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베타 프로그램 취지가 그래요 님들아... 이게 남들보다 빠르게 신 버전을 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지원자를 모집해서 신버전 돌리면서 짜잘한 오류들 수집해서 개선하고 완성본을 개발하기 위해서 존재하는겁니다. 내부 인력으로는 잠재적인 오류들 잡아내는데 한계가 있으니까요. 삼성 쉴드가 아닙니다. 가전제품 중에 베타테스터 모집하기도 하고, 신약 대량 양산전에 임상시험 하는거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이거 고쳤더니 저게 고장나고 다시 고쳤더니 다른 멀쩡하던게 고장나고... 계속 짜잘한 버그가 튀어 나오는게 sw영역입니다. 쪼아서 빨리빨리 완성도 떨어지는 결과물 나오면 손해 보는건 삼성 유저들 밖에 없잖아요? 좀 다들 기다리세요.
그 부정적인 여론을 정중하고 확실하게 전달해야 뭐든 효과가 있을건데 사람들 중에 몇몇분들이 많이 참았다가 터졌다는 뉘앙스로 열폭들을 하시길래요 안타까워서 글을 썼습니다. 구태여 베타 테스터를 자처 하셨다면 그에 맞는 언사와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진정성 측면에서요. 여기가 유튜브나 어디 갤러리, 카페 게시글이 아니잖아요?
1. 베타는 말씀대로 오류보내기 버그를 수정하는 부분이 맞습니다, 로그 보내고 오류 제안하고
다만 1 베타 오류보내기에는 UI UX 제안이라는 공간도 있습니다 "제안" 이라는 게시판이 왜 있는지 한번 다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UI / UX 제안 한번이라도 해보셨으면 오류보내기 말고 게시판에 쓰라고 답변옵니다, 그래서 제안 사항을 적는거고 고쳐달라 정중히 제안하는겁니다.
2. 임상시험 이라고 하셨는데 베타가 그런 의미가 맞죠 맞는데 적어도 최신 제품에 준하는 베타 버전은 나와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One UI 8이 플립7과 폴드7을 통해 적용된 상태로 출시했고 이후 다음 버전에서 최소 FOLD / FLIP 에 준하는 펌웨어 버전을 배포할 줄 알았으나 한 달 씩이나 걸린 펌웨어에 버그 수정 외 보안패치 정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낮춤과 동시에 S24 시리즈와 플립/폴드6 시리즈는 최상위 버전의 ONE UI 8을 배포했습니다.
3. 타사 베타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이 없지만 주기에 맞춰 펌웨어가 나오고 그에 맞는 버그 수정 및 변화점이 보입니다, 삼성의 베타를 한번 보시면 예전에야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바로바로 수정펌으로 수정해주는 경우가 간간히 있었지만 ONE UI 6 부터 전혀 소통이라는 영역에서 운영을 하지 않고있습니다.
베타 게시판을 만든 취지를 보시면 "소통" "고객의견"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이전에는 베타 관련 설문조사도 했지만 ONE UI 8에서는 소통 및 고객의견에 대한 설문조사 전혀 없었구요, 이용자의 니즈 반영에 있어 담당자들 답변도 없습니다. 이는 개발 때문에 그럴수 있다 쳐도 최소한 CS 운영구성을 했으면 베타 게시판 관리자가 한두명쯤은 있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렇게 운영 하기 어려우면 베타 게시판 자체를 오픈하지 않고 오류보내기 부분만 열어두면 문제없습니다.
운영 방식에 대해 잘 파악하고 운영팀이 판단할 부분이죠.
4. 베타 게시판을 포함하여 모든 커뮤니티 공간은 자유롭게 글 쓸 수 있습니다, 그러함에 글 작성자분도 글을 작성하셨죠, 하지만 모든 글쓴이의 제안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을 찡찡거린다라고 부르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들도 여러번 제안했지만 진행상황이나 기다림에 지쳐 이렇게 만들어진거고 이 또한 운영팀의 잘못입니다
소통만 잘해도 문제없어요, 단 삼성이 이전에 베타를 통해 소통을 통한 약속지키기를 못하거나 베타를 통한 벽돌 이슈 등 이런 부분에 있어서 소통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답변이 모두 오피셜로 기사가 나오니 그 부분을 통제하려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운영팀이 소통창구로 열어둔 이 베타게시판 제대로 운영하려면 그들이 말하는 소통이 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반복적인 개선 요구에도 묵묵 부답인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베타 테스터의 입장이라 특히 더 이점을 가지는 영역이 있지 않습니까? 어디 유튭 여론같이 삼성은 신경도 안 쓸 그런곳의 글이 아니라, 직접 삼성 제품을 쓰면서 피드백 가능한 사람들의 게시판의 글들이라는거죠. 직간접적으로 개발자들 혹은 담당자들이 볼 확률이 높은 곳이요. 감정을 꾹꾹 담은 비난성 여론이 아니라, 님의 지금 댓글 처럼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정리된 여론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기에 이 글을 쓴겁니다. 분명 부정적으로 어그로가 끌릴 것이 분명한 글이기에요. 아무쪼록 현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