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3이 출시되면서 One UI 5.1과 함께 갤러리에서 새롭게 생긴 기능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일명 '누끼따기'로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하는 기능입니다. 정식명칭은 '이미지 클리퍼'네요.
아이폰 유저나 포토샵을 다루는 분들은 익히 아실 기능인데, 갤럭시에는 이번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1.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미지에서 누끼따기를 하고 싶은 부분(가능하면 경계가 뚜렷한 것)을 꾸욱 눌러주면 복사, 공유, 이미지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영상에서처럼 드래그 앤 드롭 지원해서 호환되는 앱으로 바로 붙여 넣기도 가능해요.
예시1.
인물모드가 적용된 사진입니다.
물기가 있던 우측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아주 잘 추출이 되었네요. 빨대까지 깔끔합니다~
예시2.
털이나 꼬리부분 같은 꽤 어려운 부분도 한 번에 잘 캐치하네요.
시험 삼아 예전에 찍은 저화질의 사진에서도 도전해봤는데 이미지 추출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원본이 인물모드로 찍었거나 고화질 일수록 더 디테일을 살린 채 분리를 해줄 수 있는 듯합니다.
2. 활용법
일단 위에서 이미 설명한 내용처럼필요한 부분을 오려내고 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보내거나 오려낸 이미지들만 따로 모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요즘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거나 메모를 할 때 이 기능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사진을 통으로 첨부를 했었어요. 어느 정도 크기 조절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렸죠.
이제는 이렇게 누끼따기를 한 이미지만 삽입하고 컴퓨터 한글에 그림 삽입할 때처럼 문단과의 연동이나 배치등도 선택할 수 있어요.
원하면 여러 개의 이미지를 겹칠 수도 있고 앞뒤로 배치를 바꿀 수도 있어요.
날씨 같은 거나 달도 이렇게 찍어서, 특히 달은누끼따기가 잘 돼서 이미지를 가져와서 크기만 적당히 조절하면 됩니다.
너무 복잡한 이미지나 경계가 모호한 것들은 종종 분리를 하지 못하거나 이상하게 결과물이 나오지만 대부분 은 난이도가 있어서 납득이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아직 S23에서만 돼서 아쉽네요:( 갤탭으로 자주 작업을 하는 편이라... 갤탭이라든가 다른 기종들에도 업데이트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꽃누끼 보이는대로 따고 꽃바구니 만들 때 고민 많이 안하고 디자인할 수 있어서 대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