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키보드 개선 제안

[도바킨]

키보드에서 특정 키들은 초성으로 칠 때와 종성으로 칠 때 어느 손으로 그 키를 누르는지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키들은 영어로 칠 때와 한글로 칠 때 어느 손으로 누르는지 다른 경우도 있죠.

제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연구된 내용입니다.

현재 삼성 키보드는 영어키보드와 한글 키보드의 레이아웃이 동일합니다.

폴드 정도 크기에서는 손을 크게 뻗으면 반대쪽에 닿긴 하는지라 그나마 낫지만, 갤럭시 탭 등에서는 불편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앞서 말한 사례가 모든 인간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 만큼,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커스터마이즈는 가능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키가 어디에 붙어야 하는지 직접 지정하는 것은 다소 과한 감이 있습니다.

구현도 어려울 것 같거니와, 유저가 너무 과도한 개입을 해야 해 좋은 디자인 같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토글 조작 한번으로 중앙 열을 중복으로 표시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드웨어 스플릿 키보드에는 중앙 열이 키보드 양쪽에 있는 키보드가 존재합니다. 근거없는 디자인 제안이 아닌 것이죠.

키보드 중앙 열, 즉 tgv 라인과 yhb 라인이 양쪽 스플릿 키보드에 모두 표시될 수 있도록 하는 토글을 추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지하게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HotC]

흐음