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외진곳에 오게되어 별들을 찍어보는 와중 지난번에도 한번 게시글을 쓴 프로모드로 얻을 수 있는 raw파일의 문제점을 한번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확실히 과거의 raw파일이나, 카메라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s21 프로모드 raw 
들어가기 앞서 왜 익스퍼트로우를 쓰지 않느냐 라고 물어보산다면 익스퍼트로우의 hdr의 경우 편집하기가 상당히 곤란하더군요. 여러장의 사진을 붙여만든 hdr이며, 계조가 심각하게 낮은지 편집하면 등고선마냥 그라데이션이 보이것과 더불어, 하이라이트, 그림자 부분조정도 잘 안먹습니다.
또한 암부나 명부를 올려 hdr처럼 만들거면 왜 일반모드로 안찍느냐 라고 물어보실수도 있는데, 장노출이나 순간적인 상황 찍기등 일반모드로는 통제하지 못하는 부분을 통제하기 위해 프로모드로 사용하고 편집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문제냐하면 다음사진을 일단 보죠
프로모드로 얻은 raw파일
위사진을 jpeg로 변환(포토에디터 밝기조절 1)
사실 이 상태에선 문제가 없습니다. 편집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raw 노출조정
jpeg 노출조정
문제점이 느껴지시나요? 네. 사실상 두개가 차이가 없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암부에 날아간 어떤걸 살렸다, 명부에 어떤걸 살렸다. 이런게 없습니다. 라이트룸이나 스냅시드가 dng파일에대해 편집을 먹이는 정도가 다름을 생각하면(스냅시드의 경우 다른 툴 제공) 그냥 같은 파일 같습니다.
원래 그런거 아니냐 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자신을 봅시다. 아래 사진은 2022년 10월 13일 찍은 사진입니다. s21은 여전히 raw파일이 그대로 작동합니다.
위사진을 jpeg로 변환(포토에디터 밝기조절 1)
이제 이사진들을 노출조정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raw 노출조정
jpeg 노출조정
위 사진들이 잘찍었다, 위사진처럼 찍고 보정하는게 정석이다. 이런건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프로모드의 경우 어쩌다보니 사진이 밝게 나왔고 노출조정으로 편집했다 같은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라이트페인팅 등)
제가 소스코드를 뜯어서 1대1비교를 통해 진정으로 문제가 있음을 밝혀낸것은 아니지만, 실재로 사진을 찍고 편집할때 문제점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꽤나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없다면 저 현상들을 명확하게 해명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