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제품에 모바일 브랜드 로고인 Galaxy 가
아닌 기업 로고인 SAMSUNG 을 내세우는 이유
는 크게 두가지로 알려져있습니다.
하나는 삼성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시너지 효
과 또는 브랜드 효과때문입니다. IT뿐만 아니라
바이오, 건설, 물류, 중공업 등 삼성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에 삼성이라는 신뢰를 SAMSUNG 로
고를 통해각인시켜주는거죠. 삼성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1위인 만큼 그 효과는 매우 크죠.
다른 하나는 SAMSUNG 브랜드가 주는 신뢰와
대중성이죠. 여기서는 제품의 브랜드 역할이 구
매에 영향을 주는 개념이죠.
삼성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나쁘지않습니다. 좋
아요. 하지만 갤럭시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는
분명 디자인적으로, 감성적으로 부정적으로 다
가올 여지가 있습니다. 기업(그룹) 입장에서는
여러 사업의 시너지효과, 연계 효과로 도움이
될지언정, 갤럭시 팬, 매니아 입장에서는 마이너
스입니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갤럭시 팬이 기업
의 큰 그림(?)때문에 희생당하는거죠.
갤럭시는 순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갤럭시는 다
른 삼성의 사업 시너지 효과, 브랜드 연계 구축
효과 때문에 자기만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희생
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디자인과 감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모바
일 세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Galaxy 를 내세울 때입니다. '삼성폰'이
아닌 '갤럭시'가 돼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