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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60]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다. - 2부

(게시글 작성 시간: 07-21-2021 12: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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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다. - 2부

 

“화폐로서의 활용은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가 지난 글의 마지막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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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17&aid=0000715497)

따라서. 디지털 달러의 도입이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리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과연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기타 코인이나 토큰 중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화폐로서 활용되고 있냐는 것이다. 물론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화폐로 인정을 받았고, 다른 나라들도 속속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받아들일 준비는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논리적이지 않다.


사실 우리는 디지털 화폐를 꽤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것이 결국 디지털 화폐 결제나 마찬가지이다. 신용카드가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된 이후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맞다. 왜냐하면, 종이돈만 찍어대던 시절에서 디지털로 장부기록만 하면 되기 때문에, 더욱 많은 화폐가 유통이 되었고,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자산들이 단순한 화폐라면, 이 논리가 맞을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고정이다. 2100만개… 게다가 분실된 비트코인의 수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전세계 어느나라 화폐도 발행량이 고정인 화폐는 없다.
도리어 디지털달러가 도입되면, 달러를 발행하는 비용은 현격히 줄어들 것이고, 이는 달러가치의 하락을 더욱 유도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지속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할까 하락할까? 이는 매우 단순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기사처럼 디지털달러 도입이 비트코인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엄밀히 말해 비트코인을 대체 화폐로만 바라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논리를 가지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는 비트코인을 화폐로만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비트코인은 화폐로서의 매력만 가진 녀석이 아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매력들에 대해서 앞으로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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