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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명예의전당' 작가 인터뷰(@edsilva)

(게시글 작성 시간: 03-06-2020 04: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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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P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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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P 갤러리

신인상주의 창시자인 프랑스의 화가 조르주 쇠라는
수많은 기행이나 드라마틱 한 일화를 남긴 화가들과는 달리
연구하는 과학자 같은 화가였다고 해요.

 

그는 그 당시 나온 색채연구를 비롯한
미술에 대한 수많은 논문들을 읽고,
자신의 그림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며,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라는 작품을 발표해
점묘화라는 새로운 화법을 세상에 알렸다고 합니다.

 

2020년 2월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신 작가님 역시
자연과 사람의 모습을 연구하여, 다양한 화법을 통해
풍경의 색다른 감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신
@edsilva 작가님입니다.

 

2_HOF_Interview_Thumbnails.png


작가님의 작품에서는 다양하게 표현된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여러 가지 화법들로 그려진 작품들은
작가님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죠.

 

작품의 주제에 대한 도전과 연구가
디지털 드로잉이라는 환경과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아름다움은
작가님이 앞으로 만들어갈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게 만들어주는데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작가님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준비 중인지 살짝 물어봐야겠네요.
그럼 작가님과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HOF_2002_Interviwe_002.png
Q1. @PENUP
작가님, 안녕하세요.
PENUP 운영팀입니다.
2020년 2월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인터뷰를 보고 있는 분들께 작가님에 대한 소개와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1. @edsilva
제 이름은 조지 에두라도 페레이라 다 실바입니다.
브라질 사람이고 리우데자네이루 시타데 디 데우스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디자이너이지만
음악이나 예술 교육을 받은 경험은 없으며 독학했습니다.


2월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것에 정말 기쁘고 놀랐습니다.
제가 PENUP을 접한 이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은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 예술이 세계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제 그림을 보고 그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이해해 주는 것은
제 작품에 대해 인정을 받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 모든 것이 완벽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PENUP에서 모든 분으로부터 받은 것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를 더욱더 발전하게 하고,
항상 무언가 저에게 새로운 것을 줍니다.
저 또한 항상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HOF_2002_Interviwe_003.png

Q2. @PENUP
작가님의 작품은 2018년 12월에 처음 올라왔네요.
어떻게 PENUP을 알게되셨는지, 또 작품을 올리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2. @edsilva
노트9와 그 가능성들에 대한 공지에서 PENUP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삼성 갤럭시 노트 9을 사고 나서
한 달 뒤인 12월에 PENUP을 접했습니다.


조사했는데 그것은 한 세계가 존재하는 어마어마한 네트워크 였습니다.

제 생각에 여기서 제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제가 필요한 답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답들은 빠르고, 간결하고 무서울 정도로 제게 계속 나아갈 동기를 주었고
그로 인해 활동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명예의 전당에 빠르게 선정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HOF_2002_Interviwe_004.png


Q3. @PENUP
다채로운 화법으로 표현된 풍경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런 작품들은 어떤 기기와 드로잉 툴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3. @edsilva
제가 대부분 사용하는 기기들은
Autodesk, Color, ArtRage, Artflow와 Painter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들은 ArteRage와 Painter인데,
Painter의 붓과 질감의 범위 때문에 사용합니다.

 

현재 ArtRage에 제가 좋아하는 나이프 브러시가 있는데
마치 제가 진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HOF_2002_Interviwe_005.png

Q4. @PENUP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의 모습들이 정겹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런 작품들의 배경이 되는 장소와 그리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4. @edsilva
이러한 장소들의 90%는 존재하지 않는 장소들로 순수한 제 상상입니다.
그 증거로 여러분들은 실제로 제 그림에서 반복이 없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사본을 만드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디자인을 보고 제 디자인을 창작할 수 없습니다.
저는 사실 제대로 사본을 만든 적이 없는데 그것이 제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소들은 제 마음속에서
살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장소들 입니다.

 

하지만 현실과는 완전히 다르고, 제가 살고 있는 곳과 닮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찾는 표현은 겸손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인데,
그 이유는 그들의 모습에서 활력을 얻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원을 찾을 때, 자연이 거의 훼손되지 않은 먼 장소를 찾습니다.
그것이 바로 남은 10%가 있는 곳이죠.


저는 오래된 집이나 버려진 장소들을 찾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을 상상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또는 저 자신이 그곳에서 사는 모습 등을 상상하는데
그것은 제가 그곳에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 장소의 활력은 저를 감정적으로 만드는데
그것이 제게 정말 진짜 같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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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PENUP
풍경화 속에 사람이 등장하는 작품들도 많아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한 작품씩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독특한 표현 방식과 하늘의 모습 등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런 작품들의 영감은 어디서 얻으시는지 궁금합니다.

 

A5. @edsilva
사람들 안에서 보이는 표현은 제가 정확하게 충족하고 싶은 점인데
그것은 바로 여러분들과 예술 작품 간의 상호 작용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자신을 저 캐릭터들의 위치에 두고
그 캐릭터들이 여러분들의 표현을 통해 느끼는 것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제 상상 속의 장소에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이죠.
하늘 위로, 제 상상처럼, 실제 처럼 말이죠

그림을 그리고 싶은 것은 하늘입니다.


