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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5-3] 거래소 지각변동 - 3부

(게시글 작성 시간: 12-02-2020 0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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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각변동 1부 보러가기

거래소 지각변동 2부 보러가기

 

지난 2주동안 중국거래소가 앞으로 상대적으로 약세일 것이다라는 내용의 칼럼을 다루었다.


요약을 해보자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USDT의 입지가 낮아지는 부분과, 중국 내 대형 거래소의 조사 이슈 (후오비도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더불어서 중국 대형 거래소들의 거래량부족에 대한 우려 등을 다루었었다.


이번 시간에는 미국의 거래소들의 입지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지난 몇 달동안 센세이셔널 하게 인기를 끈 것은 흔히 말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들이다. 이들을 통해서 USDC의 입지가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USDC는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받은 서클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작년 7월경 미국 달러화로 완전한 지지를 받는 다는 회계감사 보고서가 나오기도 하였다.


지난 주 칼럼에도 이야기 했지만, USDT와 USDC의 입지변화는 정부의 정책이나, 규제 등으로 인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가상자산 산업의 새로운 시장트렌드에 따라 입지변화가 일어났다. 즉, 시장이 미국 달러를 담보로 더욱 높은 안정성을 가진 USDC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행보는 어떠한가?


스퀘어와 함께 미국 양대 결제 기업 중 하나인 페이팔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으며, 페이팔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매 했다는 인증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이는 곧 미국의 핀테크 기업들이 가상자산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뿐만이 아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히스 타버트 위원장이 지난 '인베스트: 이더리움 이코노미' 컨퍼런스에 출연해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분류될지, 상품으로 분류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더리움과 탈중앙화 지향 금융(DeFi)이 미국 증권법 및 상품권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증권이나, 상품 어디로 분류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이더리움 등과 같은 가상자산의 성격이 분류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과 동시에, 성격의 분류가 되어있지 않을 뿐, 하나의 금융자산으로서 분명히 분류가 될 것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미국의 기업이나, 금융관련 위원회 등의 긍정적인 반응은 결국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을 확장시킬 것이고, 그렇다면 현재 달러거래가 되는 미국 내 거래소들의 거래량은 높게 올라갈 것이다.


덧붙이자면, 현재 미국규제 당국은 마진거래를 달러로 진행하는 비트멕스에 대해 대대적인 규제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는 미국 달러시장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하자면, 미국 달러시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거래소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중국의 대형거래소들에 대해 미국 달러시장 진입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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