요
어... 이것이 삼적화의 매직인가요?
LTE는 6시간에서 6시간 반정도
운이 좋으면 7시간도 갑니다.
저는 영상감상에 가끔 웹서핑과 필기를 하니
개인에 사용패턴에 따라 달라지거에요.
어쨋든 배터리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개떡같은 충전속도를 보기 전까지요.
이번에 15W 충전기가 아닌 7.75W 충전기를 넣어줬어요.
어디 캘리포니아산 사과가 생각나긴 한데...
어쨋든 이 7.75W 충전기로 충전했을때
5% 상태에서 1시간에 30% 2시간에 55%
3시간에 78% 4시간에 완충이라는
경악스러운 속도가 나옵니다.
그래도 싼 가격에 15W 고속충전기를 사서 썻을때는
5% 상태에서 1시간에 48% 2시간에 90%
2시간 20분이면 완충이에요.
대충 한 시간 충전하고
나가도 하루 간당간당 쓰는 정도있죠
나갈때는 꼭 충전기를 가져가야 할거같아요.
결론
탭 S6 Lite...
제가 유출 소식부터 상당히
기대했던 물건입니다.
여러 유출을 거치고나서
나온다음 여러 리뷰어들이
"이건 하극상이야!"라는 식에
리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더더욱 기대를 했고
사전예약 하기전에 대기타다 바로 샀어요.
그리고 배송 문제가 있던거 같군요.
거의 첫번째로 산 저같은 사람들을
살짝 늦게 받고 오히려 늦게 구매한 사람들이
먼저 받았어요. 그리고 특히 와이파이 모델을
구매하신 분들은 더 늦게 받았죠.
그리고 왔을때 기대하면서
언박싱을 할때 실망했어요.
충전기도 고속충전기가 아니고
여분의 펜촉도 없고
이런게 없으면 다른것들이 만족을 시켜줘야 하는데...
오히려 불만족스러워요.
'이것이 과연 S 시리즈일까?'
라는 의문이 항상들어요.
소프트웨어를 적당히 갖춰서
나왔으면 정말로 좋았을 텐데...
참으로 아쉬워요.
하지만 삼성이 만든
좋은 가성비의 태블릿인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차라리 탭 A 10.4 with S pen으로 나왔으면
이런 아쉬움은 없었을텐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한줄평:차라리 A 였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