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용으로 구입했고 lecture note, xodo, squid, inkredable 등 다양한 필기어플을 깔아서 체험해보았지만
뭐니뭐니해도 기본 어플이 가장 낫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S노트에 제 생각, 필요한 자료들을 스크랩해두고 있습니다.
(원래 깔려있는 삼성노트와 달리 S노트는 갤럭시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야하긴 하지만요ㅎㅎ)
좋은 기능들이 많아서 잘 쓰고 있지만 아쉬운 점들이 있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1. 드래그 앤 드롭
현재 S노트에서 이미지를 넣기 위해서는 메뉴의 사진 삽입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그러면 카메라, 갤러리 앱, 클립보드의 이미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사진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 뿐만 아니라 클립보드의 이미지도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갤러리 앱을 분할화면이나 팝업창을 따로 띄어서 드래그앤 드롭으로 이미지를 바로 삽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S노트에서는 반드시 노트 내의 삽입 메뉴를 통해서 이미지를 삽입해야 하죠. (그래서 갤러리로 사진을 보다가 '이걸 노트에 넣어야겠어! 하고 다시 s노트로 들어가서 한참동안 그 사진을 찾아야한다는...ㅠㅠ아니면 그 즉시 스크린 캡쳐를 해서 빠르게 찾던가...)
삼성 인터넷 앱과 같은 브라우저 창에서도 이미지를 바로 드래그 앤 드롭으로 삽입할 수 없고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은 사과패드에서 강점으로 꼽히는 점이지만, 갤탭에서도 구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삼성의 기술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에요! 우리 편리함을 추구합시다!)
2. 멀티태스킹
커뮤니티에서 여러 유저분들이 이미 이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능 없이도 잘 쓰고 있긴 합니다. 다른 어플을 이용하거나, 필요한 페이지만 캡쳐해서 갤러리 창으로 띄어서 쓰곤 합니다. 그래도 여러 S노트를 띄어서 확인할 수 있으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3. 전체 페이지 확인
현재 S노트에서는 전체 페이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메뉴의 [더보기] 를 클릭한 후 [페이지 관리]를 클릭해야하는데요...
그냥 메뉴창에 전체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아니면 축소모션처럼 전체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적인 모션도 좋습니다. (정말 제발요)
노트에 페이지가 쌓이다보면 전체 페이지를 확인해야 하는 일이 꽤 있거든요... 은근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불편합니다.
4. 태그는 도대체 어디에 활용??
지금 S노트에서는 태그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문제는 이 기능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1도 모르겠다는 겁니다... 제가 잘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제가 본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점1) 태그 확인이 어렵다
현재 S노트에서는 개별페이지별로 태그를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태그 확인은 [페이지 관리]에서만 확인 가능합니다. 즉, 개별 페이지로 볼 때에는 그 페이지에 태그가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태그를 설정할때 태그 이름을 입력하지만, [페이지 관리]에서는 태그명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색깔도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페이지에 어떤 태그가 달려있는지 전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즉, 태그명을 설정하더라도 태그의 유무만 체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태그명을 볼 수 있고, 색깔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점2) 태그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
현재 S노트에서는 태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태그별로 해당 페이지들을 묶어서 볼 수 있는 기능
태그 검색 기능
태그 작성시 자동 추천 기능(과거에 썼던 태그명 추천)
이 세 가지가 추가된다면 태그 기능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5. 바라는 부가기능
삼성노트에서는 지원이 되지만 S노트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 기능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저는 그 중 한가지, 이미 그어진 획의 색깔을 변경하는 기능이 S노트에도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S펜을 오랫동안 써 왔었는데요. 윈도우 태블릿과 동기화도 잘 안 되고, 저만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필기 검색이나 태그 검색이, 예전에는 됐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안 되더라구요. 참 아쉽습니다. 최근에도 업데이트를 하는 걸 보면 아예 정책적으로 버리진 않은 것 같은데.. 왜 삼성노트와 따로 두어서 버려진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