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에서 제공하는 파이썬은 기존 코딩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타 코딩프로그램보다 접근성이 쉽지만 여전히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보다 더 쉬운 코딩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미국 공대 MIT에서 만든 스크래치라는 코딩 프로그램입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코딩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이를 활용하여 게임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는 삼성에서 제공하는 루틴과 비슷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래치는 [~~가 ~~한다면 ~~실행] 이렇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의 루틴은 이와 비슷한 기능으로 [‘사용자’가 ‘외출’하면 ‘로봇청소기’가 작동] 설정하는 것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사용자가 곧 프로그래머
갤럭시의 루틴은 사용자가 코딩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타사의 루틴과 다른 점이라면 갤럭시의 루틴은 사용자가 직접 코딩하듯이 매우 세심하고 다양한 루틴의 자동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제조사가 정한대로 원하는 날짜의 원하는 시간대에만 로봇청소기를 돌릴 수 있게 도와주었지만 우리는 항상 같은 날에 로봇청소기가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매일 출근시간대에 로봇청소기를 예약해 놓았지만 오늘이 휴가일 때는 로봇청소기를 직접 꺼줘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외출할 때만 로봇청소기가 돌아가거나 내가 에어컨을 켜고 있을 때는 로봇청소기가 충전대에 있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프로그램을 다시 코딩 해야지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루틴에 이런 기능을 넣음으로써 사용자가 마치 코딩을 하듯 사용자가 원할 때 로봇청소기가 돌아갑니다.
4차산업혁명의 기반은 루틴
루틴은 4차산업혁명이 추구하는 초(超)연결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옆에 항상 따라다니며 사용자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가전기기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그런 가전기기들은 사용자가 설정 해 놓은 기준에 맞추어 움직입니다. 이것이 4차산업혁명의 미래이며 이는 이제 시작입니다. 루틴이 할 수 있는 일은 끝없이 늘어날 것입니다.
스크래치도 스크래치지만 옛날에 게임메이커라고 C++기반 간단 코딩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거랑 되게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If else for while 등을,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해석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빅스비를 컴파일러 해 보니깐, 코틀린을 개발툴로 사용중이던데, 몇몇 모듈을 SDK로 묶는다면, 나중에 개발을 할 때도 효율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