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2019 06:11 PM - 편집 09-05-2019 01:16 PM
PENUP 갤러리개인의 역사가 쓰여지는 공간이자
마음의 작은 방이 되어주기도 하는 우리들의 책상...
지난 8월 챌린지의 주제는
‘On the desk’ 였습니다.
때로는 치열한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기도 하고,
가끔은 안락한 휴식을 주기도 하는
개개인의 취향들이 드러나는
다양한 책상들로 챌린지 피드가 채워졌는데요.
펜플 들의 방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어
한층 더 친근함을 쌓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그럼 이번 챌린지 우승 작품들을 만나볼까요?
On The Desk / @feltboy
My on the desk / TNPmind06
외출한 사이 책상 위의 소품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달콤한 낮잠을 자는 친구도,
노래를 흥얼거리는 친구도 있군요.
마치 토이스토리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feltboy님의 작품입니다.
형형색색의 펜들로
8월의 일정표를 채우다가 잠이 들었나 봐요.
고민이 거듭된 만큼
계획적인 일정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뚜렷한 목표를 향해
부지런한 삶을 사실 것만 같은
@ TNPmind06 님의 작품입니다.
Desk tell me what to draw!!!:-) / @Zaba
빈틈없이 가득 / @kim
그림이 완성되기 까지
작가의 고뇌는 거듭되지만
그럼에도 창작은 즐거운 작업이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창작의 고통을 사랑하신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들이 만들어 지겠죠?
다양한 감성들로 표현된 그림들이
내일도 계속해서 펜업을 채우게 되겠군요.
@Zaba 님의 작품입니다.
책을 읽고 얻은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싶을 때가 있죠.
인물의 집중된 표정이
생각을 정리하고 한 번 그리기 시작하면
완성될 때까지 붓터치를 멈추지 않을 것 같아요.
@kim 님의 작품입니다.
* My place / @Kinz
Beat4Beat… / @artNstillLife
책상 위에는 마치 하늘이 펼쳐져 있는 것 같고
페이퍼를 보는 여성의 머리카락은
무한한 상상력이 꿈틀 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만드는 재능은
바로 상상력이 아닐까요?
상상력은 당신을 어디로든 데려다 줄 수 있으니까요.
@Kinz 님의 작품입니다.
작곡가들은 외출 한 사이 악상이 떠오르면
스마트폰에 녹음을 해 두곤 한다 더 군요.
서둘러 작업실로 돌아와
떠오른 악상을 음악으로 완성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책상 위 모니터를 가득 채운 비트가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음악의 탄생을 예고하네요.
@artNstillLife님의 작품입니다.
All you need on the desk! / @SummerKaz
Cat on the desk / @azu
어두운 밤 책상 위 모니터를 통해
비디오 콘솔 게임을 즐기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보입니다.
주무시는 부모님이 깨시면
더이상 게임을 할 수 없을 테니
조용히 숨죽여 게임을 해야겠어요.
@SummerKaz 님의 작품입니다.
책상 위에 고양이가 올라와
그만 일하고 나랑 같이 놀자고 하네요.
놀아주기 전까지는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어쩌면 좀 쉬고 싶은
주인의 마음을 미리 헤아린 걸 수도 있겠군요.
왠지 힐링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azu 님의 작품입니다.
untitled / @zara70
dream desk / @brontesienna
정리정돈이 완벽한 책상이 보입니다.
맞은 편의 이미지들로 짐작해 볼 때,
책상의 주인은 아마도 패션 디자이너가 아닐까요?
컴퓨터가 없으니
아날로그 적인 감성이 더 진하게 묻어나는
@zara70 님의 작품입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한 여성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선반 위에 올려진 화분과 디퓨저 등을 보아
책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신 분 같아요.
동그란 창문이 창의성을 자극하네요.
모니터 화면에는 과연 어떠한 세상이 펼쳐져 있을지 궁금해지는
@brontesienna 님의 작품입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모두 즐거운 그림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