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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6-2] 가상 자산 공시 어디까지 왔는가? - 2편

(게시글 작성 시간: 06-12-2020 01: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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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자산 공시 어디까지 왔는가? - 1편] 보러가기

 

 

국내외 많은 거래소들은 블록체인 공시 플랫폼 기업 크로스앵글이 개발한 전자공시 시스템 ‘쟁글(Xangle)’을 상장 심사 등에 공식적인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쟁글에 올라오는 공시 정보는 사전 검증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정보의 진위 여부를 사전 검증하는 과정에서 소수의 검증 참여자들이 정보를 악용하는 등의 더 큰 ‘정보의 비대칭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주식시장의 전자공시 시스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그림2.JPG

 

대신 쟁글은 ‘사후 검증’형태로 지속적인 실사 및 검증을 거치며 불성실 공시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성실한 공시를 한 기업에게는 이익을, 불성실하게 공시를 한 기업에게는 패널티를 준다.


예컨대 지속적으로 성실 공시를 한 기업에게는 해당 기업이 꾸준하게 성실한 공시를 해왔음을 구분할 수 있는 표식을 달아 주는 식이다. 반대로 불성실 공시를 하는 경우 거래소 상장폐지 등의 막대한 불이익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상자산 공시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이다.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주가 공시와는 다르게, 가상자산 공시는 앞서 살펴본 것 저럼 민간주도로 운용되고 있다 보니, 공시에 대한 강제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아무리 패널티가 있다고 한들, 강제성이 부족하면, 공시의 내용이 여전히 가상자산 사업자의 의도에 따라 작성되기 마련이다.
더 나아가서, 프로젝트의 호재만 공시를 하고, 악재는 공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공시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의 공시가 언제 나올지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다.


결국 프로젝트 팀들이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정보와 공시에 큰 차이가 없고, 현재암호화폐 공시 시스템상 투자자들이 크게 관심을 가질 정보가 안될 수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공시가 되기 위해서, 민간주도 공시가 이루어지고 여러가지 투자정보로 이어지는 하나의 예가 “합의 추정치” 이다.


합의 추정치는 기업에 적용되는 분석가들의 총 추정치를 기초로 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분석가들은 기업의 주당 이익(EPS)과 매출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분기, 회계 연도 및 내년 회계 연도에 대해 가장 많이 산출되며. 회사의 규모와 이를 다루는 분석가 수에 따라 견적이 도출되는 풀의 크기가 결정된다.


분석가들은 예측, 모델, 정서와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회사가 무엇을 할지에 대한 추정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의추정치는 월 스트리트 저널 웹사이트, 블룸버그, 모닝스타닷컴, 구글 파이낸스와 같은 공통 장소의 주식 시세나 요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투자에 대한 정보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힌다.

 

 

작성자 : 어댑터 편집국 Ph.D. 김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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