저는 붓 없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수 없지만 앱에서는 붓 없이도 그림을 그릴 수 있죠.
제가 다른 예술가들에 의해 영감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건 거짓말이겠죠.
저는 레오니드 아프레모브의 작품들의 색채, 렘브란트의 깊이,
베아트리스 밀라제스의 꽃들 등 몇 예술가들을 좋아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듯 제게 감동을 주고 제가 좋아하는 예술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제가 가식적일 수도 있지만 좋은 말로 말하자면 아마 저는 제 별 볼일 없는 그림들이
기억되길 바라고 제 작품 안에서 작업하고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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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PENUP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독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중에서 전체 표면이나 혹은 부분적으로 표현된 질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표현의 이유와 전달하고자 했던 의미가 궁금합니다.

 

A6. @edsilva
모든 예술에는 담긴 메시지가 있죠.
제 가장 큰 기쁨은 오직 여러분들이 제 작품 안에서 여러분 자신을
바라볼 때 완성되는 메시지를 사람들이 이해하고 해독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제 역할이 완성되죠.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저를 이해하셨으니까요.
여러분들이 제가 한 작업을 알아봐 주실 때 저는 정말 기쁘고 이것은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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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PENUP
풍경과 인물을 표현한 다양한 화법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표현 기법을 사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한 선호하는 표현 기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7. @edsilva
특별한 기법이 있다고는 하지 못하겠네요.
저는 예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기법이 있다고 해도 저는 말하지 못할 겁니다.
저는 독학을 했기 때문이죠.


제가 아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것이고
제가 하는 것은 그 재능을 나누는 것이며
제가 하는 모든 것은 제 상상이고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모든 것은 제 상상이란 마법의 길을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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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PENUP
작품의 다양한 장소를 보면 많은 곳을 여행하셨을 것 같은데,
여행은 얼마나 다니시는지, 또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8. @edsilva
저는 제가 사는 주를 떠나 여행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작품들은 모두 제 상상의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모든 상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하고 싶은데,
가끔 저는 마음속에 아무런 생각 없이 뜬금없는 상태로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간단하죠. 제가 사진과 연관 짓는 장소들은
세상에서 본 장소들로 제 작품의 일부가 되죠.
저는 이것을 아주 잘 섞어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작품으로 창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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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PENUP
많은 작품들을 피드를 통해 선보여주고 계신데
그리신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앞으로의 작업 계획도 궁금하네요.

 

A9. @edsilva
이 글 다음의 그림들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충실하게 보여줍니다.
제 부모님과 가족들이 살았고 살아가는 곳,
가족은 제가 보호하는 사람들이고, 이들은 제게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저는 아주 멋진 가족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 저의 그림을 세계에 보여주고 꿈을 공유하며,
작품을 작업하고 그 안에서 사는 것 이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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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PENUP
마지막 질문입니다.
PENUP을 이용하시면서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나
개선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
또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A10. @edsilva
제게 시간을 할애해서 동기를 부여해주는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그림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공유하는 분들,
제 첫 팔로워 NISIA, 제게 항상 친절한 말을 남겨주는 KUAS,
항상 동기를 부여해주는 제 진정한 친구 RAF77,

 

이제 인터뷰가 끝나가네요.
하지만 저는 정말 한 글자, 매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를 팔로우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만약 저를 팔로우 하지 않으셨다면, 제게 와서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는 PENUP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들은 제 예술이 제가 상상한 그 이상이라고 믿게 해주었고
여러분들과 저를 제 상상 속 어디든지 데려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오늘 저는 그 세상을 만났습니다.
제 가족과 PENUP의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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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ilva님과의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인터뷰를 통해 작가님이 작품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위에서 말한 화가 조르주 쇠라 역시
한 작품을 위해 70여 장의 드로잉과 예비 스케치를 했고,
완성에는 2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할 만큼
많은 노력과 연구를 했다고 해요.

 

삼성멤버스 회원 여러분도,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거나,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한 번쯤 자신이나 타인의 작품을
연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제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찾아보며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다는 느낌과
새로운 사실들을 담아서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의 새로운 감각들로
PENUP의 피드 들이 더욱 풍성해지고
새로움으로 가득 차길 기대해 봅니다. :smiling-face:

 

5 댓글
포노思피엔
Expert Leve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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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정겹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의 장소... 작품들의 배경 속에서 정말 한 번쯤 살고 싶고 정착하고 싶어지네요 🤭

마법(?)처럼 멋진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님의 감성을 감히 십분 느껴보려 합니다 어쩌면 넘사벽일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의 배경에 매료되어 한동안 멍하니 넋을 놓고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지만 PENUP 활동으로 열심히 그려보겠습니다.

그러자면 작가님처럼 작품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제 방식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명예의전당'에 선정되신 작가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도움주신 PENUP 담당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PENUP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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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림이 점점 좋아지는 게 보이십니다~ 지금처럼 재미있게 그림을 즐기시다 보면 언젠가 경지에 올라와 있는 나를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포노思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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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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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해당 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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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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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IT
Expert Leve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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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