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트북은 트랙패드 넓이와 여러 제스처 기능의 편의성에 대해 주로 강조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동성이 강조된 랩탑에 가장 최적화된 포인팅 방식은 바로 트랙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엑셀 등 오피스 작업이나, 트랙포인트와 트랙패드의 중간버튼을 이용해서 페이지 스크롤할때가 압권입니다.)
트랙포인트에 대한 탄탄한 매니아층이 있을정도니까요.
이게 사용해보신분은 정말 적극 동의하실거고, 사용안해본 사람은 그런가? 하겠지만,
진짜 익숙해지면 마우스따위는 생각이 안날정도고, 맥북의 트랙패드? 보다 비교도 안되게 훨씬 편하죠.
얼마나 편하면 트랙포인트로 스타크래프트를 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니까요 ㅎㅎ
대학생때, 우연히 Thinkpad의 트랙포인트를 사용해본 경험때문에, 너무 편해서
랩탑을 교체할때 Thinkpad를 사고싶었지만, 중국회사인 LENOVO에 대한 불신과,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된 트랙포인트를 가지고있는 Thinkpad의 높은 가격때문에, 삼성의 랩탑을 선택했었지만,
아무리 제스처기능을 사용해보아도, 트랙포인트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Thinkpad X1 nano를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Thinkpad가 비싸도 선택했던 이유는 트랙포인트의 편의성이 그 높은가격을 지불할만큼 가치가 있었기 때문인데, Thinkpad가 LENOVO에서 만드는만큼, 제조사에 대한 신뢰가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사람들이 LENOVO PC에 대해 가지고있는 보안에 대한 의심때문이죠. 저 또한 그렇구요...
삼성에서 트랙포인트 탑재한 합리적인 가격의 랩탑을 출시한다면,
트랙포인트를 사용하고 싶지만, 보안이슈에 민감한 고소득 전문가들도 너무 당연하게 갤럭시북을 선택할 수 있을것이고, 이것은 갤럭시북을 사용층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제고는 결국 소비자들이 갤럭시북을 더 프리미엄 제품으로 생각하게 하게 하겠지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트랙포인트가 나온지 오래된거라 특허도 만료가 되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물론 하드웨어가 추가되는것이 고장에 대한 확률을 높여주는거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비선호할수 있겠지만, 언제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믿고쓰는 삼성 아니겠습니까...
삼성에서 랩탑에 트랙포인트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서, 제대로된 트랙포인트를 탑재해서 출시해보면 어떨까요? 트랙포인트에 대한 편의성 광고와 함께, 사람들이 트랙포인트에 익숙해지고 편함을 느낀다면, 사람들이 트랙포인트 때문에 갤럭시북을 선택할거라 생각해요!
갤럭시북이 글로벌마켓에도 판매되는 상품인만큼,
세계 곳곳에 Thinkpad와 트랙포인트에 대한 향수를 가진사람과 매니아가 있는만큼,
이제는 Thinkpad의 브랜드가치보다, SAMSUNG과 GALAXY 브랜드 가치가 훨씬 더 높은만큼, 갤럭시 북의 트랙포인트 채용은, 프리미엄 랩탑시장에서 삼성이 점유율을 확실이 높일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북 기획하고 개발하시는 임직원분께 꼭꼭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트랙포인트를 한번 꼭 사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Thinkpad 저가라인말고 고가라인으로, 트랙포인트 감도 조정해가면서 써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