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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2023 05:04 PM ·
갤럭시 S아마도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갤럭시 S23 울트라 관련 악세사리 구매는 삼성의 실리콘 케이스로 마무리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 저는 출시와 동시에 스크린 프로텍터와 레더 케이스를 개봉했었는데요, 레더 케이스는 6개월 넘게 사용했으니 굉장히 오래 썼다고 볼 수도 있겠죠. 스크린 프로텍터는 결국 다 버린게 함정이지만요....
올초에 작성했던 레더 케이스에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게시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최근에 삼성 케이스는 레더 혹은 클리어만 구입해본지라 실리콘은 정말 간만입니다, 제 기억엔 S10 시리즈 이후로 재구매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럼 개봉 시작해보겠습니다.
갤럭시는 해가 넘어갈수록 실리콘 케이스나 레더 케이스나 가면 갈수록 색상 선택권이 적어져서 아쉽습니다. 10 제품군때 너무 많은 색상을 내다보니 재고 관리가 되지 않아서 정리한 것인지... 어쨌든 S23 울트라의 실리콘 케이스는 레더 케이스 때 처럼 그린 색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초록색을 좋아하니까....
개봉에 앞서 기존에 쓰던 레더 케이스의 현재 상태는 이렇습니다. 에이징도 되고, 상처도 좀 많이 생겼지요.
잡는 부위에 맞춰 유분이 묻고 에이징이 되다보니 특정 부위에만 많이 사용한 티가 납니다.
레더 케이스는 S22 시절 케이스에 비하면 가죽 두께에 적지 않은 개선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에이징은 S22 때도 그랬듯 너무 못생기게 생겨납니다. 아스팔트에 떨군 적도 없지만 원인 모를 생채기도 자세히 보면 적지 않네요.
특히 USB 포트 쪽의 벗겨짐은 해결이 안되나 봅니다. 자주 겪던건데.....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실리콘 케이스를 개봉해봤습니다.
레더 케이스 때는 개봉 할 때 별도의 보호 종이는 없었던 듯 한데, 실리콘 케이스는 들어있네요.
케이스 장착 안내는 레더 케이스의 것과 완전 동일합니다.
이제 실리콘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마감 자체는 양호한 것 같고, 내부에는 스웨이드 패턴이 있습니다. 레더 케이스와 동일한 구조로 보입니다.
버튼 사출은 레더 케이스는 알루미늄 버튼인데 비해 실리콘 케이스는 일반 플라스틱 버튼으로 성형 되어 있습니다. 버튼 필링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레더 케이스가 더 알맞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를 간만에 만나보지만 촉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삼성 실리콘 케이스가 이렇게 좋았었나? 싶을 정도네요.
케이스를 장착한 후 기기를 살펴봤습니다.
레더 케이스와는 또 다른 맛의 촉감을 선사하다보니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인상입니다.
비교적 두툼하게 되어 있어서 레더 케이스 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덮는 면적이 넓은 느낌도 들고요.
실리콘 케이스도 유분이 묻으면서 모양이 점차 달라지겠지만, 레더 케이스랑 같이 놓고 보면 차이가 더 극명해보입니다.
레더 케이스는 당분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니 다시 패키징에 넣어두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갤럭시 S23 울트라용 실리콘 케이스를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요즘은 서드 파티 케이스도 2만원 정도 하는 시대이다 보니 삼성의 정품 케이스가 마냥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편입니다.
보호력도 외관상 나빠보이지 않고, 마감도 충실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악세사리는 매해 그랬듯이 S23 울트라를 오래 쓰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원하는 케이스나 색상을 올 연말에 미리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