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홈도 완성도가 정말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그나마 내부 앱의 기능들을 한 번에 통제 가능하게 한 곳에 모아두는, 그래도 조금은 쓸모가 있었지만 데일리를 거쳐 프리로 넘어오면서 컨텐츠라는 명목 아래에 광고를 띄울 준비를 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여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컨텐츠를 이용하도록 하는 기능을 내세우고 있는거 같은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본인들이 쓰던 앱을 두고 여기로 넘어오려고 할까요? 굳이 컨텐츠 제공에 힘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One UI 홈에서 오른쪽으로 쓸어 넘겼을 때 나오는 기능들은 UI 내부의 기능과 관련있는 기능이 되어야 하는게 상식적이지 않나요?
최근 Windows와의 연동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는거 같은데 그런 생산적인 기능과 연동시켜도 모자랄 판에 굳이 소모적인 컨텐츠를 넣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튜브에 넘쳐나는 영상들, 각종 포털사이트에 가면 나오는 뉴스들로도 모자라 이것까지는 정말 뭐 사족 중의 사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