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삼성 태블릿의 고질적인 하드웨어 문제 중 하나인 조도센서 위치가 새로 나온 탭A10.4(S6 Lite)에서 개선되어 나옴에 따라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조도센서가 독립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전면 카메라와 같이쓰인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전면카메라를 같이 동작하면서 손으로 가렸을 때 밝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밝기조절이 오락가락하는 경우를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전면카메라를 이용한 조도센서는 배터리 소모가 심하고 인식률이 심각해 조도센서 관련 알고리즘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끔 일부 유저들의 말에 의하면 세로 기준 우측 중앙 조도센서 하나만 가려도 밝기가 변하는 현상이 있다고 하여서 심심한 이 새벽에 홀로 실험해봤습니다.
실험 결과 주 조도센서는 하드웨어 조도센서(우측 중앙), 부 조도센서는 소프트웨어 조도센서(전면카메라)라고 했을 때 (사진 참고)
일반적인 환경에서 주 조도센서는 상시 작동되며 부 조도센서는 작동하지 않고, 밝은 환경에서 어두운 환경으로 바뀌었을 때 주 조도센서가 어두움을 인식하고 부 조도센서를 활성화시키며 밝기를 낮춥니다,
이 때 부 조도센서가 밝기를 감지하고, 일정시간 동안 주 조도센서와 밝기 차이가 감지될 경우 화면 밝기를 다시 밝게 조절합니다.
이후 일정 시간동안 주 조도센서와 부 조도센서가 동시에 작동되며, 밝기가 일정해졌다고 감지되면 다시 부 조도센서가 작동을 멈추게 되어 주 조도센서만 작동하게 됩니다.
참고하실 점이, 위에 언급했었지만 전면카메라를 이용한 소프트웨어식 조도센서는 인식률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실험 환경 및 방법은 밝기 차이를 심하게 두고 손가락으로 각 센서를 가렸을 경우 나온 결과이며, 멤버스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환경에 따라 작동 성능 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사전예약한 제품이라 이것저것 살펴보고 실험하는 것에 재미들린 것 같네요 ㅎㅎ!
P.S. 갑자기 스팸 처리로 삭제가 되어 순간 엄청 당황했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