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업뎃 전 화면분할
업뎃 후 화면분할 불편한 점
파란 네모 부분에 어플 교체할 수 있는 기능 추가해주시면 어떨까요!
ONE UI 3.1 업뎃 이후 잘 쓰고 있는데 다만 화면 분할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편해진 것 같다고 느끼고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화면 분할이 왜 불편한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 생각엔 개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느끼는 점이 많이 다른 것 같아 제 사용 패턴을 먼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필기용으로 탭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때 주교재, 강의노트, 강의영상, 참고자료, 그리고 가끔 모르는 내용 검색까지 여러가지 종류의 어플을 써야하기 때문에 왼쪽에는 강의노트를 고정해두고 오른쪽의 어플을 주교재, 영상, 참고자료 등 필요에 따라 바꾸어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제가 말하는 불편함에 분할화면시 여러 어플을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고, 그게 아니라 두세개 정도만 고정해서 사용하며 사용 도중에 어플을 교체할 일이 없는 분들은 크게 불편함을 못 느꼈을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공격하기보단 둥글게둥글게 말해주세요 ㅠ_ㅠ
1. 업데이트 전 화면분할
보시다시피, 업데이트 전에는 사용중인 앱 목록에서 화면 분할을 선택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1) 사용중이던 앱은 왼쪽에 고정되고 2) 다른 어플은 사용중인 앱 목록에서, 원래 '사용중이던 상태 그대로' 선택해서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2. 업데이트 후 바뀐 점 & 불편해진 점
이 부분은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영상을 찍었습니다. 조금 길지만 보시면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이해가 조금 더 쉬울 것 같습니다.
Case 1) 엣지패널 사용 시
보시다시피, 왼쪽은 강의노트 오른쪽은 교재를 띄워둔 후 오른쪽만 영상어플로 바꾸었다가 다시 교재로 돌아오면, '원래 사용중이던 교재'에서 '보고있던' 쪽수가 뜨는게 아니라, 파일 선택 목록이 떠서 교재를 다시 선택한 후 다시 필기중이던 쪽수를 찾은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Case 2) 그럼 엣지 패널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중인 앱 목록으로 하면 되는거 아니냐?
그게 더 불편합니다ㅠㅠ
원래 사용중인 어플로 화면분할이 하고 싶어서 사용중인 앱 목록으로 들어가 화면분할 기능을 선택하면, 업뎃 전처럼 사용 앱 목록에서 기존 사용중인 어플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결국은 또다시 엣지 패널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기존' 분할 화면이 아닌 '새로운' 분할 화면이 뜨면서 또다시 엣지 패널에서 새로 어플을 선택해서 새로운 창을 띄워야 하죠ㅠㅠ 오히려 Case 1에서는 고정중인 화면은 그나마 보던 상태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 Case 2에서는 모든 화면이 새로 초기화됩니다.
업뎃 전에는 하나의 어플만 풀화면으로 사용중이다가, 분할이 필요하면 사용중인 앱 목록에서 사용중이던 상태 그대로의 화면을 불러올 수 있었지만 이젠 그게 잘 안됩니다ㅠㅠ
3. 결론 및 건의사항
<< 업데이트 후 불편해진 점 >>
(ㄱ) 분할 화면 사용 중 다른 어플로 교체하면 초기 상태로 돌아감
(안 그런 어플도 있고(영상에서 사용한 인강 어플) 그런 어플(대표적으로 삼성노트)도 있음)
[사용 중 앱 목록 - 분할화면 - 기존 사용중이던 어플에서 선택] 이 기능이 "기존 화면을 그대로 불러와서" 편리하다는 점에서 진짜 멀티 많이 하는 사람 입장에서 엄청난 장점입니다. 업뎃 후 방식은 엣지 패널에서만 선택해야 하고, 이 경우 창이 계속해서 새로 열릴 뿐 아니라 기존 보던 화면을 불러오지 못하고 초기화됩니다ㅠ
그럼 조합을 등록해서 사용해보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ㅠㅠ 이 방식이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은, 멀티를 되게 자주 많이 하는 사람 입장에서
(1) 엣지 패널에 내가 사용하는 모든 어플과 모든 조합을 등록하기가 상당히 귀찮습니다. 듣는 수업에 따라 매번 주력 사용하는 어플이 달라지는데, 삼성노트, ms office, 한컴오피스, 내 파일, pdf 필기 어플, 계산기, 사전, 인터넷, 유튜브, 학교 온라인 강의 어플, 인강 어플, 갤러리, 줌, 원격제어 어플 등 어떤 수업을 듣고 또 어떤 과제를 하냐에 따라 그 어플과 조합이 너무 많아요.
(2) 조합을 등록해두어도 그 조합 그대로 고정해두고 쭉 사용하는게 아니라 위의 영상처럼 한 쪽은 여러가지 어플을 왔다갔다하며 사용하는데, 이를 모두 조합으로 등록해두고 교체하면 기존 사용중인 화면이 그대로 뜨지 않고 초기화된다는겁니다. 결국은 하나의 작업을 할 때는 여러 조합을 쓰기보다 한 조합을 켜놓고, 한쪽은 고정한채 다른 쪽만 교체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이걸 엣지 패널에서 어플을 드래그앤드랍하면 되지만 역시 (ㄱ)의 단점 때문에 결국 원점이죠.
(ㄴ) 사용 중 앱 목록에서 분할화면 선택시 기존 사용중인 앱 목록에서 분할할 어플을 선택하는 기능이 없어지고 무조건 엣지에서 새로 불러와야 함. 이게 불편한 이유는 (ㄱ) 때문.
<< 건의사항 >>
- 업뎃 전 사용 중 앱 목록에서 분할할 수 있는 기능을 다시 복원해주거나
- 아니면 화면 분할하고 사용하다가 아래 사진의 파란 네모 부분을 선택했을 때 사용중인 앱 목록에서 기존에 사용중인 화면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준다던지, 이처럼 분할 화면의 한 쪽 어플을 교체할 때 편의성이 편해질 수 있는 방식을 추가해주신다면 어떨까용.
제가 설명 솜씨가 없어서 글이 장황하네요 ㅠㅠ
어디에 문의해야 관계자분들이 읽을 수 있는지 몰라 우선 여기 올려보긴 했는뎅!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봐주시면 좋겠어용 ㅠㅠ
넘 좋고 잘 사용중인데 멀티때문에 s7+ 산 이유가 업뎃 후 사라지는 모순이라뇨,,,,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