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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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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이지만 눈앞에 보이는 날씨가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바람불고 눈발이흩날리고 있는 것이다.몇 번의 망설임끝에 발을 옮긴다.차라리 산 정상엔 찬바람과 영하의 추운날씨가 되길 바라면서.... 그래야 하얀 상고대라도 피어날 것만 같았다.산 정상은 흐리고 앞이 보이질 않았다.얼마나 기다렸을까? 구름사이를 뚫고나오는 햇님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구름들,순간순간 변화무쌍한 풍경들을 만들어낸다.다행이다 이만하면 산에 오른 보람은 있는 것이니.....
고속도로 3시간을 달려서 도착한유일사 주차장. 차 문을 열고 나오니 차가운바람소리가 몸을 날리듯이 윙윙거린다.완벽한 준비를 하고 새벽3시 산행시작이다.또 3시간 올라야하는 긴 산행이다. 얼마나 올랐을까? 며칠전 내린 눈들이 하얀 풍경을 어둠속에 살짝 드러내고 있다.귀가 시리다 얼어붙을 정도다. 바람과 눈이 만들어내는 추위의 절정이다.몸은 괜찮은데 손과 발 귀와 두볼이 얼것같다.꽁꽁 동여맨 고개를 들어보니 멀리 여명이 피어나고 있다. 추위도 아랑...
새벽 바닷가에 섰다.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고바닷물이 자갈위를 넘나들며 차르르 소리를 만들어 낸다.짭쪼름한 소금기가 바다향기를 더해준다.늘 그렇듯이,붉고 밝은 햇님이 나타나기를설렘으로 두손 고이 모아본다.찬란한 햇님이 내게 오기를~~~아름다운 여명과 함께 떠오른 햇님,어부들의 손길도 바빠졌다.새로운 하루를 맞는 행복한 시간이다.남해에서....
새벽 기온이 차다.올 들어 가장 춥다는 예보였다.새벽 잠도 마다하고 고속도로를 달린다.하늘엔 새벽달이 동그랗게 떠있고별들도 속살거리며 이야기를 나눈다.차분히 미끄러운 돌덩이와 진흙들의 어울림을헤쳐가며 강가에 섰다.물안개가 피어난다. 때마쳐 밝은 태양도 뜬다.둘이 만나더니 얼마나 반가웠던지 붉디 붉은 포옹을 한다. 순식간에 그려지는 자연이 준 선물같은 풍경이다. 행복! 가장 소소한 생활속에서 꺼집어 낸 아침이다.물안개피는 충주호에서.
차갑게 느껴지는 새벽이다옷을 챙겨입고 등산 가방도 알뜰히 챙긴다처음부터 앞을 막는 계단들이 숨을 멎게 한다천천히 그리고 안정된 발걸음으로 산을 오른다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교차하면서 아름다운바위위를 걷기도 한다어두컴컴한 새벽 정상에 다다른다아직 앞도 잘 보이지 않지만 하얗게 운해가피어나고 있다"아!!! 행복해 " 하면서 감탄하는 사이하늘이 열리고 눈앞에 하얀 운해가 넘실거린다이 멋진 풍경속에서 멈춰 선 나는살아있음에 감사의 두손을 모은다멋진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