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날도 입니다.
오늘은 예전 영상에서 잠깐 보여드렸던 스마트 약통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ㅠㅠ
유산균, 오메가3, 루테인 이렇게 세개의 영양제를 먹고 있는데,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매일 헷갈리고 깜빡깜빡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시중에서 파는 스마트 약통들을 살펴보니,
쓸만하게 생긴애들은 $500가 넘어가고..
자체앱만 있지 스마트홈 플랫폼과는 연동되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만들어서 사용하자 하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준비물은
스마트싱스허브, 스마트싱스 다목적센서2세대나 3세대, 통 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약통 뚜껑에 붙여놓은 스마트싱스 다목적센서 (도어센서)가 [열림] 상태가 되면
즉, 약통 뚜껑이 열리면
약통 가상스위치가 켜지는 자동실행규칙을 만들고,
가상스위치가 켜져있으면 약을 먹은거고
가상스위치가 꺼져있으면 약을 안먹은 것으로 인식시킵니다.
위 사진에서는 락토핏만 먹었고 오메가3랑 루테인은 안먹었네요.
자동실행 규칙을 하나 살펴보면
매일 오후 8시에
제가 집에 있고
루테인 약통이 꺼져있고 (약을 안먹었고)
락토핏 약통이 켜져있고 (약을 먹었고)
오메가3 약통이 켜져있으면 (약을 먹었고)
핸드폰 푸쉬로 루테인 안먹었다고 알려주고
갤럭시 홈 미니의 메시지 읽어주기로 루테인 안먹었다고 음성 브리핑을 시킵니다.
그리고 이 자동실행규칙은 중복 복용을 방지하는 기능을 부여한건데요,
루테인 약통이 켜져있고 (약을 먹은 상태)
루테인 약통에 진동이 감지되면 (손으로 툭툭 치던지 병을 들던지)
핸드폰 푸쉬 및 갤럭시 홈 미니로 약을 복용했다는 브리핑을 받습니다.
반대로 약통이 꺼져있을때도 똑같이 할 수 있겠죠?
추가로 이렇게 IoT 버튼을 눌러서 체크할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버튼은 누름, 두번누름, 길게누름이 지원되니
3가지 약통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통 자동화는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서 조금씩 변형해서 사용하면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시면 좋겠네요.
영상에 자동자막이 안나오면 자막을 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